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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 불의 신, 예술의 여신

화산 - 불의 신, 예술의 여신

  • 제임스 해밀턴
  • |
  • 반니
  • |
  • 2015-06-29 출간
  • |
  • ISBN 979118543542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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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화산, 그 인식의 변천사 탐구 / 9
1. 온 바다가 끓어오르고 불타올랐다_고대 인류의 눈에 비친 화산 / 11
2. 화산의 과학적 매력 _화산의 발생과 원인 / 37
3. 무시무시한 불의 홍수 _최초의 분화 목격담 / 61
4. 베수비오의 유혹 _화산 폭발을 체험한 사람들 / 93
5. 솟아오른 땅, 꺼져버린 땅_그레이엄 섬과 폼페이 최후의 날 / 145
6. 크라카토아, 세계를 흔들다 _근대적인 지질학의 분기점 / 183
7. 밤이 사라졌다 _소용돌이파와 화산 / 202
8. 꿈틀거리는 용광로 _언제 폭발할 것인가 / 227

분화 연표 / 255
참고 도서 / 258
관련협회 및 웹사이트 / 275
사진 협력 / 276
더 읽을거리 / 278
찾아보기 / 279

도서소개

인류가 이 행성에 살기 시작 전부터 화산은 이미 활동 중이었다. 화산 분화는 행성이 내놓을 수 있고 인류가 목격할 수 있는 가장 난폭한 폭행이었다. 이러한 폭행은 인간의 기억에 희미하고 아득한 흔적들을 남겼으며, 인류는 끊임없이 자신들을 위협하는 이 절대적 폭행을 기록하려고 노력했다. 『화산』은 잔혹한 재앙이지만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화산, 그 뜨거웠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예술로 승화시킨 인류의 기록을 담고 있다. 화산을 과학적 눈높이뿐 아니라, 화가와 작가들의 눈을 통해 살펴보고, 화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그 인식의 변천사를 탐구한 결과물이다.
"잔혹한 재앙이지만 아름다운 피사체였던 화산, 그 뜨거웠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예술로 승화시킨 인류의 기록"

▼ 화산, 여전히 불타오르는 현재 진행형의 공포
사람들은 화산의 엄청난 폭발이 보고 싶어 하겠지만, 진정 좋아하는 것은 화산의 파괴력이 아니라 모든 무기물이 따르는 중력의 법칙에 저항하는 힘이다. 화산 활동은 역사적, 지역적으로 다르게 인지되긴 했으나, 꾸준히 인류의 관심사 한가운데 존재했다.
멀게는 기원전 1620년경 산토리니, 79년과 1631년 베수비오, 1766~1768년 헤클라, 1815년 탐보라, 1883년 크라카토아 등지에서 일어난 참혹하고 파괴적인 결과를 낳은 대규모 분화에서부터, 얼마 전 분화해 1만 여명 이상의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우타라 주의 시나붕 화산에 이르기까지, 지구의 화산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저 위 어딘가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면 언제든 어떤 식으로든, 어딘가에는 분화 중인 화산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내뿜는 화산재의 구름에는 천둥과 번개가 반드시 함께한다. 2010년 4월 아이슬란드의 빙하 에이야퍄들라이외퀴들 밑에서 있었던 폭발은 다시 한 번 화산의 위력을, 그리고 우리 행성의 나약함을 새삼스레 절감하도록 해주었다. 작은 화산임에도 뿜어져 나온 연기와 재의 구름이 영국과 유럽 대륙에까지 영향을 미쳤고, 세계의 항공 교통을 혼란의 구렁텅이로 던져 넣었기 때문이다.
인류가 이 행성에 살기 시작 전부터 화산은 이미 활동 중이었다. 화산 분화는 행성이 내놓을 수 있고 인류가 목격할 수 있는 가장 난폭한 폭행이었다. 이러한 폭행은 인간의 기억에 희미하고 아득한 흔적들을 남겼으며, 인류는 끊임없이 자신들을 위협하는 이 절대적 폭행을 기록하려고 노력했다. 이 책은 화산을 과학적 눈높이뿐 아니라, 화가와 작가들의 눈을 통해 살펴보고, 화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그 인식의 변천사를 탐구한 결과물이다.

▼ 화산, 그 인식의 시작
화산 폭발은 인간으로는 대항할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한 힘이다. 그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던 역사 속 그 순간에, 인간이 할 수 있던 것은 후손에게 남기는 기록뿐이었을 것이다. 화산 분화의 기록은 유품이나 기록된 신화를 통해 전해 내려온다. 기원전 1620년 무렵 그리스 본토와 터키의 중간에 있는 산토리니 화산(현재 이름은 테라Thera)이 폭발한 것이, 인간 역사에 기록된 최대의 자연 파괴 사건이었다. 인근 도시 아크로티리가 용암과 잿더미에 묻혔고, 분화로 생긴 지진해일이 크레타 섬을 덮치면서 미노아 문명의 몰락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는 산이 분화하는 것을 일상적으로 헤파이스토스가 작업 중이라는 신호로 생각하거나 땅 밑에 갇힌 신들의 용트림이라고도 생각했다. 화산활동은 고대 그리스·로마인에게 상상력 넘치는 신화의 천연자원을 제공하는 한편, 초기 철학자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슨 일이 그토록 격렬하게 일어나고 있는지 설명해야 하는 숙제와 같았다.
그리스 철학자 엠페도클레스는 기원전 479년 분화한 에트나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산山을 자신이 신과 동격임을 보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다. 그의 죽음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불멸을 소원하던 그가 스스로 분화구에 뛰어들었다는 얘기도 있고, 그가 화산에서 신이 되어 인간들 사이로 돌아올 거라 믿었다고 말하는 반면, 또 다른 내용은 그가 실제로 투신하긴 했지만 분화 도중에 튕겨 나와 달에 착륙했으며, 거기서 아직도 이슬을 마시며 살고 있다고 한다. 어찌 되었든 고대 그리스·로마의 많은 철학자가 화산의 개념과 목적을 붙들고 끊임없는 씨름을 했다.
세계 곳곳의 화산 지대에는 다양한 신화와 전설, 그리고 기록이 전해 내려온다. 대부분은 사랑과 미움, 전쟁과 평화, 자비와 형벌, 종교와 미신에 관련한 것들이다. 아마도 피할 수 없는 물리적 사실에 맞서 이를 설명하고 공포심을 억누르기 위해서일 것이다.

▼ 화산, 기록의 시작
누구나 쉽게 화산이 폭발하는 순간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화산의 분화를 미리 예지할 수 있다면 화산을 덜 두려워할 수 있겠지만 화산은 부지불식간에 분화하며, 그 폭발적 파괴력으로 끔찍한 재앙을 만들어낸다. 평범한 인류가 화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누군가의 관찰과 기록에 의해서다. 사진기가 없던 시대의 이 자연재해를, 우리는 화가의 그림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특별한 도구가 없었을 때는 직접 보고 기록을 남기는 방법이 유일했다. 덕분에 당시의 기록들은 당장이라도 유황 냄새가 배어나올 것처럼 생생하다.
화산 폭발을 언급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베수비오의 분화다. 79년 8월 24일 분화한 베수비오는 폼페이를 집어삼키며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했다. 그 자리에 있던 소 플리니우스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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