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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지전 (초등교과 한국고전문학)

서동지전 (초등교과 한국고전문학)

  • 이은경(엮음)
  • |
  • 한국헤밍웨이
  • |
  • 2015-09-01 출간
  • |
  • 86페이지
  • |
  • 220 X 280 mm
  • |
  • ISBN 9791156087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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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은혜를 입은 부자 쥐와 불평쟁이 다람쥐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사람들의 속성을 꾸짖는 이야기는 예부터 이솝 우화에서 많이 보아 왔습니다. 우리 고전 작품에도 동물을 의인화하여 사람 사이의 관계나 사람의 도리를 일깨워 주는 우화 소설이 있습니다. [서동지전]은 그러한 우화소설 가운데 한 편입니다. [서동지전]은 [서대주전]이라는 작품에서 갈라져 나왔습니다.

서씨 성을 가진 쥐는 원래부터 조상 대대로 부지런하고 넉넉하게 양식을 모아 두던 집안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전쟁터에 나가 반란군의 양식을 갉아먹은 일이 뜻하지 않게 나라에 공을 세운 결과가 되어, 황제의 은혜를 입고 모든 쥐 식구가 평생 먹고살아도 남을 만큼 많은 나무와 땅을 받습니다.
이렇게 황제의 은혜를 입은 데 대해 기쁜 마음으로 축하 잔치를 벌이는데, 게으르고 성격이 꽁한 다람쥐는 잔치에 가서 서대주로부터 양식을 얻어 온 것으로 모자라, 맡겨 놓은 것처럼 다음번에 또다시 얻으러 갑니다. 서대주가 두 번째 요청을 거절하자 다람쥐는 분한 마음에 동물의 왕에게 그를 고발합니다.

바른말을 듣지 않는 다람쥐와 싸우고 집을 나가 버린 다람쥐 아내의 이야기는, 남편을 무조건 따라야 하는 유교적 가르침이 지배적이었던 당시 사회에서는 커다란 파격이기도 했습니다.


목차


오래오래 즐겁게 사는 법
벼슬을 받은 쥐
잔치 준비
오래오래 사는 술잔
다람쥐에게 베푼 은혜
다람쥐 부부의 싸움
고발당한 서대주
백호산군의 판결
그 후의 이야기

작품 해설
논술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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