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단테 클럽 2

단테 클럽 2

  • 매튜펄
  • |
  • 펄프
  • |
  • 2012-09-21 출간
  • |
  • 370페이지
  • |
  • 120 X 184 X 30 mm /323g
  • |
  • ISBN 9788937474262
판매가

7,700원

즉시할인가

6,93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6,93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단테 클럽』은 2003년 출간되어 『다빈치 코드』와 함께 미국 역사 추리 소설의 붐을 일으켰으며, 신인 매튜 펄을 미국 추리 문학계에 일약 스타덤에 올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US 뉴스》, 《보스턴 글로브》, 《LA 타임스》, 《보더스》 등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보더스》, 《북리스트》, 《북센스》에서 2003년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선정하였다. ㈜민음사의 페이퍼백 픽션 전문 브랜드 펄프에서 새로 펴낸 『단테 클럽』은 기존의 번역을 보완한 개역판으로, 어디에서든 쉽게 추리 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가벼운 사양으로 디자인하였다.

■ 단테의 『신곡』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괴한 살인 사건

1865년,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는 단테의 『신곡』을 번역하여 미국에 최초로 소개하는 작업에 몰두한다. 그의 문학적 친우인 로웰과 홈스, 역사학자인 그린과 출판업자 필즈 등이 이 작업에 동참하며 ‘단테 클럽’이 결성된다. 그러나 유럽의 자유로운 문학 사상을 배척하던 문학 보수주의자들과 하버드 대학 측은 롱펠로의 작업을 우려하며 조직적인 방해를 감행하고, 가톨릭 문화를 경계하던 신교도들이 이들과 협력하여 롱펠로의 명성에 타격을 가하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한편, 이즈음 보스턴에서는 저명한 인사들을 기괴한 방법으로 살해하는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보스턴 경찰국은 도시의 모든 범죄자들을 잡아들이며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지만 사건의 단서 하나조차 건져내지 못한다. 거듭된 살인 사건으로 도시는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고, 급기야 비밀에 부쳐지던 살인 사건의 전말이 신문 지면을 통해 공개되자, 롱펠로와 그의 동료들은 이 살인 사건들이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의 형벌을 재현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곧 사건을 풀 수 있는 건 자신들뿐임을 깨달은 그들은 『신곡』의 숨은 의미를 해석하며 살인자의 뒤를 쫓는다.
저자 매튜 펄은 하버드 대학교 영문과와 예일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한 수재로서, 롱펠로와 그의 동료들이 1865년 최초로 미국에 선보인 단테의 『신곡』 번역 작업과 그들의 이후 활동 등을 연구한 학문적 업적으로 ‘미국 단테 협회’에서 ‘단테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신곡』 중에서도 「지옥편」의 롱펠로 번역판에 직접 주석을 달아 출간하며 미국 내에서 ‘단테 클럽’에 관한 연구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 미국 문학의 황금기, 문학계와 출판계의 감춰진 역사

