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아이일수록 빠지기 쉬운 함정, 모른다는 말에 대한 두려움
중력은 왜, 누가 만든 걸까요?
우주는 얼마나 클까요?
어째서 많은 것들은 죽고 또 태어나나요?
달은 왜 우리를 따라오죠?
엄마와 산책에 나선 에바는 이런 불가사의들을 만나요. 에바는 곰곰이 생각해보았지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이 떠오르지 않아요. 머뭇거리는 에바에게 엄마가 알려줘요. “난 몰라요.”라고 말해도 괜찮다는 걸. 사실 모르는 걸 질문 받으면 곤란한 기분이 들지요. 똑똑하게 대답해야 칭찬받잖아요. 하지만 에바의 엄마가 말하듯, 어른들도 모르는 것이 많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궁리할 수 있지요. 모를 때, 그리고 모른다는 것을 알 때 비로소 궁금해할 수 있고, 우리의 생각은 더 쑥쑥 자라나가요. 모른다는 건 참 멋진 일이랍니다.
디즈니, 삼성과 협업한 화가가 그린 환상적인 자연 풍경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존 로는 잘 알려진 화가로 디즈니와도 여러 차례 협력했습니다. 환상적인 풍경을 그리는 것으로 특히 유명해요. 하퍼콜린스, 랜덤하우스, 스칼라스틱 등 유명 출판사에서 여러 권의 그림책을 펴냈고, 삼성이나 유엔에서도 존 로에게 작품을 의뢰했답니다.
《모른다는 건 멋진 거야》에서 존 로는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비밀을 담고 있는 불가사의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그렸어요.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는 자연과 우주에 대한 신비로움을 생생히 느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