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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음] 요코 씨의 말 1-5 세트

[묶음] 요코 씨의 말 1-5 세트

  • 사노 요코
  • |
  • 민음사
  • |
  • 2021-03-22 출간
  • |
  • 210X148mm
  • |
  • ISBN S978893741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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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코 씨의 말 1
     
    사노 요코 지음, 기타무라 유카 그림, 김수현 옮김 지음 민음사 2018-04-19
    180페이지|210X148mm (A5)
    정가 :

    14,000원

    → 판매가 :12,600원
    [10% 할인]
  • 요코 씨의 말 2
    그게 뭐라고
    사노 요코 지음, 기타무라 유카 그림, 김수현 옮김 지음 민음사 2018-04-19
    180페이지|210X148mm (A5)
    정가 :

    14,000원

    → 판매가 :12,600원
    [10% 할인]
  • 요코 씨의 말 3
     
    사노요코 지음 민음사 2021-03-22
    180페이지|148 X 210 mm
    정가 :

    14,000원

    → 판매가 :12,600원
    [10% 할인]
  • 요코 씨의 말 4
     
    사노요코 지음 민음사 2021-03-22
    180페이지|148 X 210 mm
    정가 :

    14,000원

    → 판매가 :12,600원
    [10% 할인]
  • 요코 씨의 말 5
     
    사노요코 지음 민음사 2021-03-22
    180페이지|148 X 210 mm
    정가 :

    14,000원

    → 판매가 :12,600원
    [10% 할인]

출판사서평

“무슨 주의든 나는 나라고
말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언제나 온전한 자신으로 말하고 행동했던 요코 씨의 ‘건강한 나다움’의 철학


무언가 불만스러운데 일단 참아 본다. 왠지 나만 남들과 다른 것 같다. 점점 우울해진다. 세상이 다 밉다. 이런 너덜너덜해진 마음에 시급한 처방은 바로 ‘사노 요코’다. “진이 빠진 사람은 진이 빠진 채로 당당하게 있고 싶다.”, “기분 전환은 내 스스로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알아서 찾아오는 거다.”, “한두 가지 특별한 재능이야 없으면 뭐 어떻겠니. 서너 가지 평범함에 따라갈 수 있으면 되지.”, “잘 모르지만 저는 ‘정의’라는 게 질색이에요.” 그저 그녀는 자기 이야기를 거침없이 술술 풀어내고 있을 뿐인데 읽는 이의 심각한 고민은 훌훌 날아간다. 요코 씨의 박력에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자는 사고와 예의바른 인상이 강한 일본 사회에 요코 씨의 발언은 다소 파격적이다. 하고 싶은 말은 다 해 버리고 사이가 나빠져도 어쩔 수 없이 자기는 그런 사람이라며 어깨를 으쓱하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요코 씨의 솔직함은 무례함이 아니라 응원하고 싶은 자기주장으로 다가온다.

때로는 백 마디 위로보다 따라 하고 싶을 정도로 멋진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와 자극이 된다. “남에게 피해라도 준대?” 하며 당차게 살아온 요코 씨를 보다 보면 ‘건강한 나다움’이란 어떤 것인지를 몸소 깨닫게 된다. 요코 씨의 말과 행동은 작가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사람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고 살아갈 용기를 준다.

“수술 후에는 다들 애매하고 비슷한 얼굴이 된다.
아아, 세상이 밋밋해진다.”
웃었다가, 울었다가…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유쾌하고 감동적인 독서


10년간 정규 교육으로 영어를 배웠다. 원어민 수업을 가서는 맹하니 입을 벌리고 있었다. 완전 기초 회화 학원에 등록했더니 3개월 만에 학원이 망했다. 그 외에도 말도 못할 정도로 많은 영어 교사를 뒀던 요코 씨는 끝내 이렇게 말한다. “나도 다소는 노력을 했다. 하지만 나는 유난히 재능이 없는 사람이었나 보다.” 이런 말도 덧붙인다. “이제 아무렴 어때, 새삼스레 남자를 홀려야 하는 싸움터에 나갈 것도 아닌데.” 이렇게 시크하게 굴다가도 “나는 기분 전환을 하지 않는다. 기분 전환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밝고 행복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대부분 항상 한없이 우울하다.”라고 한탄한다. 마음 편할 날이 없다는 무덤덤한 고백에 다소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 때쯤 이렇게 말한다. “그렇게 살아서 뭐가 즐거우냐 싶겠지만 그게 즐거워서 그만두지 못 할 정도. 이러고 천년만년 살고 싶다.”

이 책은 매사에 툴툴대지만 속 깊은 따뜻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노 요코의 완결판이다. 저마다 다르기에 풍요롭고 재미있는 세상이라는 관대하고 성숙한 철학이 다양한 에피소드 속에서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평범한 일상을 그리면서도 묵직하게 옳은 것이 무엇인지, 현대인의 마음을 건강하게 해 주는 것이 무엇인지, 엉켜 있던 마음을 명쾌하게 풀어줄 통쾌한 진리를 툭툭 던지는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속이 상할 때, 나답게 살고 싶은데 마음먹은 대로 안 될 때, 자존감이 회복되지 않을 때, 복잡한 인간관계가 마음을 헝클어놓을 때 이 책을 읽어 보자. 페이지를 넘기며 요코 씨의 자조에 웃다가 생의 어쩔 수 없는 비탄에 함께 울다 보면 마음의 안개가 말끔하게 걷힐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사노 요코
일본의 작가, 에세이스트, 그림책 작가. 1938년 중국의 베이징에서 7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유년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불화, 병으로 일찍 죽은 오빠에 관한 추억은 작가의 삶과 창작에 평생에 걸쳐 짙게 영향을 끼쳤다. 무사시노 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백화점의 홍보부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1966년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 베를린 조형대학에서 석판화를 공부했다. 1971년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다. 일본 그림책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100만 번 산 고양이』를 비롯해 『아저씨 우산』『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등 수많은 그림책과 창작집, 에세이집을 발표했다. 그림책으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일본 그림책상, 쇼가쿠간 아동출판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어렸을 적 병으로 죽은 오빠를 다룬 단편집 『내가 여동생이었을 때』로 제1회 니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만년에 발표한 에세이집 『어쩌면 좋아』로 고바야시 히데오상을 수상했다. 2003년 일본 황실로부터 자수포장을 받았고, 2008년 장년에 걸친 그림책 작가 활동의 공로로 이와야사자나미 문예상을 받았다. 2004년 유방암에 걸렸으나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자각하고도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시즈코 씨』『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등 말년까지 에세이집을 왕성하게 발표했다. 2010년 11월 5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만 72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그림: 기타무라 유카
1983년 도치기현에서 태어나 다마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2011년 그림책 작가로서 초기 작품 『주먹밥 닌자』가 제33회 고단샤 그림책 신인상 가작을 수상. 그 외 그림책 작품으로 『달리기 달리기』(고단샤), 『고고고 고양이』(에혼칸), 『주먹밥 닌자?오코메가하마의 결전』(고단샤), 『난다 할머니』(치이사이쇼보) 등이 있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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