저자 : 로렌 차일드
아이와 어른들 사이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소재를 찾아 내어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드는 영국 최고의 출판 그룹인 Watts Group의 가장 뛰어난 신예 그림동화 작가 중 한명. 아이와 어른의 사이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소재를 찾아 내어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듭니다.
로렌 차일드는 일상의 야야기들을 유머러스하고 발랄한 상상으로 엮어내는 동화작가이다. 그녀가 소재로 삼는 것은 주로 현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가족의 모습이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가족의 모습을 장난기 넘치는 그림과 재치있는 대화로 그림책 속에 풀어낸다. 로렌 차일드의 인물들은 명랑하고 모두 각기 다른 목소리를 가지고 대화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를 위해 로렌 차일드는 서체를 다양하게 해서 이런 각기 다른 인물들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로렌차일드가 급부상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다양한 콜라주 기법을 이용한 독특한 그림책 구성때문이다. 현란한 색감과 다양한 질감과 패턴들의 활용은 그림책을 어린이만의 전유물이 아닌 어른들에게도 신선한 책으로 다가가도록 만들었다. 재료의 제한을 뛰어넘어 잡지에서 오려낸 종이, 콜라주, 사진을 포함한 여러가지 재료들이 물감과 함께 사용되기 때문에 로렌의 책은 한번 읽고 던져지는 책이 아니라 계속해서 읽혀지는 책이 되었다.
말과 캐릭터가 살아있는 인물들,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배경, 기존의 재료의 한계를 벗어나는 도구들과 그것을 조화롭게 섞어내는 감각적인 작가, 로렌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대표작으로는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요런 고얀 놈의 생쥐』,『나도 내 방이 있으면 좋겠어』, 『정글 탐험 떠나 볼래?』『진짜 안경 쓰고 싶단 말이야』등이 있다.
옮김 : 김난령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기획자, 해외저작권 에이전트로 활동하였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인스티튜트의 런던 칼리지 오브 프린팅에서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 책을 비롯해 문학과 교양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며, 대표적인 책으로는 어린이 책인『제비갈매기 섬의 등대』,『마틸다』,『여섯 번 저녁 먹는 고양이 시드』,『클라리스 빈의 영어 시험 탈출』,『크리스마스 캐럴』,『비밀이 담긴 찬장』,『베르메르 미스터리』, 『라모나는 아빠를 사랑해』, 『라모나는 아무도 못 말려』등과 예술책 『디자인의 역사』 등이 있다.
지금은 번역 작가 외에도 디자인 평론가, 번역가, 디자인 및 디지털미디어 전문 필자 및 대학 강사, 그리고 전시 및 출판기획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구촌 시대의 지역문화에 공헌하는 행사 및 전시에도 관심이 있는 그는, 2002년 [유럽인의 새로운 선택]전을 기획했으며, 2003년에 [조나단 반브룩 공개강좌]를 주최했다. 파트너십으로 구성된 앰버 어소시에이츠(Amber Associates)를 통해 지구촌 디자인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