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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지함으로 말하라

이제 진지함으로 말하라

  • 리 시걸
  • |
  • 세종서적
  • |
  • 2015-06-25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889840749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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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 11

제1장·진지해지고 싶은 욕구 | 21
제2장·진지함을 향한 나의 코믹 분투기 | 39
제3장·진지함의 정의를 위한 노트 | 53
제4장·진지함의 세 기둥 | 75
제5장·진지함의 짧고 기이한 역사 | 89
제6장·문화에서의 진지함 | 115
제7장·정치에서의 진지함 | 235

맺음말 | 287
감사의 말 | 301
옮긴이의 말 | 303
찾아보기 | 309

도서소개

현재와 과거의 진지함에 대한 안내서이자, 진지함에 허기진 사람들을 위한 생존자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는 『이제 진지함으로 말하라』는 오늘날의 경박한 사태를 통박하는 도발적 비판서인 동시에 진지하지 않은 시대에 진지해지는 방법을 알려주는 최고의 가이드북이다. 저자에 의하면 진지함은 관심, 목적, 지속성이라는 세 기둥을 통해 획득될 수 있으며, 일과 사랑의 강한 유대 관계를 구축할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이 충만해진다고 진단한다. 이렇게 서구의 일상적인 삶, 문화와 정치에서 발견되는 진지함과 반진지함의 여러 측면을 심도 있고 수준 높은 인문학적 사유로 비판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 문화, 정치와 도덕적 가치를 재조명해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왜 다른 사람의 말을 믿지 못하는가?
2014년 세월호 사건, 2015년 메르스 사태, 그리고 최근 한 유명 작가의 표절 논란 등을 보면서, 우리는 왜 매번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왜 이러한 사건들이 생길 때마다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지 의아스러워한다. 그 많은 정치가, 종교지도자, 작가와 예술가, 언론인과 학자, 법률가와 사업가 등, 이른바 리더이고 지식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그러면서도 그들은 기회가 될 때마다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섬긴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이에 대해 저자 리 시걸은 과거에 우리는 정치가로부터 사업가에 이르기까지 원숙하고도 신중한 태도로 자신들의 일에 임하는 진지한 사람들이 다스리는 세계에서 살았지만, 지금은 아마추어와 허풍쟁이, 전문적 어릿광대들의 손에 정치와 문화 권력이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제라도 반진지함에서 벗어나 본래의 진지함을 회복해야만 사회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와 과거의 진지함에 대한 안내서이자, 진지함에 허기진 사람들을 위한 생존자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오늘날의 경박한 사태를 통박하는 도발적 비판서인 동시에 진지하지 않은 시대에 진지해지는 방법을 알려주는 최고의 가이드북이다.

당신은 진지합니까? 확실해요?
당신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가 진지한지 알고 싶어 한다. 그래서 그의 말과 행동에서 목적을 찾기 시작한다. 그의 동기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그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상해보려 한다. 그의 모든 말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의 맥락을 이해하려 애쓴다. 그는 누구인가? 과거에는 무엇을 했는가? 미래에는 무엇을 하려 하는가? 장래에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당신은 그가 어떤 행동을 하든 합리성에 바탕을 둔 행동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래야 말이 되고 당신은 그를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진지함을 연기하고 있다면 당신은 절대로 그에 대해 알 수 없다.
리 시걸은 이 책의 본문이 시작되자마자 이런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진지합니까(are you serious)? 확실합니까(are you sure)?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죠(How can you tell)?” 어떤 사람이 진지하게 말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진지함을 연기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것이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 매슈 아널드를 비평한 맥스 비어봄의 만화를 제시하면서, 고급문화를 주장한 빅토리아 시대의 저명한 문인이었던 아널드를 향해 비어봄이 그처럼 목에 힘주는 듯한 진지함만 내세우면 어떻게 하느냐고 시비를 거는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면서 진지함에 대한 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는 미국의 학계, 언론계, 방송계, 정계, 문학계, 개인들이 겉으로는 입만 열면 ‘진지함(seriousness)’을 말하면서 실제로는 진지하게 행동하지 않으며 자기 잇속을 채우기 바쁘다고 하면서, 그들이 하는 행위는 진지함이 아니라 ‘반진지함(anti-seriousness)’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진지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며, 그래야 ‘진지함’으로 돌아갈 길이 생긴다고 말한다. 그는 또한 지도자급 인사들에게도 그들의 위선과 허풍을 직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Are you serious?”라는 풍자와 조롱을 마구 내던지는데, 이것은 우리의 상황에 비춰봐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자신이 국회의원, 비서실장, 공무원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철저하게 인식할 때 비로소 자신들의 특권을 내려놓을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시걸에 따르면 진지함은 모든 시대에 애매모호한 주제였고, 모든 시대는 그 나름대로 진지함을 가로막는 장애물 때문에 애를 먹었다. 소설, 회고록, 역사서, 사회비평, 풍자, 정신적 명상 등을 뒤섞은 이 퓨전풍의 저서에서 그는 우리의 현재 문화와 생활 구석구석을 꿰뚫어보는 탐조등을 들이댄다. 우리는 문화, 정치, 일상생활에서 진지하게 살아가는 방식을 추구하는 척하면서도 실제로는 높은 이익, 대중적 인기, 즉각적 쾌락의 옆길로 새어나간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진지함의 개념을 다루는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진지함, 진지함의 다른 영역들과 그에 대비되는 진지한 반진지함도 다루며, 우리의 주위에서 어리석음을 만들어내는 현대 생활의 여러 세력들을 폭로한다. 저자에 의하면 진지함은 관심, 목적, 지속성이라는 세 기둥을 통해 획득될 수 있으며, 일과 사랑의 강한 유대 관계를 구축할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이 충만해진다고 진단한다.
이렇게 서구의 일상적인 삶, 문화와 정치에서 발견되는 진지함과 반진지함의 여러 측면을 심도 있고 수준 높은 인문학적 사유로 비판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 문화, 정치와 도덕적 가치를 재조명해볼 수 있을 것이다.

리 시걸에게 쏟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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