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JWT가 선정한 [2013년 가장 잠재력 있는 광고인]
EBS 「세계테마기행」의 여행하는 광고인 김세영
그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가슴 따뜻한 광고 이야기
차갑고 상쾌한 공기가 한국적인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어느 날 아침, 광고인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작가는 뉴욕 본사로부터 세계 광고인 모임에 참석하라는 초청장을 받는다. 세계 광고를 대표하는 뉴욕 매디슨 애비뉴에서 컨퍼런스 일정을 수행하는 도중 그는 어린 시절 품었던 토템, ‘소외된 세상을 광고로 치유하고 싶다’는 꿈을 떠올리게 된다.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잃어버린 꿈’을 되찾기 위해 소외받은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이 글은 광고의 진정한 의미와 그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떠나는 긴 여정이다.
이슬람, 공산주의, 아프리카 문화권의 나라들을 여행하며 그곳의 광고인들로부터 얻은 작가의 깨달음은 이 글을 읽는 우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것이다.
각 나라들의 다양한 광고와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진, 광고에 대한 ‘Tip’들은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전혀 예상치 못한 낯선 땅에서
우리가 몰랐던 진짜 광고를 찾아 돌아오다!
소위 잘 나가는 광고인으로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세계 변방으로 떠난 광고 여행! 그것은 이전까지 자신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소외받고 상처 입은 세상을 광고로 치유하고 싶다’는 바람에서 비롯된다. 자본주의의 산물인 광고를 다루면서도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지니고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던 행동이다. 이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이 글을 지탱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
"더 나은 광고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꼭 닮아있다!"
이 글은 작가가 세상을 치유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광고의 가능성을 찾아나서는 여정이자 깨달음의 기록이다. 작가는 광고 후진국이라고 생각했던 터키, 중국, 남아프리카 각국의 광고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커다란 충격과 함께 깨달음을 얻는다. 깨달음은 지금까지 자신이 편견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과 더 나아가 광고의 긍정적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 충격과 깨달음은 비단 작가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에게도 해당된다. 독자 역시 이 책을 통해 자신의 편견을 깨닫게 되는데, 이는 우리에게 커다란 울림과 감동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