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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할머니 집

걸어서 할머니 집 제10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 강경숙
  • |
  • 웅진주니어
  • |
  • 2018-03-22 출간
  • |
  • 164페이지
  • |
  • 168 X 214 mm
  • |
  • ISBN 978890122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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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걸어서 할머니 집>은 제10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에서 여러 경쟁작들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우수한 아동문학 작품과 역량 있는 작가 발굴을 위해 달려온 웅진주니어 문학상이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1회 대상 수상작인 <일주일 짝꿍 3-165>부터 <걸어서 할머니 집>에 이르기까지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각양각색의 동화가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통해 세상에 나와 큰 사랑을 받았다. <도와줘요, 닥터 꽁치!> 같은 기상천외한 판타지 동화로 학교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고, <엄마의 크레파스>처럼 묵직한 아동 소설로 가슴 아린 소년의 성장통을 들려주기도 했다. 작품 색깔은 저마다 다르지만 웅진주니어 문학상이 마음속에 품은 단 한 가지는 바로 생생한 우리 아이들의 삶이 담긴 이야기라는 점이다. <걸어서 할머니 집>은 우리 아이들이 지닌 어떤 마음의 색깔을 보여 줄까? 웅진주니어 문학상이 걸어온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갈 10년의 이정표가 될 기념비적인 작품 <걸어서 할머니 집>이 세상에 얼굴을 내민다. 


<걸어서 할머니 집>은 유이와 이오가 도보 여행에서 겪는 가슴 조마조마한 이야기들이 생생한 재미를 전하는 작품이다. 두 자매는 부산에서 합천까지 무려 140킬로미터에 이르는 길 위에 섰다. 어리다면 마냥 어리게도 볼 수 있는 두 자매의 도전에 걱정부터 이는 건 기우일까. 잠은 어디에서 자지? 강도라도 만나면 어떡하지? 두려움이 앞서는 건 길을 떠나는 두 자매도 마찬가지다. 아니나 다를까 숨 막히는 더위와 세찬 비바람에 몸은 어느새 천근만근, 왜 이 고단한 여정을 시작했는지 밀려드는 후회에 티격태격 말다툼이 번지는 걸 보면 영락없는 아이들이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쓰인다. 아슬아슬한 여행길로 이끈 할머니 집은 두 자매에게 어떤 의미일까? 쌩쌩 달리는 자동차, 소름 돋는 야생 동물, 등골 서늘한 시골 스토커 등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더 힘을 내 달음박질하여 훌쩍훌쩍 뛰어넘는 모습을 보면 어느새 두 자매의 완주를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낯선 이방인을 보듬는 정감 어린 이웃의 손길에 새삼 고마워진다. 굽이굽이 할머니 집으로 이어지는 여행길 끝에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왜 유이와 이오는 어른조차 선뜻 엄두 내기 힘든 도보 여행에 나선 것일까? 무엇이 두 자매를 길 위에 서게 했을까? 이별의 아픔은 천천히 먼 데서부터 오는 법이다. 선장인 아빠가 라스팔마스 근처 바다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에 엄마는 모로코로 떠났고 두 자매만 덩그러니 남겨졌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아빠가 떠난 빈자리에 무거운 침묵이 자리했다. 이별이 어렵고 힘든 것은 늘 남겨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 유이와 이오는 아빠와 한 약속을 떠올린다. 이번 항해에서 돌아오면 합천 할머니 집까지 걸어서 가자는 것. 두 자매 곁을 떠난 아빠가 남긴 마지막 선물이었을까. 비록 아빠는 없지만 유이와 이오에게 할 일이 생겼다. 아니,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생겼다. 몸은 지치고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길 위에서 눈앞이 캄캄해진 적도 많지만, 걸어서 할머니 집까지 가는 길은 아빠와 함께 걷는 길이었고, 그리운 아빠에게 가는 길이었다. 이오야, 오기로 한 건 오게 되어 있어. 문득 들려온 아빠 목소리에 슬픔 대신 희망을 마음에 담게 된 이오를 보며 더불어 기쁜 마음으로 할머니 집까지 달려가고 싶어진다.

목차

아빠 생각을 하며 건넌 낙동강 다리 6

 

 


 

식당에서 나온 것을 죽도록 후회하며 걸은 뜨거운 길과 

 

공원 정자에서 할머니들과 논 이야기 19

 

 


 

언니를 언니라고 부르면 안 되는 것과 

 

아무도 없는 경찰 지구대에서 잘 뻔한 이야기 29

 

 


 

우리가 걷고 있는 이유와

 

이상한 산장에서 잔 이야기 38

 

 


 

사람이 만든 길이 자동차한테만 친절하다고 화내다

 

뱀에게 물릴 뻔한 일과 얄미운 선글라스 아저씨 47

 

 


 

더 이상 못 간다고 싸우다 발견한 오아시스

 

그리고 언니와 내가 불볕 속을 걸을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이유 62

 

 


 

빌려 먹은 방울토마토와 오이의 맛

 

그리고 신기한 물집과 물집 철거반 73

 

 


 

죽어도 못 간다며 또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혼자 가 버린 언니.

 

곧 비빔밥 먹으며 화해한 뒤 빨간 자동차 게임하며 걸어간 이야기 84

 

 


 

찾아와서 고맙다는 집의 편안한 잠자리와 푸짐한 밥상

 

그리고 눈빛 필살기로 트럭 기사 조종한 이야기 101

 

 


 

풍선껌 불며 먼 길 가는 달팽이와 

 

한글 창제 이후 짜장면 최고 맛있는 집 110

 

 


 

호호 할머니 많은 집에서 한 밤 자며

 

방값으로 펼친 자매 공연 118

 

 


 

울며 넘은 고갯길과 아빠의 존재감으로 물리친 시골 스토커

 

그리고 걸어가며 먹는 수박의 맛 130

 

 


 

허깨비와 씨름하지 말라는 스님의 말과 

 

오기로 한 건 오게 되어 있다는 아빠 목소리 145

저자소개

 

저자 : 강경숙
경남 합천군 삼가에서 태어났어요. 국제신문과 경상일보에 동화가 당선됐어요. 농사 짓는 틈틈이 글을 쓰고, 글 쓰는 틈틈이 고양이와 놀아요. 삶을 가꾸는 글을 오래 썼으며, 펴낸 책으로 <고라니 물도시락>과 <옛이야기밥>(공저)이 있어요. 오늘도 쓰레기 덜 내고 전기 적게 쓰려고 노력하며 힘차게 걸어갑니다.

그림 : 이나래
그리고 싶은 것을 오래 바라봅니다. 좋은 날은 좋아 보이고 안 좋은 날은 안 좋아 보입니다. 그러면 연필과 물감에게도 마음과 표정이 생기고 종이에 닿으면 그림이 됩니다. 그 그림들이 누군가의 마음에도 가닿기를 바라며 <걸어서 할머니 집>을 그렸습니다. 이전까지 쓰고 그린 책으로는 <탄 빵>과 <염소똥 가나다>가 있습니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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