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사에서 동네 서점까지
지역에서 생존하는 열혈 청년 이야기
쇼 미 더 열정페이, 생산적 또라이 파티 등 유쾌한 프로그램으로 승부한다
'우리가 깨달은 것들'이라는 뜻의 '우깨'는 청년 기획자 원민 대표가 운영하는 문화기획사다.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문화기획사를 만들게 되었다는 원민 대표는 본인의 표현에 의하면 '놀 줄 아는 청년'이다. 지역의 청년들과 소통하며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던 중 제대로 판을 깔아보면 재치있게 청년의 목소리를 사회에 알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운영하게 되었다.
없애기 캠프, 어떡해요? 또 크리스마스예요_토크 콘서트, 한옥마을 과거시험 등 제목만으로도 재미와 독특함이 느껴지는 프로그램들은 원민 대표가 청년들과 놀고 소통하며 기획했고, 흥행에도 성공한 프로그램들이다. 이와 함께 ‘우깨’는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인문독서예술캠프’, 전주시의 ‘수어문화제’ 등 국가?지역 프로그램들도 기획하며 지역의 문화기획사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에 ‘우깨’는 동네 서점인 '두권책방'도 만들어 독서 프로그램들도 기획·진행하고 있다.
『노는 게 아니라 기획하는 겁니다』는 원민 대표의 기획하는 방식, 그가 진행한 문화 프로그램, 동네 서점을 열기까지의 과정과 서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에세이다.
나만의 기획으로 먹고살고 싶은 청년들에게
저자는 즐거운 일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청년들을 위한 방법과 메시지도 이 책에 담았다. '우깨' 설립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지원·공모사업에 도전해 도움을 받은 사례와 방법들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지원·공모사업 따내기(검색부터 기획안 작성까지), 콘텐츠 개발 및 기획 방법 등 실질적인 팁도 제공한다.
작지만 의미 있는 분야에 도전하면서 즐겁게 일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은 당신만의 해답을 찾게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