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FACE
독해중심의 공무원 영어의 특징은 정독을 바탕으로 한 속독이다. 영어학습의 기초공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정독을 하는데 어찌 속독이 되는가?"라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시험의 목적이 짧은 기간 영어를 공부해서 치르는 중·고등 내신의 성격이라기보다는 평소 실력을 평가한다는 의도가 분명히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기에 시험 만을 위한 영어가 아닌 “영어 자체를 잘 하는” 수험생을 위한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시험의 성격은 곧 대안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그러므로 공무원 영어시험이 어떤 유형인지 먼저 파악하는것이 고득점으로 향해 가는 첫 걸이라 볼 수 있다. 좀 더 세부적인 문제 유형을 살펴보면서 고득점을 위한 대안을 살펴보도록 하자.
1 문법학습
1) 밑줄 문제
7급 공무원 영어는 호흡이 긴 문장에서 문법적 지식을 묻는 경우가 많기에 영어 문장에 대한 구조적 측면
(Syntax)을 강조하는 동시에 문장 내 구성요소 간의 의미적 관계(semantics) 또한 중시한다. 밑줄 문제의 경우 대학교양영어 수준의 전문적 내용을 담은 문장 속에서 문법적 요소를 묻는 양질의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단순히 문법적 구조만 알아서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지만, “해석 기반의 문법적 지식 확인”이라는 이해를 강조하는 최근 분위기를 잘 반영한 경우라 볼 수 있다.
2) 정비문
또한 어법 상 옳고, 그른 문장을 고르는 정비문의 문장 길이의 호흡도 만만치 않은 경우가 많아 여러 문제를 풀면서 해석을 바탕으로 문법적 지식을 적용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3) 간접글쓰기 유형인 영작문
수험생이 가장 까다로워 하는 영작문의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출제 원리가 반영된다.
① 구조(ex. 특정 동사가 활용된 5형식의 활용)와 구문(ex. 들어 too ~ to용법을 활용)을 활용한 문제
② 숙어표현(be to blame for)이 활용된 문장 내 논리관계(A is to blame for B에서 A와 B는 인과관계)를 묻는 문제
③ 관용적 표현 등 영어학습의 기본인 암기와 함께 사고력을 함께 묻는 문제
평소 문법 학습 뿐 아니라 독해를 할 때, 다소 까다로운 문장을 접할 경우 구조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문장 내 구성요소 간의 논리적 관계 등에 유의하면서 학습해야 한다. 주의사항으로 영작문제는 내용의 충실성 보다는 문법적 정확성을 함께 묻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법적으로 옳지 않은 문장”을 먼저 찾아 소거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답 접근이 용이하다.
책의 구성과 특징
본 모의고사는 철저하게 학습자 중심 으로 (Student-centered) 구성하고, 무엇보다 강의에 의존하지 않고, 독학이 가 능하도록 자세한 해설과 보충설명을 달았다.
1. 손쉬운 정답확인 매 회 정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2. 꼼꼼한 어휘정리 영문지문에 나오는 어휘는 쉬운 단어부터 꼼꼼하게 정리하였다.
3. 난이도 표시
모든 문제에 난이도를 표시하여, 수험생 스스로 어느 파트의 어떤 유형문제에 취약한지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 파트별 현 학업성취도를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좀 더 능동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공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4. 해설 강화
정답, 해석 , 어휘 뿐 아니라 해설 부분을 대폭 강화하여, 정답 에 해당하는 선택지의 내용뿐 아니라 오답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달아 교실강의 또는 동영상 강의에 의존하지 않고, 독학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
5. 구문분석
복잡한 구조의 문장이나 특정 구문을 활용한 문장의 경우 해당 구문에 대한 이해가 없을 경우 해석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본 책에선 복잡한 구조의 문장이나 중요구문을 담고 있는 문장은 따로 떼어 상세한 구문분석과 함께 해설을 달아 독학서의 성격을 한 층 강화하였다.
6. 연계학습과 중요도에 따른 구별
특정 문법과 연계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중요도에 따라 "중요, 주의, 참고"라 구별한 후 자세한 보충을 덧붙였다. 중요의 경우 시험 전 반드시 확인할 사항이고, 주의의 경우 오답으로 유도하는 함정과 같은 사항을 다뤘으므로, 실수로 아는 것을 틀리지 않도록 “주의”를 주어 관심을 두고 학습하도록 했다. 참고의 경우 중요와 주의와 비교했을 때 시험에 직결되는 중요도는 낮으므로 앞선 내용을 먼저 완벽하게 학습
하도록 한다.
7. 표현확장
반드시 확인해야 하지만, 시험을 앞둔 직전에 확인해서는 효과를 볼 수 없는 문제와 연관되는 관용표현을 정리하여 제공했다. 평소 반복적 학습을 통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