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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거 앤 스파이스

슈거 앤 스파이스

  • 야마다에이미
  • |
  • 민음사
  • |
  • 2007-10-13 출간
  • |
  • 251페이지
  • |
  • A5
  • |
  • ISBN 978893748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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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 개봉 예정
이 책에 수록된 단편 「풍미절가」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오다 토루 프로듀서와 나카에 이사무 감독 콤비에 의해 「슈거 앤 스파이스」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04년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최연소 수상자 야기라 유야와 현재 일본 최고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와지리 에리카가 주연을 맡았다.

★ 달콤 쌉싸래한 여섯 색깔 사랑의 풍미(風味)
『풍미절가』는 여섯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단편집이다. 2004년 1월부터 2005년 4월까지 석 달에 한 편씩 잡지 《분가쿠카이(文學界)》에 발표했던 것을 발표 순서대로 묶은 것이다. 그런 까닭에 『슈가 앤 스파이스』는 단편집이면서도 하나의 작품집으로서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즉 여섯 편의 단편은 하나의 작품집으로서 묶이리라는 계산 하에 집필된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작품들은 독립적으로 존재할 때보다도 하나의 작품집 속에서 다시 태어났을 때 상호보완작용에 의해 훨씬 더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20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묘사해 온 야마다 에이미의 작품답게 이 여섯 편의 단편들 역시 사랑이 중심축을 이룬다.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사랑의 풍미를 표현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작품들과 조금 다른 점은 작가의 관심이 사랑 그 자체보다도 오히려 사랑의 주체인 사람에 더 쏠려 있다는 데 있다. 사랑의 풍미 이상으로, 다양한 직업과 연령의 사람에게서 풍기는 숙성된 풍미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 묘사에서는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묻어 나온다. 요컨대 『풍미절가』에서는“터프함과 자상함을 적당히 배분할 줄 모르는 남자는 여자에게 버림받는 법이야. 알겠냐? 옛날부터 여자 애는 슈가 앤 스파이스(sugar & spice)라고들 하지. 결코 여자가 약한 존재는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라는 대사를 통해 사랑을 축으로 해서 빚어지는 인생의‘단맛’과 ‘쓴맛’을 한마디로 정의해 준다.

★ 육체적 사랑의 의미를 일상에서 재조명
「작가의 말」에서 밝혔듯이, 야마다 에이미는 여섯 편의 작품에 공통적으로 육체노동자를 등장시킨다. 그동안 야마다 에이미는 육체를 사랑의 도구로 보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천착을 해 왔다. 그러나 『슈가 앤 스파이스』에서는 거기에 덧붙여서 삶을 지탱해 주는 노동의 주체로서의 의미가 매우 중시된다. 육체노동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남자들의 직업이 사랑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때로는 사랑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야마다 에이미의 작품에서 육체가 갖는 의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육체노동자와의 사랑을 통해 사회의 고정 관념이나 가치관을 훌훌 벗어던지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순수한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야마다 에이미는 『슈가 앤 스파이스』 출간 직후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에서 “세련되고 도시적인 사랑 같은 것엔 흥미가 없다. 어차피 연애를 할 바에는 가치관이 붕괴될 정도의 그런 연애가 좋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 말대로 이 책에서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상반된 성격의 남녀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고 사랑을 가꿔 나가고자 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다.

★ 줄거리
「간식」
비계공 남자와 두 여자가 등장한다. 주인공 유타는 직장에서 매일 비계를 타고 지상과 높은 곳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르락내리락하는 생활을 한다. 동시에 그는 사생활에서도 자신을 사랑해 주는 연상의 여인 가요와 자신이 사랑하는 여대생 하나 사이를 오가며 방황한다. 그는 이런 상황을 두고‘간식을 즐긴다’고 말한다.

「저녁식사」
연하의 환경미화원과 사랑에 빠져 부와 지위를 갖춘 조건 좋은 남편을 버린 주부가 등장한다. 여주인공 미미가 저녁 메뉴를 고민하며 떠올리는 요리와 음식 재료에 따라 주인공이 어두운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에 각오를 다지는 과정이 드러나는 독특한 구성이다.

「풍미절가」
손자에게‘그랜마’라고 부르게 하고 붉은 스포츠카 조수석에 젊은 남자를 필수품으로 태우고 다니는 일흔 살 할머니 후지코 씨가 등장한다. 할머니는 실연당한 손자의 손에 밀크캐러멜을 쥐어 주며 달콤한 것은 여자 애만이 아니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한다.

「바다의 뜰」
마흔이 넘은 이사짐 센터 직원 사쿠나미가 나온다. 그는 이사를 돕다 우연히 만난 첫사랑 여인에 접근하고 매일 그녀의 정원을 찾는다. 사쿠나미는 그녀와 만나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 나누고 시간만 죽이다 돌아서기 일쑤이다. 그러나 두 사람이 첫사랑을 떠올리는 순간 뜰이라고 하는 공간은 요염하고 관능적인 공기가 감도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아틀리에」
아사코라고 하는 매우 폐쇄적인 분위기의 여성에게 호감을 갖는 배수 처리 작업원이 등장한다. 마쓰모토는 그녀를 집으로 데려와 완벽한 둘만의 세계를 구현해 낸다. 아사코는 임신 후 땡감에 병적인 집착을 보이고, 마쓰모토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남부러울 것 없던 자기 삶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음을 느끼고 전율한다.

「춘면」
아버지와 딸 정도로 나이차가 많은 남녀의 사랑이 등장한다. 선천적으로 심장 질환이 있어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야요이는 화장장에서 일하는 홀아비와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사랑의 표시로 나중에 화장장에서 상대의 뼈를 습골하기를 염원한다.


목차


간식
저녁식사
풍미절가
바다정원
아틀리에
춘면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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