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머리맡에 쇼펜하우어

머리맡에 쇼펜하우어 삶을 깨우는 쇼펜하우어의 말

  • 쇼펜하우어
  • |
  • 다른상상
  • |
  • 2018-03-26 출간
  • |
  • 272페이지
  • |
  • 141 X 206 X 20 mm /415g
  • |
  • ISBN 9791185584515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삶을 깨우는 인문학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19세기 독일 최고의 문장가이자 실존철학의 선구자 쇼펜하우어,
그의 철학 속에 담긴 삶과 사랑과 행복!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행복한 삶을 발견하고 살아낼 수 있을까?

삶의 괴로움, 생존과 허무, 사랑과 죽음, 교육, 처세, 명예……
쇼펜하우어의 실존철학을 쉽고 흥미로운 에세이로 만난다.

인간은 삶이라는 무대에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어린아이와 같다

인생 항로 앞에 앉아 있는 우리의 모습은 마치 극장 무대에서 무엇이 나올지 기대하며 관람석에 앉아 있는 어린아이와 같다. 무대에서 무엇이 등장할지 모르고 있는 상황이 오히려 나은 건지도 모른다. 삶은 끝없는 영혼과 같고, 삶에 대한 강한 의지는 덧없는 꿈과 같다. 삶은 시간과 공간의 백지 위에 의지가 그려놓은 짓궂은 그림이다. 이 그림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리면 그 뒤에 또 다른 짓궂은 그림이 그려지게 된다.

자기 안의 행복을 찾아서……
우울한 사람은 비극만을, 명랑한 사람은 희극만을,
무관심한 사람은 무미건조한 광경만을 본다

인간의 행복, 더 나아가 인간의 모든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 속에 깃들어 있으며, 또한 그 속에서 비롯된다고 하였다. 즉, 인간의 참된 행복이나 불행은 결국 자기 자신의 감수성, 의욕, 사고 등의 종합적인 결과이며, 외부의 영향력은 매우 사소하고 간접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행복과 불행은 근본적으로 자신의 됨됨이와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외부에서 일어나는 같은 사건을 각자 다르게 느끼며, 또한 동일한 환경에서도 다르게 살아가고 있다. 자기 자신의 생각, 느낌, 의지의 작용만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요건이며, 외부 세계의 사물은 간접적으로만 영향을 미칠 뿐이다. 다시 말해서 ‘주관’의 작용에 따라 어떤 것이 빈약하고, 공허하고, 평범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고, 반대로 풍부하고, 다채롭고, 의미심장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입증하는 예로 책에서는 괴테나 바이런의 시를 들고 있다. 그들이 시에 사용한 소재는 현실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를 간과한 독자는 이 시인들이 뛰어난 관찰력이나 상상력을 동원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에서 아름다운 시의 소재를 발견했다는 사실을 저버리고, 오직 그들만이 이러한 시적인 사건과 맞닥뜨렸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우울한 사람은 곳곳에서 비극만을, 명랑한 사람은 희극만을, 무관심한 사람은 무미건조한 광경만을 보게 되는 것이다.

오늘이라는 날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오늘이라는 날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내일이면 또다시 오늘이 온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내일 역시 오직 한 번밖에 오지 않는 다른 날이라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지나치게 현재에만 얽매여 사는 사람이나 그렇다고 미래에만 얽매여 사는 사람이나 경솔하기는 마찬가지다. 이 둘의 균형을 올바르게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미래를 위해서만 사는 사람들은 항상 언젠가 일어날 것을 향해서 성급하게 달려가기만 할 뿐 현실을 무시한 채 지나쳐버린다. 미래 속에서만 사는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오직 임시적인 삶을 살면서 자신의 존재를 기만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미래를 위한 계획과 배려에만 전념한다든지 과거에 대한 동경으로 애태우지 말고, 확실한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후회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다. 어떤 불행이 닥쳤을 때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심정이 드는 이유도 ‘조금만 운이 좋았다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질투는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불행을 야기하기도 한다. 세네카가 말하기를 “자신의 소유에 만족하고 이를 즐기려면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 자신보다 나은 사람의 행복을 부러워하며 배 아파하는 사람은 결단코 행복할 수 없다. 자신보다 나은 사람보다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하라.”고 했다. 부귀는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을 유발한다 했다. 명성도 마찬가지. 부자는 자신이 아무리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자신이 소유하지 못한 하나 때문에 아무런 위안도 얻지 못한다. 또한 명예는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지만 이를 유지하기는 상당히 어려우며, 실수로 그것을 잃어버리면 다시 회복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재난의 원인은 사치라고 했다. 사치는 그것을 좇는 사람들을 절대적인 행복으로 이끌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병적으로 더욱 변덕스럽게 만든다. 인간의 비참함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치를 줄이든가 사치를 아예 버리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후회 없는 삶을 삶아가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목차


머리말

1장: 삶이라는 무대에서
인간은 무대에서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어린아이
인간의 즐거움도 결코 대가 없이 허용되지는 않는다
인간의 괴로움과 행복의 양은 주관적으로 정해진다
삶은 투쟁의 연속
인간은 자연의 일부분

2장: 인간은 사색하는 존재
행복과 불행은 경험에서 비롯된다
재산은 노력이 뒤따라야 최고의 가치를 지닌다
사색은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책은 반드시 두 번 읽어야 한다
재난의 원인은 사치

3장: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고독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자유를 사랑할 수 있다
질투는 증오 중에서도 가장 독한 것
건강을 위해 두뇌를 혹사시키지 말아야 한다
부자연스러운 것은 다 불완전하다
다른 사람을 대하는 기본 태도

4장: 자기 자신 안에서 발견하는 행복
제3자의 평가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지 말라
명성을 얻는 두 가지 길
헛된 생각에 사로잡혀 탄식하는 일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
보잘것없는 존재가 되지 않기 위하여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