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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타블로이드

아메리칸 타블로이드

  • 제임스 엘로이
  • |
  • 알에이치코리아(RHK)
  • |
  • 2015-06-26 출간
  • |
  • 680페이지
  • |
  • ISBN 9788925556680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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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FBI, CIA, 제계, 정계, 연예계, 마피아까지 얽힌 거대한 음모가 시작된다! 1950년대 후반부터 존 F. 케네디가 암살당하기까지 미국 지하세계의 비밀 역사를 그린 제임스 엘로이의 소설 『아메리칸 타블로이드』.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경험을 한 《L.A. 컨피덴셜》의 저자 제임스 엘로이. 20세기 중반 미국의 비밀 역사에 저자만의 스타일을 더한 「언더월드USA」 3부작 가운데 첫 번째 작품이다. FBI 특수요원 켐퍼 보이드, 경찰 출신의 건달 피터 본듀런트, FBI 도청 전문가 워드 리텔 세 남자를 중심으로 1950년대 말 존 F. 케네디가 다음 대통령으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암살당하기까지 FBI, CIA, 재계, 정계, 연예계, 마피아까지 얽힌 거대한 음모를 다룬 이 작품은 제임스 프랑코 연출, 주연으로 영화화가 예정되어 있다. FBI 특수요원 켐퍼 보이드는 FBI 국장 에드거 후버의 지시로 케네디 진영으로 들어가 케네디의 신임을 얻고 정보를 빼내 에드거 후버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켐퍼 보이드는 친구인 FBI 도청 전문가 워드 리텔을 이 일에 끌어들이고 CIA, 피터 본듀런트와 손을 잡으며 국장의 지시와는 별개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쿠바와의 관계를 이용하고 마피아 세력에게까지 접근한 켐퍼 보이드는 케네디와의 관계를 위해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를 냉정하게 버리고 철저하게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데…….
《L.A. 컨피덴셜》, 《블랙 달리아》의 작가 제임스 엘로이가 그린
JFK 암살, 그 이면의 숨겨진 기록

"제임스 엘로이는 마치 악마가 조종하듯 글을 쓴다.
그의 악랄하고 날카로운 글쓰기는 예술의 경지다." _<선데이 타임스>

하드보일드 누아르와 역사소설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격이 다른 명품 팩션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경험을 한 작가, 제임스 엘로이. 유년 시절 강간살해 사건으로 어머니를 잃었던 제임스 엘로이는 청소년기를 방황하며 보내다가 기물 파손 등의 작은 범죄로 감옥에 갇히기까지 했다. 그러다 우연히 골프 캐디 일을 시작하면서 갱생을 시도했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81년 데뷔작을 출간한 이후 꾸준히 집필활동을 계속해왔던 엘로이는 1992년 《L.A. 컨피덴셜》 등 LA 4부작을 완성시키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나며 작가적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후에는 20세기 중반 미국의 비밀 역사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더한 언더월드USA 3부작을 쓰기 시작했다. 그 첫 작품이 바로 《아메리칸 타블로이드》이다.
68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임에도 전혀 지루할 틈 없이 읽히는 《아메리칸 타블로이드》는 작가 제임스 엘로이의 역량이 십분 발휘된 작품이다. 모든 수식어를 제거한 극단적으로 짧은 문장과 등장인물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냉철한 문체는 제임스 엘로이의 대표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아메리칸 타블로이드》는 5년이라는 긴 시간을 다루고 있지만 엘로이만의 장점과 세 명의 주요 인물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교차되면서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작품 중간중간에 삽입된 '자료 첨부'는 주로 FBI 문서들로 자칫 늘어질 수 있는 설명을 생략하고,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독자들이 사건 속으로 들어가 직접 은밀한 문서를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훌륭한 구성으로 손꼽힌다.
케네디 대통령을 비롯해서 그의 동생이자 법무부 장관이었던 로버트 케네디 등 케네디가 사람들은 물론, 전설적인 FBI 국장 에드거 후버, 화물운송 노조 위원장 지미 호파, 미국 최고의 갑부 하워드 휴즈, 마피아 샘 지앙카나 등 실존 인물이 비중 있게 등장하고, 미국의 쿠바 피그스 만 침공 실패를 이야기 전개의 주요 사건으로 다루는 등 역사소설의 묵직함 또한 느낄 수 있어 역시 '제임스 엘로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하드보일드 누아르와 역사소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대표적인 명품 팩션으로 손꼽히는 《아메리칸 타블로이드》는 케네디 암살 사건을 미국 지하세계의 비밀 역사와 결부시켜 출간 당시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1995년 <타임>지에서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었으며, 제임스 프랑코 연출 및 주연으로 영화화가 예정되어 있다.

케네디 암살에 대한 최고의 작품 탄생!
1950년대 후반부터 케네디가 암살당하기까지 미국 지하세계의 비밀 역사

《아메리칸 타블로이드》는 FBI 특수요원 켐퍼 보이드, 경찰 출신의 건달 피터 본듀런트, FBI 도청 전문가 워드 리텔 세 남자를 중심으로 1950년대 말 존 F. 케네디가 다음 대통령으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암살당하기까지 FBI, CIA, 재계, 정계, 연예계, 마피아까지 얽힌 거대한 음모를 다룬다. FBI 특수요원 켐퍼 보이드는 FBI 국장 에드거 후버의 지시로 케네디 진영으로 들어가 케네디의 신임을 얻고 정보를 빼내 에드거 후버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켐퍼 보이드는 친구인 FBI 도청 전문가 워드 리텔을 이 일에 끌어들이고 CIA, 피터 본듀런트와 손을 잡으며 국장의 지시와는 별개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쿠바와의 관계를 이용하고 마피아 세력에게까지 접근한 켐퍼 보이드는 케네디와의 관계를 위해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를 냉정하게 버리고 철저하게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
이 작품은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을 다루고 있지만 암살 자체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는다. 대신 1950년대 말 존 F. 케네디가 다음 대통령으로 부상하기 시작하던 시기부터 천천히 조망하면서 케네디 암살에 얽힌 다양한 집단의 이해관계와 인간의 욕망을 심도 있게 다룬다. 초반에는 나약하지만 신념을 지키며 살던 워드 리텔이 FBI에서 해고되고 케네디 쪽에서도 버림 받는 등 나락을 경험한 뒤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강한 인물로 변모하는 과정은 살아남기 위해 철저하게 계산적으로 움직이는 소설 속 인물들을 잘 대변한다. 소설 속에서 개인의 이익을 위해 미국까지 쥐락펴락하고 싶어 했던 사람들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 어떻게 움직였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미국 내 정치적 패권 다툼에 대한 역동적 초상이자, 인류가 곳곳에서 직면하게 되는 관계의 보편적 감성으로도 읽혀 읽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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