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2016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핵심 키워드였다. WEF는 「The Future of Jobs」 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근 미래에 도래할 것이고, 이로 인해 일자리 지형 변화라는 사회 구조적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며 농업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렇듯 농업의 진행방향이 스마트팜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선진국에서는 ICT기술을 농업에 적용, 생산성과 효율성을 고취하고 미래성장동력으로 이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최근 글로벌 IT 기업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농가인구 감소 및 노동력 부족, 농지감소 등 농업의 지속성에 대한 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 창출, 삶의 질 향상 등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본 농업과 과학기술의 융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식품산업은 생명공학의 발달로 의약, 에너지 등 바이오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소득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삶의 질을 높이려는 욕구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계층의 다양화와 함께 전통적인 식품기업 외에도 화장품 및 제약 분야 등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 증대, 혁신적 소재 개발이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본원 R&D정보센터에서는 스마트농업 및 고부가식품 산업의 국내외 최신 동향을 분석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자 관련기관들의 분석 정보자료를 토대로 「ICT 기반 스마트농업 전망과 기능성식품/발효산업 연구동향」을 발간하였다. 본서 제Ⅰ편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의한 농업의 변화, 스마트팜/식물공장/스마트농기계/농업로봇 산업실태, 농업분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 사례, 농식품 시장 및 정책 현황을 수록하였으며, 제Ⅱ편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기술 동향, 고령친화식품 시장 동향, 전통발효식품 특허 동향을 수록하였다. 본서가 학계·연구기관 및 관련 산업분야 종사자 여러분들에게 다소나마 유익한 정보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