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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 알로 내짝꿍 민들레

알로 알로 내짝꿍 민들레

  • 공지희
  • |
  • 비룡소
  • |
  • 2014-03-06 출간
  • |
  • 161페이지
  • |
  • 173 X 230 X 18 mm /431g
  • |
  • ISBN 97889491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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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발달 장애를 겪는 민들레와의 우정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의 성장을 담은 유쾌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


장편동화『영모가 사라졌다』로 2003년 황금도깨비상을 받은 동화작가 공지희가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창작동화 『알로 알로 내 짝꿍 민들레』를 펴냈다. 학교, 집, 학원으로 뺑뺑이를 돌아야 하는 초등학교 5학년 영모를 주인공으로 쓴 판타지 동화『영모가 사라졌다』로 국내 아동 문학계에서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던 공지희는, 이번 동화에서는 심술꾸러기 3학년 남자 아이 바람이가 자폐 성향이 있는 발달 장애를 겪는 민들레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냈다.

이야기 속 민들레는 작가의 딸이 초등학교 1학년 때 한 반이었던 어린이를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그 아이는 다른 친구들보다 더디게 배우고, 아침 조회 시간에 단상 위 교장 선생님 옆에 올라가서 춤을 추는 등 유별나게 행동했지만 친구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주위를 돌보고 양보할 줄 아는 착한 마음을 지닌, 이야기 속 민들레와 같은 아이였다. 발달 장애를 겪지만 자폐 성향이 강하지 않아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음에도, 반 아이들이나 선생님, 부모님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의 마음의 벽이 높아 특수학교로 옮겨야 하는 민들레는, 동화 속 허구가 아니라 바로 우리 주변의 이야기다. 작가는 어른의 시선을 배제한 채, 철저하게 바람이의 시선으로 자칫하면 자기보다 못하고 열등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민들레가 자기만 알던 주위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녹이는지, 섬세하게 보여 준다. 질긴 생명력의 민들레꽃처럼 꿋꿋한 민들레와 심술꾸러기이긴 해도 깨끗한 마음을 지닌 바람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세상에 대한 넓고도 환한 시선을 지니게 될 것이다.

줄거리) “흥! 예쁘고 똑똑하고 상냥한 아이가 내 짝꿍이 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잔뜩 기대를 했는데 그 반대인 아이를 만나게 될 줄이야.”
바람이는 3학년 남자 아이. 늘 씩씩하고 다른 아이들 골려 주는 재미에 푹 빠진 바람이의 별명은 ‘심술이’. 심술이 바람이가 3학년이 된 첫날, 민들레라는 친구를 짝꿍으로 맞는다. 바람이는 예쁘고 똑똑하고 상냥한 아이가 내 짝꿍이 됐으면 좋겠다, 잔뜩 기대를 했지만 오히려 그 반대인 아이를 만나게 되었다고, 첫날부터 투덜거린다. 바람이는 민들레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민들레는 바람이가 무척 좋다. 민들레는 좀 특이한 아이. 더럽고 못생긴 헝겊 인형 ‘알로’를 품에 안고서 “알로 알로.” 하고 이상한 소리를 중얼거리기도 하고, 바람이 공책에 파란 색연필로 마구 낙서를 하기도 하고, 바람이한테 뽀뽀까지 하려고 한다. 이제 바람이의 고민은 한 가지다. 어떻게 하면 짝꿍 민들레 대신 다른 친구와 짝꿍을 하느냐. 하지만 담임선생님도 짝꿍을 바꿔 주는 대신, 자꾸 민들레 편만 든다. 이제 바람이는 짝꿍을 바꾸기 위해서 별명 그대로 민들레에게 아주 심술 맞게 군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바람이가 심술 맞게 굴어도 민들레는 끄덕도 하지 않는다. 게다가 반 친구들은 늘 친구들에게 상냥한 민들레를 잘 보살펴 주기까지 한다. 민들레를 화장실까지 데려다 주는 친구, 민들레의 머리를 예쁘게 빗겨 주는 친구, 교실에서 민들레의 주위를 치워 주는 친구까지, 자기만 알던 반 아이들이 어느새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친구를 배려해 주고, 도와주려는 마음이 아이들 사이에 싹트기 시작한 것. 심지어 민들레와 서로 짝꿍을 하겠다고 나서는 아이들도 있다. 바람이는 짝꿍이 바뀐다는 생각에 신나면서도 마음이 조금 이상하다. 그러던 어느 날, 바람이는 교장 선생님한테 편지를 쓴다. 민들레가 반 친구들을 쫄병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교장 선생님이 반 친구들을 구해 줘야 한다는 내용. 하지만 바람이가 편지를 쓰기 이전에 이미 학부모들 사이에 민들레가 아이들 수업에 방해 되니 특수학교로 보내야 한다는 얘기가 교장 선생님에게까지 알려져 있었다. 결국 민들레는 특수학교로 전학가게 된다. 전학가기 전, 바람이는 민들레를 골려 주려고 학교 뒷마당에 숨겨 놓았던 알로 인형을 찾아서 민들레에게 돌려준다. 전학가는 날, 민들레는 바람이에게 알로를 선물로 주고, 자기도 모르게 민들레에게 정든 바람이는 민들레를 위해 마음속으로 활짝 웃는다.


■ 아이들의 시선으로 그려낸 세상의 벽
이 이야기는 철저하게 아이들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남과 다른 민들레의 처지를 생각하면 민들레에게 어느 정도 마음의 문을 열어도 좋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어른도 해내기 힘든 희망사항일 뿐이다. 바람이는 아이답게 자기 책에 낙서하고, 책상 밑에 들어가서 혼자 중얼거리는 민들레가 그저 싫을 뿐이다. 그래서 급식 그릇의 음식물이 민들레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리도록 장난을 치기도 하고, 민들레의 분신과도 다름없는 헝겊 인형 알로를 감춰 버리기도 한다. 심지어 민들레만 감싸고도는 선생님조차 미워서 교장 선생님에게까지 이른다. 심술꾸러기의 모습 그대로지만, 바람이의 모습은 자기와 다른 남에게 마음을 열기 쉽지 않은 아이들, 더 나아가서는 보통 어른의 모습 그대로일 것이다. 크게 과장하거나 비약적으로 이야기를 푸는 대신, 작가는 민들레에게 솔직하게 다가가는 바람이의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장애아 또는 자폐아를 대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큰 친절함 대신 작은 관심과 열린 마음이라는 것을 생각하게끔 해 준다.


목차


1. 내 짝꿍은 민들레다
2. 알로 알로 알로, 바보 민들레
3. 나를 미워해라, 나를 미워해라
4. 민들레 쫄병들
5. 알로, 심술이를 좋아해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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