『단테 클럽』은 현존하는 ‘미국 단테 협회’(1881년 롱펠로에 의해 창설, 로웰과 찰스 엘리엇 노턴이 차례로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단테 연구 학자를 비롯하여 문학계의 석학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http://www.dantesociety.org)의 전신인 ‘단테 클럽’의 창설에 관한 이야기이자 단테의 『신곡』이 미국에 최초로 소개되기까지의 문학적 갈등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그리하여 이 작품에는 미국 문학사에 영향을 끼친 인물 수십 명이 직접 등장하거나 혹은 간접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롱펠로, 로웰, 홈스 등의 주요 등장인물을 비롯하여 에머슨, 포, 호손, 멜빌, 차일드, 휘티어, 그릴리, 노턴, 하월스 등이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여기에 필즈, 티크너, 호튼, 오스굿 등 19세기 미국 문학 출판을 이끌었던 주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여 출판과 문학의 관계를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지금도 활발하게 문학 작품들을 펴내고 있는 ‘휴튼 앤드 미플린’ 사의 전신인 ‘티크너 앤드 필즈’ 사의 대표 제임스 토머스 필즈와 에드거 앨런 포에 관한 이야기가 그 좋은 예이다. 롱펠로에게서 돈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던 포가 롱펠로를 비롯한 보스턴의 모든 시인들이 모방을 일삼는다는 비난 글을 발표해 버리자, 화가 난 출판업자 필즈가 그의 어떠한 작품도 출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그의 문학 활동을 차단하한다. 또 ‘티크너 앤드 필즈’ 사의 작가이던 로웰은 포를 뉴욕의 삼류 작가라며 비난하는 글을 온 언론사에 뿌려 그의 문학적 명성에 큰 타격을 입힌다. 그로 인해 포는 작품을 내지 못하고 가난 속에 비참하게 죽는다. 이러한 장면 등을 통해 독자는 당시의 미국 문학계를 감춰진 역사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단테 클럽』은 하버드 대학 내에서 교수들의 채무 관계로 일어난 파크먼 살인 사건(1850년 웹스터 교수가 채무 관계의 파크먼 박사를 살해 유기한 실제 사건), 노예 송환법(도망간 노예를 주인에게 돌려주는 법)을 통해 금전적 궁핍과 노예 학대에 동참할 수밖에 없었던 보스턴의 지식인들의 현실을 낱낱이 고발하며, 1800년대 초중반에 유럽 문학을 열렬히 환영하던 미국 학계와 하버드대학이 중엽에 이르러서는 태도를 바꾸곤 유럽 어학 강의를 축소하기 위해 압력을 가하는 장면 등을 통해 당시의 미국 사회가 갖던 내부적 모순을 고발하고 있기도 하다.

■ 현대의 보스턴 작가가 복원해 낸 19세기의 음울한 보스턴

이 작품은 남북전쟁 직후로 링컨 대통령이 서거하고, 최초의 흑인 경찰이 등장했으며, 거리에는 군복을 차려입은 군인들과 외국인 노동자, 굶주린 부랑자들이 넘쳐나던 음울한 보스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당시 미국의 문학계 역시 출판계의 거성이던 티크너가 사망하였으며, 롱펠로는 아내를 잃고 집에 틀어박힌 채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고 있었고, 유럽에서 건너오는 자유로운 사상과 문학을 거부하던 학계의 보수주의자들에 의해 에머슨은 하버드에서 퇴출당하는 불안한 시기를 맞고 있었다.
롱펠로가 칩거하며 비밀리에 번역하던 단테의 『신곡』 번역 작업과 궤를 같이 하여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엽기적 살인 사건은 불안한 보스턴의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노예 송환법을 막지 않았던 판사는 구더기가 온몸을 파먹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죽음에 이르지 못하고(「지옥편」 중 세 번째 노래. 중립자의 죄), 저명한 목사는 시체들이 즐비한 납골실 바닥에 거꾸로 묻힌 채 불에 타 숨지며(「지옥편」 중 열아홉 번째 노래. 성물 매매의 죄), 돈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던 사업가는 온몸이 갈가리 찢어져 갈고리에 매달렸음에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괴로워하게 된다(「지옥편」 중 스물여덟 번째 노래. 이간질의 죄).
그렇기 때문에 소설 속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의 이면에는 하버드대학 내부의 세력 다툼과 신교와 구교 간의 갈등, 이주 노동자들과 시민들 사이의 불화, 노예 해방을 위해 시작되었으나 아무것도 해결되지 못한 채 끝나 버린 남북전쟁 등 당시의 미국인들이 겪고 있던 모든 갈등이 점철되어 있으며, 나아가서는 전쟁이 가져온 참상과 그 피해자들의 생생한 모습이 나타나 있다.


목차


2곡
11
12
13
14

3곡
15
16
17
18
19
20
21

역사적 배경
감사의 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