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륙 38개국 258개 도시 1948일
79만원으로 시작한 세계일주로
세상과 사람을 만나고 성장한다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이 그저 흘러가듯 살아가던 청춘 권용인, 군 제대하며 받은 퇴직금 중 남은 돈 79만원으로 술김에 오래전부터 꿈꾸던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해 호주행 티켓을 끊는다. 그러나 다음날 후회하며 티켓을 환불하려고 했으나 티켓은 ‘환불불가’였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여행을 떠나자‘ 생각하며 시작한 그의 여행은 하루가 1년이 되고, 1년은 5년이 되었다. 한국에 돌아오기 전까지 그는 1948일 동안 5대륙, 38개국, 258개 도시를 여행하게 된다.
트러블이 가득한 여행기
길 위에서 만난 인연들과의 특별한 추억들,
역경을 재치있게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솔직담백하게 담은 여행기.
영화 속 배우처럼 잘생기진 않았지만 자신의 삶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여행을 떠났지만 실제 여행은 만만치 않았다. 첫 여행지였던 호주에서는 망고농장에서 열심히 여행자금을 모으기 위해 일하며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든다. 호주에서 돈을 모아 중국, 티벳, 네팔 등 아시아 국가로 여행을 떠났지만 모종의 일로 여행자금을 몽땅 날려버리게 된다. 다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일자리를 찾다가 미국에 있는 한 회사에서 면접을 보자고 부르자, 남은 돈 탈탈 털어서 미국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미국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고민 끝에 캐나다로 떠나 삼각김밥 장사를 하게 된다. 그러나 장사는 쉽지 않았다. 경찰에게 경고를 받아 장사하는 데 지장이 생기기도 하고, 재고파악을 못해 재료를 낭비하기도 한다. 캐나다에서 장사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저자는 남미로 여행을 떠난다. 남미에서는 무서운 사람들을 만나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지만 남미에서 만난, 아버지같은 푸마 아저씨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하고, 엘살바도르 군부대로 들어가기도 하며,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 루타 40을 질주하기도 한다. 남미에서의 긴 여정을 마치고 무일푼으로 도착한 유럽에서는 가이드를 하며 지내다가 석달만에 민박집 사장이 된다.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성장을 위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5년이라는 긴 여행기간 동안 저자는 다양한 일을 경험한다. 여행 도중 역경을 만나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겨낼 방법을 터득하기도 하고, 여행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는 뜻 깊은 추억을 남기며 자신의 삶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어간다.
이 책은 솔직하고 유쾌한 저자 권용인의 1948일간의 기나긴 세계일주를 담아냈다. 그가 여행에서 겪은 일과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온전한 자신으로 성장해나가는 성장기록이기도 하다. 자신의 여행기록을 통해 ‘여행은 리얼’임을, 또한 ‘여행은 성장’임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소망하며 적었다.
저자는 자신을 성장시킨 1948일간의 여정이 독자 여러분에게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인터넷 화제의 글 ‘79만원으로 세계일주’의
주인공이 쓴 솔직담백한 성장일기
만약 여러분에게 딱 79만원이 있다면 무슨 일을 할 것인가. 평소에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사거나,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지 않을까. 군 제대 후 받은 퇴직금을 쓰다 남은 79만원. 그는 이 돈으로 세계여행의 시발점이 된 호주행 티켓을 끊었다. 술김에 끊고 다음날 후회하며 취소하려고 했지만 티켓은 환불할 수 없었다.
다소 황당한 이유로 떠나게 된 여행은 ‘권용인’이라는 사람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여행을 이어가기 위해 호주 망고농장에서 일하고, 중국에서 쟁반을 닦기도 하며, 캐나다에선 삼각김밥 장사를 하기도 한다. 단순한 무전여행이라고 하기엔 그의 여행기는 뭔가 다르다. 유쾌하고 솔직담백해서 ‘날 것’같은 그는 여행지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그들과 어울리기 위해 직접 그들에게 밥을 지어 먹이기도 하고, 필요한 경우엔 직접 발 벗고 나서서 돕기도 한다. 어쩌면 헤어지면 ‘남’일 수밖에 없는 여행에서의 인연이지만 그의 인간미,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배려를 아직도 떠올리며 종종 서로 연락하며 도움을 주고받는다고 한다. 남보다 자신이 먼저 도움을 받아야 할 상황임에도 상대를 생각하고, 먼저 다가가는 용기는 작은 도전을 꿈꾸는 이에게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포기해야 했던 수많은 것들
그리고 새로운 도전들
여행을 떠나면서 그는 수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했다. 젊음의 시기, 스펙을 쌓아 취업전선에 나가서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 것, 여행에서 겪는 수많은 역경들, 계속 이어지는 여행 자금난…. 많은 것을 포기하고 떠났지만 그는 자신이 원하는 삶, 늘 도전하고, 역경을 해쳐나갈 수 있는 마음가짐을 얻었다. 평범한 삶을 살아갔다면 이러한 마음으로 살 수 있었을까. 여행의 계기가 된 호주행 티켓을 끊고 다음날 후회하며 환불하려고 했던 그의 모습을 상상하면 지금의 모습은 있지 못했을 거 같다.
그만큼 많은 것을 포기하였기에 그는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새로운 무언가를 도전하고자 한다. 책의 말미에 그가 적은 버킷리스트는 혹자에겐 ‘허황된 소리’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세계일주에서 배운 경험을 통해 자신이 꿈꾸는 버킷리스트를 도전하지 않을까 싶다.
1948일간의 여정을 통해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는 자신의 여행을 영웅담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에게 ‘남의 여행을 비교하며 여행을 떠나지 말라고‘ 말하는 그는 자신의 세계일주를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처절하게 성장하려고 노력한 기록으로 생각한다. 늘 경쟁 속에서 다른 이와 비교하는 삶을 사는 이에게 남과 비교하기보단 정말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이 책을 써내려 갔다.
‘영화같은 삶보다 나의 삶이 영화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누군가에게 닿아 그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독자 여러분께서 1948일간의 여정에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