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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끝의 사람들

지구끝의 사람들

  • 루이스세풀베다
  • |
  • 열린책들
  • |
  • 2003-08-10 출간
  • |
  • 160페이지
  • |
  • 130 X 196 mm
  • |
  • ISBN 978893290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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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960년대 칠레의 파타고니아 지방에 허먼 멜빌의 ‘백경’이 제공한 상상력 때문에 무턱대고 포경선을 동경하는 한 어린 소년이 있다. 그는 방학 때를 이용해 포경선에 승선하는 데 어렵사리 성공하고 작은 고래 몇 마리를 잡는 것을 직접 보고 돌아온다. 그리고 뱃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미뤄 두고 다시 학교로 돌아온다. 백경과 에이허브 선장의 영웅적인 싸움은 문학 속에서나 존재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으며....

세월은 흘러 그 소년은 조국의 정치적 환경 때문에 유럽으로 망명을 하고 그는 거기에서 전세계적으로 환경 운동을 벌이는 사람들과 교류를 쌓게 된다. 멸종돼 가는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포경금지법이 발효된 지 오래 되었건만 일본인들은 그들의 오래된 식습관 때문에 은밀히 멀쩡한 선박을 폐선시켜 유령선으로 만들어서는 고래의 주 서식지인 남미의 파타고니아에서 고래잡이 조업을 한다. 유럽의 그린피스와 칠레의 기자, 남극의 생태에 관심이 많은 프리랜서 환경 운동가 등이 이에 대해 계속해 문제를 제기하지만 칠레 정부와의 더러운 뒷거래를 통해 비공식적으로 조업권을 보장받은 일본의 포경선 니신마루 호는 그들의 항의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래잡이에 전력한다. 이런 상황에서 주인공은 망명 이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조국에 그곳에서 고래를 보호하는 사람들과 만나 무언가 행동을 취하기 위해 파타고니아로 떠난다.

그곳에서 뜻을 같이 한 여러 사람들을 만나 협의하면서 고래가 심각한 멸종 위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정부간의 추악한 뒷거래, 일본 포경선의 무자비한 탐욕 등을 알게 되지만 그들 소수의 힘으로 거대한 포경선을 상대한다는 것은 조약돌로 바위를 치는 것이나 다름없다.

니신마루가 누구의 감시도 없이 남극의 바다에서 고래를 잡아들이는 모습을 조그만 보트에서 지켜보던 일행들은 학살되고 분해되어 저장되는 고래들을 보며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가 없어 하는데 배에 타고 있던 원주민 한 명이 무언가 신호를 보내자 고래 중에 가장 덩치가 크고 가장 심각한 멸종 위기에 있던 범고래가 갑자기 그들만의 비밀 서식지에서 힘차게 튀어나와 포경선을 공격한다. 고래들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은 니신마루 호는 커다란 혼란에 빠지고 결국 침몰하게 된다. 고래들의 피로 벌겋게 물든 파타고니아의 바다 위에서.....


♧ 저자소개

저자 루이스 세풀베다
1949년 칠레 태생으로, 라틴 문학권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젊은 시절 피노체트 정권에 항거해 반정부활동을 주도하다 투옥되기도 했던 그는, 출감 후 유네스코와 그린피스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환경 생태문제나 소수민족보호와 같은 인류 전체의 첨예한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면서도 단편, 중편, 희곡, 시, 라디오 드라마,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를 실험하며 사회문제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세상 끝으로의 항해>로 "후안 차바스" 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 독일 NDR 방송국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외국인 작가상, "띠그레 후안" 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부상했다. 1998년에는 미국의 <퍼블리셔스 위클리>를 비롯한 11개국의 권위있는 잡지에서 "세계의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연애소설 읽는 노인>, <감상적 킬러의 고백>, <세상 끝으로의 항해> 등이 있다. 97년에 스페인으로 이주하여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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