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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클레어 1

디클레어 1

  • 팀파워즈
  • |
  • 열린책들
  • |
  • 2012-09-05 출간
  • |
  • 412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3291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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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무한한 상상력으로 펼쳐 가는
20세기 가장 충격적인 스파이 사건의 이면

★ 2001년 국제호러협회상, 세계환상문학상 수상
★ 2001년 로커스상, 네뷸러상 최종 후보
★ 2011년 아서 클라크상 최종 후보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허구가 정교하게 맞물리는 스팀펑크 문학의 대가 팀 파워스가 냉전 시대 최대 스캔들 킴 필비 사건을 소재로 쓴 판타지 스릴러 『디클레어』로 독자를 찾아왔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보통의 스파이 소설에 등장하는 총과 묵직한 서류 가방 외에도 고대 이집트의 수호 부적인 고리 십자가, 즉 앙크를 들고 전 세계를 누빈다. 단순한 스파이 소설이 아닌 환상적인 신화와 전설이 더해진 판타지 역사 소설이기 때문이다.
킴 필비는 명문가에서 자라 케임브리지를 졸업하고 영국 정보부에서 활약한 정통 영국 엘리트였다. 그런 그가 실은 공산주의자이며 소련에 포섭당한 이중 스파이라는 사실은 당시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경악에 빠트렸다. 파워스는 이와 관련한 자료들을 면밀히 조사해 오다 정령들의 존재에 관한 암시를 발견하고, 거기에 성서와 코란의 계시를 접목해 초자연적인 힘을 둘러싼 국제 첩보전을 경이롭고도 긴박감 넘치게 그려 냈다. 같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존 르카레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와 비교해서 읽어도 좋은 작품으로 국제호러협회상, 세계환상문학상을 수상하고 로커스상, 네뷸러상, 아서클라크상에서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파워스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 최대 스파이 사건의 진상을 파고들다
팀 파워스의 방대한 소설 『디클레어』는 어느 날 우연히 펼친 책의 한 페이지에서 시작되었다. 브루스 페이지 등이 쓴 『필비 음모The philby conspiracy』에 실린 존 르카레의 머리말을 읽게 된 것이다. 그는 킴 필비와 필비의 아버지 세인트존 필비를 둘러싼 미스터리들에 큰 충격을 받고 관련 책과 자료들을 탐독하기 시작했다. 파워스는 다양한 자료들 속에 핵심적인 무언가가 빠져 있음을 느꼈다. 중요하지만 기록되지 않은 사실들, 그는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해 그 빠진 구멍들을 메우기로 결심했다. 아라비아 사막의 정령들에 대한 세인트존의 언급을 계기로 그는 노아의 방주에 타려고 애쓰는 악마의 이야기들을 접했고, <진>이라 불리는 아랍 정령들의 힘을 추론해 냈다. 모든 공표된 사실 속에 <진>이라는 존재를 끼워 넣자 사건의 단편들은 제자리를 찾고 절묘하게 맞아 들어갔다.
그는 우리가 친숙하게 여기고 잘 안다고 생각하던 것들에서 틈을 찾고, 그 틈에 쐐기를 밀어 넣고, 그 간극을 벌린 뒤 상상력의 쇳물을 붓는다. 쇳물은 역사와 우리의 상식에 난 거미줄 같은 틈 사이사이로 내려간다. 그리고 쇳물이 식은 뒤 잘라 보여 주는 역사의 단층을 보면, 그때까지는 아무 관련이 없어 보이던, 그리고 전혀 중요하게 보이지 않던 틈들이 서로 밀착되며 완전히 새롭고 놀라운 그림이 되어 나타난다.
팀 파워스는 창세기에서 20세기까지 세계의 곳곳을 누비며 솔로몬의 재판, 아라비아의 로런스, 노아의 방주, 소련의 붕괴를 새롭게 조명했지만 역사, 성서, 코란, 설화 중 그 어느 것도 손대거나 변형하지 않았다. 철저히 역사적 사실을 따르면서도 기발한 상상의 세계를 촘촘한 얼개로 엮어 새롭게 해석한 이야기는 사실보다 더욱 사실 같은 완성도로 역사의 또 다른 모습을 펼쳐 보였고, 팀 파워스는 이로써 스팀펑크 문학의 대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세기를 뒤흔든 전설의 스파이 킴 필비
킴 필비 사건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스파이 사건 중 하나이다. 그는 명문가에서 유복하게 자라 케임브리지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공부한 뒤 영국 정보부에 투신한 엘리트 요원이었다. 하지만 공산주의자이며 소련에 포섭당한 이중 스파이로 밝혀지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는 SIS의 방첩 부처인 제9처 처장 및 터키 거점장까지 맡았던 최고위급 간부였다. 그러한 지위를 이용해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도 영국의 암호 해독기인 에니그마 정보를 소련에 넘겼고, 수많은 극비 정보를 누출했으며, 전후에는 영국 정보부와 긴밀히 협력하던 미국 정보부의 정보까지도 함께 넘겼다. 훗날 킴 필비는 가이 버지스, 도널드 매클린, 앤서니 블런트, 존 캐인크로스와 함께 케임브리지 5인방으로 알려졌으며(존 캐인크로스는 사후에 정체가 밝혀져 케임브리지 4인방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들 중 가장 성공적인 스파이였다. 1963년 소련으로 망명하여 윤택한 생활을 하다 1988년 소련 땅에 묻혔다.

