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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실수 2

치명적 실수 2

  • 프랭크탤리스
  • |
  • 황금가지
  • |
  • 2008-05-14 출간
  • |
  • 257페이지
  • |
  • A5
  • |
  • ISBN 978896017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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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세기 초의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정신분석의(醫) 탐정의 활약을 그린 『치명적 실수』 1권. 저자 프랭크 탤리스는 심리치료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현직 전문의로, 심리 교양 분야에서 여러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던 논픽션 작가이기도 하다. 정통적 밀실 살인을 다룬 ‘불가능 범죄’ 미스터리임과 동시에 빈의 풍경을 생생히 묘사한 역사 추리 소설로도 읽히는 이 책은 높은 인기의 힘입어 3편까지 출간된 막스 리버만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프로이트 정신분석학과 셜록 홈즈식 추리법을 함께 갖춘 명탐정을 만난다.

주인공 막스 리버만은 빈의 정신과 의사이면서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아마추어 탐정이다. 그는 과학과 이성을 신봉하는 합리주의자인 한편으로 낭만파와 고전파 음악을 사랑하며 피아노 연주를 즐기는 감수성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일견 셜록 홈즈를 떠올리게 할 수도 있는 개인적 특성이지만 막스 리버만에겐 홈즈가 갖추지 못했던 무기가 있으니, 정신분석학이라는 최신의 학문적 지식이 그것이다. 물적 증거를 바탕으로 연역적 추론을 계속하는 홈즈식 추리를 펼침과 동시에 보이지 않는 살인마의 마음을 ‘해석’하는 유례없는 작업을 시도하는 리버만의 모습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수제자가 픽션 속에서 새롭게 탄생했다는 평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유럽의 심장 빈의 겉과 속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과학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한편으로 구시대적 잔영이 곳곳에 남아 있던 20세기 초 유럽, 오스트리아 빈은 예술, 철학, 과학 등 각 분야의 첨단을 달리며 ‘유럽 문화의 수도’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도시였다. 작가는 빈 대학, 성 슈테펜 대성당, 벨베데레 궁정, 호프부르크 왕궁 등 현재까지도 관광 명소로 이름 높은 역사의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또한 2권 말미에 작중 실존 인물들의 목록이 부록으로 실려 있는 것과 함께 당시 학계와 문화계, 사교계를 빛냈던 각국 명사들의 모습을 소설 속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치명적 실수』는 정교한 논리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정통 추리물임과 동시에 시대적 풍경을 간접 체험하게 해 주는 역사물로서, 『다빈치 코드』, 『단테 클럽』 등으로 팩션의 매력을 맛본 독자들에게 자신 있게 권할 만한 고급 역사 추리 소설이다.

▶ 줄거리

1902년 제국의 수도 빈은 예술, 철학, 과학의 중심지로 활짝 꽃을 피운다. 하지만 불길한 존재가 이 화려한 도시 위로 그림자를 드리운다. 폭우가 치는 밤 미모의 영매가 굳게 잠긴 밀실 속에서 총에 맞아 죽은 채로 발견되고, 세계적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제자인 젊은 막스 리버만이 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수사에 참여한다.


목차


제4부 최후의 강령회
제5부 포켓코지
제6부 리젠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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