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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미술이야기 1

르네상스 미술이야기 1

  • 조승연
  • |
  • 세미콜론
  • |
  • 2007-12-14 출간
  • |
  • 331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8371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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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공부천재’로 알려진 조승연이 쓴 르네상스 미술사
약 5년 전, 이 땅의 수험생들에게 ‘머리가 아니라 테크닉’으로 공부하라며 조언했던 학생이 있었다. 30만부가 팔렸던 『공부기술』과 『생각기술』은 뉴욕대학교 비즈니스 스쿨과 줄리아드 음대 이브닝 과정을 동시에 들으면서 썼던 여섯 권의 책 중 일부였다. 졸업과 동시에 이번엔 프랑스로 건너갔다. 1년 간 어학연수를 마치고 입성한 곳은 서양 미술사학계의 성지인 ‘에콜 뒤 루브르’. 프랑스 정부 소유 예술작품 연구와 박물관장을 키우기 위해 설립된 엘리트 교육기관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는 곳이다.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는 물론 라틴어와 희랍어 독해능력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수업을 들으면서 그는 지금까지의 미술사 책이 아닌 색다른 미술 ‘이야기’를 생각한다.

“저는 미술사를 공부하며 사람들이 미술을 그 자체만 보는 것에 익숙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인간"을 놓치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시대를 뛰어 넘는 인간의 지혜가 후대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수되었는지 보여주는, 당대 사람들의 온기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미술사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조승연 씨의 미술사 기획 의도 중

1년 동안 다듬은 그 이야기의 첫 권, 『르네상스 미술이야기- 미술이 태어난 날』은 독자들을 15세기 피렌체의 뒷골목에서 피어오르던 수프 냄새, 선술집의 왁자한 결투, 대성당의 돔이 한 층씩 올라가는 순간들로 데려간다. 작품과 연표의 미술사가 아닌, 브루넬레스키와 도나텔로가 와인잔을 부딪히며 푸념을 늘어놓고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을 돌려 읽는 여염집 처녀의 연분홍 속마음까지 헤아리며 르네상스 사람들이 살던 시대의 공기를 재현해내고 있다.

앤드스튜디오, 미술사 콘텐츠 분야의 월드 드림팀
팀 리더인 조승연은 앤드스튜디오의 설립과정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미술사를 공부하다 보면, 뛰어난 작품일수록 작가 혼자 작업한 작품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박물관에는 미켈란젤로의 작품에 혼자 작업하지 않았다는 것을 표시하려고 ‘미켈란젤로, 앤드 스튜디오’라는 식으로 작가 이름 뒤에 ‘앤드 스튜디오’를 적습니다. 이 명찰을 보고 나에게도 ‘앤드 스튜디오"가 있으면 더 많은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미디어 사업을 하는 친구들과 의논을 했습니다. 특히 인터넷 게임 회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서로 얼굴도 모르면서 협업으로 뛰어난 게임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친구들을 불러 모아 인터넷 포럼을 통해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제가 우리말로 바꾸어 출판 콘텐츠로 만들어 내는 작은 팀을 구성했습니다. 이번 책이 첫 작품이며 앞으로 동, 서양 문화 교류의 중요한 다리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이렇게 모인 사람들은 조승연 외 6명으로 『르네상스 미술이야기- 미술이 태어난 날』에 이야기적 재미와 백과사전식 재미를 주는데 각자의 역할을 십분 발휘했다. 다음은 그들이 이 책에서 담당한 역할들이다.

조승연, 팀 리더
작품의도와 이론적 구조 결정. 다른 멤버들이 가지고 오는 리서치 자료를 모아서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들고, 한국 독자들이 꼭 알아야 할 인물, 작품 선정.

주스탕 부셰, 파리 1대학 철학과 석사
당시 생활상과 문학, 문화 관련 사료 조사. 꼭 필요한 참고 문헌들을 보내줌.

플로리앙 카듀, 파리의 리슐리외-드루오 경매소 직원
작품 관련 문헌 조사. 작품 이미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설명 하는 방법 제시해줌.

알리체 루비니, 파리 10대학 번역과
이탈리아 고문과 라틴어로 된 장부나 기록들을 영어 불어로 번역함.

칼 웨버, 런던 영화사 아이언우드 픽처스 PD
스토리 구성과 캐릭터 설정에 대한 컨설팅. 역사를 드라마로 연결시키는 방식에 대한 리서치 자료 제공.

조창연, 미시건 대학교 건축디자인과 석사
멀티미디어 책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시함.

알렉스 마르스,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 전직
저작에 관련된 회계와 박물관, 도판 발굴과 계약 등을 담당함.

