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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쓰는가

왜 쓰는가

  • 폴오스터
  • |
  • 열린책들
  • |
  • 2005-02-20 출간
  • |
  • 102페이지
  • |
  • B6
  • |
  • ISBN 978893290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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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그의 예술관과 문학관이 담겨 있는 젊은 시절 폴 오스터의 삽화들

도회적이고 감성적인 언어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우연의 미학>이라는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한 탁월한 이야기꾼 폴 오스터의 자전적 에세이집 [왜 쓰는가?]가 김석희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됐다. 지난가을에 나왔던 [빨간 공책]에 이어 [왜 쓰는가?]에서도 젊은 시절 작가가 겪었던 <소설보다 더 기이한 현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 짤막짤막한 일화들을 들여다보면 기발한 착상을 가진 오스터의 기상천외한 소설들의 세계로 통하는 열쇠를 발견하게 된다.
[왜 쓰는가?]는 폴 오스터가 글을 쓰게 된 동기 그리고 그의 작가로서의 삶이 솔직 담백한 어조로 그려진 자전적 에세이집이다. 또한 사회적 또는 정치적으로 참여한 글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으며, 아울러 작가의 삶과 떨어질 수 없는 그의 예술관, 일명 <굶기의 예술>, 즉 욕구의 예술도 확인할 수 있다.
그의 모든 작품에서 독자의 상상력을 기분 좋게 자극해 왔던 폴 오스터는 미국 문학의 사실주의적 전통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동시대적인 열망과 좌절, 고독과 절망, 강박 관념 등을 그려 내는 데 탁월한 솜씨를 발휘해 왔다. 사실주의와 신비주의를 한데 뒤섞어 문학 장르의 미적 특성을 잘 보여 주는 그의 작품은 <놀랄 만큼 투명하고 솔직하면서도 빛을 보기 드물게 갖가지 색으로 굴절시키는 수정 같다>는 극찬을 받으며 현재 미국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 20여 나라의 지적인 독자들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폴 오스터의 인간적인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는 색다른 에세이집

?왜 쓰는가??에서 오스터는, 어린 시절 열렬한 팬이던 야구 선수를 우연히 만났으나 연필이 없어 사인을 받을 수 없었고, 이때부터 늘 펜을 몸에 지니고 다녔던 습관이 작가의 길로 접어들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또한 젊은 시절 폴 오스터의 경험들을 다룬 감동적이고도 익살스러운 일화들을 접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이러한 특이하고도 기억에 남는 경험들이 오늘날의 <나>를 있게 해준 모체라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한편 그의 경험담들 외에도 그의 작품을 케네틱 조각으로 옮긴 존 케슬러의 작품 사진들도 더불어 감상할 수 있다. <세계는 내 머릿속에 있고 내 몸은 세계 안에 있다The world is in my head, my body is in the world>라는 폴 오스터의 유명한 글귀는 그의 세계관과 그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이 에세이집에서는 독자적인 취향과 책임을 가진 작가들의 공동체라는 좀 더 큰 가족의 일원으로서 성숙한 오스터의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오스터가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라는 명성에 걸맞은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줄거리

<[뉴욕]지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는 너덧 살 때 할아버지 댁인 뉴욕의 60층 아파트에서 동전을 창밖으로 던지려다 할머니로부터 제지당했던 일화가 담겨 있다.
<왜 쓰는가?>에서는 다섯 개의 경험담이 실려 있는데, 첫 번째는 한 독일인 여자 친구가 두 딸을 낳기 전의 믿기 어려운 상황이 담겨 있다. 두 번째는 집에서 딸이 놀다가 이층 계단에서 떨어졌는데 우연히 아래층에 있다가 딸을 정확하게 받았다는 신기한 일화가 소개된다. 세 번째는 열네 살 때 여름 캠프에 가서 뜻하지 않게 최대급 여름 폭풍을 만나 벼락에 친구가 죽었다는 충격적인 기억을 떠올린다. 네 번째는 브뤼셀에 사는 여자로부터 받은 편지에 쓰인, 그녀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남자 친구와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섯 번째는 필자가 여덟 살 적에 열렬한 팬이었던 야구 선수를 야구장에서 우연히 만났으나 연필이 없어 그의 사인을 못 받았고, 그때부터 항상 펜을 몸에 지니고 다녔던 습관이 그를 작가로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언젠가 우리 어머니한테 일어난 일이 생각난다네>에서는 필자가 저명한 시인 찰스 레즈니코프를 만났던 일화를 소개한다. 그 시인의 유머 감각과 남을 칭찬하고 인정할 줄 아는 마음으로 인해 감동했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찰스 번스타인이라는 말이 들어 있는 25개의 문장>에서는 폴 오스터가 프린스턴 대학에서 열린 낭송회에서 그의 특유의 입담으로 찰스 번스타인이라는 시인을 멋지게 소개하는 글이 실려 있다.
<낱말 상자>에서는, 폴 오스터가 쓴 라는 문구를 이용해 존 케슬러가 만든 조각 작품들이 사진으로 실려 있다.
<살만 루슈디를 위한 기도>에서는 이슬람교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패트와fatwa(죽음의 선고)를 당한 인도 작가 살만 루슈디에 대해 같은 문인으로서의 애정이 드러나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에게 보내는 탄원서>에서는 억울하게 사형당할 위기에 처한 흑인 민권 운동가인 무미아 아부­자말의 목숨을 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목차


"뉴욕"지의 질의에 대한 답변
왜 쓰는가?
언젠가 우리 어머니한테 일어난 일이 생각난다네......
<찰스 번스타인>이라는 말이 들어 있는 25개의 문장
낱말 상자
살만 루슈디를 위한 기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에게 보내는 탄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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