[줄거리]
사생아로 태어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영국 비밀 정보기관의 일원으로 훈련을 받아 온 앤드루 헤일.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후 <외삼촌>이라는 명목으로 자신을 찾아온 시어도라의 지시를 받아 소련의 명령을 따르는 척하며 정보를 빼내는 이중 스파이 역할을 하게 된다. 소련이 수호천사로 삼기 위해 이슬람교의 정령 진을 불러내고자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헤일은 <디클레어>라는 비밀 작전을 통해 진의 소환을 저지하려 하는데…….
케임브리지 출신 엘리트로 영국과 소련의 이중 스파이로 활약하며 20세기를 뒤흔든 킴 필비 사건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스릴러. 세계 곳곳을 배경으로 성서와 코란의 계시 및 아랍 설화 속 정령과 스파이들의 첨예한 두뇌 싸움이 절묘하게 맞물린 파워스 최고의 걸작!

[언론평]
눈부시게 경이로운 솜씨, 초자연적인 세계와 존 르카레의 스파이 소설이 기막히게 어우러졌다. - 딘 쿤츠

놀랍도록 기발하다…… 아무도 파워스처럼은 쓸 수 없다. 그는 그의 게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파워스는 현실과 환상을 교묘하고 빈틈없이 조직해 내, 긴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한순간의 의심도 허락지 않는다. -뉴요커

파워스는 이 소설을 통해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셔널 리뷰


목차


프롤로그_아라라트 산, 1948년

1부 배우라, 말하지 말고
1장 런던, 1963년
2장 런던, 제2차 세계 대전
3장 런던, 1963년
4장 파리, 1941년
5장 파리, 1941년
6장 파리, 1941년
7장 쿠웨이트, 1963년
8장 아인 알 아브드, 1963년
9장 베를린, 1945년
10장 베를린, 1945년

2부 알라, 생각하지 말고
11장 베이루트, 1963년
12장 베이루트, 1963년 / 와바르, 1948년
13장 터키, 1948년
14장 아라라트 산, 1948년
15장 베이루트, 1963년
16장 베이루트, 1963년

3부 아라라트 산
17장 아라라트 산, 1963년
18장 아라라트 산, 1963년

에필로그_디클레어
모스크바, 1964년

발문
작가 노트
옮긴이의 말_세계 최대의 스파이 사건을 상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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