* 왜 르네상스 미술사인가?
1권의 소제목 ‘미술이 태어난 날’은 반어적이다. 그 이전에 있었던 미술은 무엇이란 말인가? 하지만 오늘날 미술관에 있는 모든 작품이 그 당시 시대에도 예술 장르로 인식된 것은 아니었다. 중세 시대까지만 해도 모든 작품은 대자연과 신에게 바치는 인간의 공물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책이 커버하는 1402-1439년에는 ‘수공’이 ‘예술’로 변신하고, ‘장인’이 ‘예술가’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태어나는 시기이다. 인간과 미술이 서로를 의식하는 미술사를 기획할 때 르네상스에 주목한 것은 ‘미술’이라는 예술 장르가 처음 생겼기 때문이다. 르네상스 시대에 "미술"이 태어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르네상스 이전에는 예술가들이 단순한 석공으로 취급 받았습니다. 그러나 르네상스의 정치, 경제 지도자들은 고통으로 얼룩진 중세기식 삶의 방식을 바꾸려면, 인간의 위대한 기운을 살려주는 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늘을 찌르는 웅장한 건물과, 아름다운 조각품들을 도시 곳곳에 세워 인간의 무한한 능력의 증거로 보여주자고 생각한 것이다. 이들 지도자들은 석공에 불과하던 예술가들을 우대하며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때부터 예술가들의 역할이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해졌고 ‘미술가’라는 새로운 직업도 탄생한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현대 미술의 개념이 탄생한 르네상스 시대의 인간미 넘치는 작품과 로맨스, 야망, 사기, 황금빛 욕심, 핏빛 치정 속 인간들의 모습을 4부작으로 완성시킬 예정이다.

* 에콜 뒤 루브르(Ecole du Louvre)는 어떤 학교인가?
에콜 뒤 루브르는 프랑스가 강력한 제국정책을 펴던 시대에, 프랑스로 쏟아져 들어오던 예술 작품들을 연구할 학자를 키우기 위해 1889년에 세워진 국립학교이자 연구소이다. 원래 루브르 박물관에서 일할 사람을 기르는 곳이라, 현재도 루브르 박물관 안에 학교가 위치해 있다. 뉴욕의 IFA, 영국의 Cortault와 함께 미술사 및 박물학 교육의 세계 3대 축 중 하나이다.


이 책의 특징

1.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인간적인 미술사 책
이 책은 흥미진진한 사랑이야기와 암살, 배신의 이야기를, 당시 사료를 충실하게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역사의 기록에서 빠진 부분은 당시의 시대상을 유추해 살짝 집어넣어 누구나 쉽게 미술을 이해하도록 썼다. 물론 역사 사료에 남아 있는 부분은 사실에 충실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미술의 세계를 극화한 소설과는 다르다.
저자인 조승연 씨는 이 부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로마인 이야기』는 부족한 사료를 보충하기 위해 상상력을 덧붙이고, 『다빈치 코드』의 경우 극적인 재미를 위해 년도, 이코노그래피 등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15세기 드레스는 모두 배가 불룩하게 보이는데 그것을 가지고 “임신을 했다.”고 해석하는 등 역사와는 거리가 먼 작품입니다. 그와 달리 르네상스 피렌체에 대한 기록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로렌초 발라, 레오나르도 부르니, 자코메티 마네티 세 사람의 실록과,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의 역사』를 보면 대화 내용까지 다 기록돼 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는 로마에 관한 것이지만 어디까지나 이야기입니다. 반대로 『르네상스 미술이야기』는 이야기로 풀지만 어디까지나 역사책입니다.”

2. 이중 본문! 나레이션을 통한 문화 노트
미술은 "문화"의 표상이며 "문화"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미술 속에는 그 시대 사람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동경했는가? 유행하던 복장은 무엇인가? 등 당시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코드들이 들어가 있다. 이 책은 이런 미묘한 지점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 한국 독자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당시의 문화를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인공인 카테리나가 열다섯 살 때부터 부모님 몰래 용병과 사랑을 나누는 초반 스토리를 읽는 와중에도 당시 사람들의 식수를 제공하던 분수, 일상의 시간을 알려주던 성당 종소리, 신항로 개척으로 동양에서 들어오던 향신료와 도자기 등 갖가지 르네상스 잡학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독자의 취향과 관점에 따라 어떤 사람은 미술사책으로, 다른 사람은 르네상스 상식책으로 다르게 읽을 수 있다.


목차


1장 메디치의 대망
프롤로그
01 재벌과 석공
02 사랑이라는 개념의 새로운 발견
03 피렌체 대성당이 시민에게 의미하는 것
04 토마소가 마사초라고 불리게 된 사연
05 브랑카치 벽화의 의미
06 귀족들의 음모와 젠틸레 다 파브리아노의 작품
07 로마로의 여정
08 브루넬레스키의 오기
09 마사초, 브랑카치 벽화작업을 시작하다
10 깊어져 가는 귀족들의 증오
11 위험에 빠진 마사초
12 마사초를 살려야 한다
13 코시모 메디치 죽이기
14 위기에 빠진 메디치

2장 석공에서 예술가로
01 감옥에 갇힌 메디치
02 프라 안젤리코의 최후의 심판
03 피로 물든 그날의 진실
04 구이도의 탄생
05 알베르티의 책
06 돈 앞에 무릎을 꿇은 교황
07 루카 델라 롭비아, 미술과 돈
08 코르테자노의 부상
09 꿈은 이루어지나?
10 미술가의 시대, 막을 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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