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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더스트

문더스트

  • 앤드루스미스
  • |
  • 사이언스북스
  • |
  • 2008-04-08 출간
  • |
  • 559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8371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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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300만 년 동안 인류는 달을 동경해 왔다.
선택받은 12명이 달에 머무른 것은 단 300시간,
달에 간 아폴로 우주인들은 무엇을 봤는가?
2008년 4월 8일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했다.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으로 국제 우주 정거장(ISS)에 간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는 현재 지상에서 350-400킬로미터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초속 7.6킬로미터의 속도로 지구를 돌고 있다. 4월 19일 귀환 예정인 이소연 씨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다양한 과학 실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이라는 이 역사적인 사건은 방송과 신문 등 언론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소유즈 로켓 발사 순간부터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의 일거수일투족까지 언론은 이 사건에 대해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과학계에서도 이 사건을 통해 한국의 유인 우주 계획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과학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환호와 열광 한편에 비판과 냉소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310억 원(이중 국가 재정 290억 원)짜리 ‘우주 관광 이벤트’이 지나지 않고, 비용 대비 과학 기술적 성과는 불분명하다는 것이 그것이다. 특히 미국 항공 우주국이 이소연 씨를 독립적인 ‘우주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우주 비행 참가자’로 규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이 논란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은 냉전 시대 미소 간의 우주 개발 경쟁 시대는 물론이고, 최근의 중국의 우주 계획에 이르기까지 우주 개발 계획에 항상 따라붙던 것이었다. 그렇다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유인 우주 계획이었고, 가장 드라마틱하고 장대했던 인류의 모험담을 살펴보는 것도 우주 시대 개막에 대한 ‘열광’과 ‘냉소’ 사이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이젠 아홈 명만 남았다!
인류가 대지에 발을 디딘 수백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수백억의 인류 중에 단 12명만이 지구의 중력에서 벗어나 이렇게 깊은 우주로 나아갔고, 지구 외의 다른 천체를 처음으로 밟았다.

아폴로 11호 : 닐 암스트롱, 버즈 올드린 (사령선 파일럿은 마이클 콜린스)
아폴로 12호 : 피트 콘래드, 앨런 빈 (사령선 파일럿은 리처드 ‘딕’ 고든)
아폴로 14호 : 앨런 셰퍼드, 에드거 미첼 (사령선 파일럿은 스튜어트 루자)
아폴로 15호 : 데이비드 스콧, 제임스 어윈 (사령선 파일럿은 앨프리드 보든)
아폴로 16호 : 존 영, 찰스 듀크 (사령선 파일럿은 켄 매팅글리)
아폴로 17호 : 진 서넌, 해리슨 ‘잭’ 슈미트 (사령선 파일럿은 론 에번스)

그러나 이중 제임스 어윈, 앨런 셰퍼드, 그리고 피트 콘래드는 심장 마비와 암,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달을 밟았던 우주인 중 현재 아홉 명만이 살아 있다. 이 책은 이들에 대한 아주 특별한 이야기이다.

닐 암스트롱은 현재 대학에서 항공 우주 공학을 강의하고 있고, 버즈 올드린은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한 후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유인 우주 계획을 설계하는 일에 관여하고 있고, 앨런 빈은 우주를 그리는 화가가 되었고, 에드거 미첼은 우주적 정보와의 공명을 꿈꾸는, 일종의 신과학 운동인 ‘순수 지성론 연구소’의 설립자가 되었고, 데이비드 스콧은 우주인 관련 행사에 사인을 해 주며 먹고사는 처지가 되었고, 찰스 듀크와 존 영은 교회의 전도사로서 열정적인 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진 서넌은 아폴로 계획 이후에도 나사에 남아 우주 왕복선 등 다양한 우주 계획에 참여했고, 현재 새롭게 복원된 심우주 유인 탐사 계획에 관여하고 있다. 잭 슈미트는 상원 의원을 지낸 후 우주 관련 강연과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이들을 만나기 위해 신과학 단체의 1주간 합숙 세미나에 참여하기도 하고, 실제 우주 비행사를 가짜 우주인들의 들러리로 삼은 ?스타트랙?의 사인 행사장에 잠입하기도 하고, 에어쇼에 참가해 곡예 비행기를 타고 4배의 중력 가속도를 맛보기도 하며, 플로리다 주에 있는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장으로 미국 전국을 헤집고 다닌다. 심지어는 포르투갈에서 열린 관광 엑스포 행사에서 강연하는 닐 암스트롱을 따라 프르투갈의 한 도시를 방문하기도 한다.

이런 흥미진진한 여행과 달 착륙 우주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자는 냉전의 산물로서, 혹은 케네디 대통령의 정치적 야심(재선)을 도와줄 도구로서 시작된 아폴로 계획의 의미에 대해 최초의 우주인 탄생에 흥분하고 열광하고 있는 우리가 음미할 만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이 아폴로 계획이라는 쇼가 보여 준 것은 절대적으로 적막한 우주 공간에 외롭게 떠 있는 지구 그 자체를 보여 준 것이라고 한다. 저자는 아폴로 계획의 의미를 단순히 실용적인 것을 뛰어넘어 철학적, 문화적인 것으로 확장해 나간다. 아폴로 계획은 단순히 인류의 과학 기술적 성과의 집합체였거나 그 기념비도 아니었다. 또는 미국의 국력을 과시하는 냉전적인 기념물도 아니었다. 과학, 철학, 예술, 문화 등의 분야에서 인류를 아주 높은 수준으로 고양시켰던 ‘위대한 어리석음’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우주에서 우리 인류가 차지하고 있는 지위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주고, 이전까지 존재할 수 없었던 것들을 창조할 수 있는 상상력의 극단을 보여 주었다.

저자의 이러한 결론은 단순한 실용주의 틀 안에 갇혀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우주인 계획 그리고 더 나아가 기초 과학 전반과 문화 전반에 걸쳐 있는 천박한 담론 풍토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달 위를 걷는 것은 바로 이런 느낌
이제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가 우주 공간에서 지구로 돌아온다. 이제 우리는 그녀에게 무엇을 물어야 할까? 과학 입국의 전사로서 우주 강국이 되는 길을 개척하는 일에 앞장서라고 요구할까? 아니면 우리나라 우주 계획의 불완전성을 낱낱이 폭로하는 역할을 맡길까? 하지만 그 전에 이 책의 저자가 닐 암스트롱에게 메일을 쓰면서 열거했던 질문들을 그녀에게 던져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다.

더해서
2008년 5월 6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리는 제7회 서울디지털포럼(SBS 주관)에 참석하기 위해 마지막 달 착륙 우주인인 유진 서넌(진 서넌)이 방한한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다음 우주 계획의 목표로 달 탐사를 내걸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폴로 우주인들의 꿈과 현실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것도 우주 계획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아홉명만 남았다

1. 달 탐험 시대의 꿈
2. 홀로그램 맨
3. 버즈 올드린이 나가신다!
4. 닐 암스트롱이 사는 법
5. 먼지를 붉게 칠하라
6. 고요의 바다
7. 달의 여신과 겨루어 이긴 여인
8. 아들들과 달 착륙선들
9. 난다는 것

에필로그 달의 먼지

감사의 말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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