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동물 애호가를 위한 잔혹한 책

동물 애호가를 위한 잔혹한 책

  • 퍼트리샤하이스미스
  • |
  • 민음사
  • |
  • 2009-02-13 출간
  • |
  • 278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37482519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영화 「태양은 가득히」, 「리플리」의 원작자로 알려진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단편소설들을 모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선집" 시리즈 중 하나인 『동물 애호가를 위한 잔혹한 책』. 하이스미스의 소설은 범죄와 살인이라는 소재를 다루면서 인간 심리에 대한 날카로운 이해와 실존주의적 세계관이 바탕에 깔려 있다.

이 책은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인간들에 대한 동물들의 잔혹한 복수극을 다루고 있다. 개, 고양이에서 닭, 말, 심지어 바퀴 벌레에 이르기까지 총 열세 종류의 다양한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간들에게 학대를 당하던 동물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주인을 제거하는 방법을 택하면서 잔혹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아이들이 재미로 휘두른 폭력에 한쪽 발이 잘려 나가고 한쪽 눈이 멀게 된 주인공 쥐가 식구들이 집을 비운 사이 갓난아기를 끔찍하게 살해함으로써 복수를 하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용감한 쥐」, 원숭이 에디를 이용해 빈집을 털던 주인이 필요가 없어진 에디를 죽이려 하자 반항하던 에디가 자신도 모르는 새에 주인을 죽이고 마는 「에디와 원숭이 절도단」 등 13여 편의 단편을 담고 있다.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인간들에 대한 동물들의 잔혹한 복수극
“동물 애호가” 하이스미스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들의 추악한 본성

『동물 애호가를 위한 잔혹한 책』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개, 고양이, 햄스터 같은 애완동물은 물론 말, 닭, 염소, 돼지 같은 가축, 심지어 바퀴 벌레에 이르기까지 총 열세 종류의 다양한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동물들은 돈벌이의 도구로, 혹은 짓궂은 장난에 의해, 혹은 단순히 인간이 아닌 미물이라는 이유만으로 인간들에게 온갖 학대를 당한다. 견디다 못한 동물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주인을 제거하는’ 방법을 택하면서 일련의 잔혹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하이스미스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동물과 인간 사이의 적대적 대립이 아니라 평화로운 공존이다. 복수를 한 동물들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주인에게서 행복을 찾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베네치아에서 가장 용감한 쥐」에서 주인공 쥐는 아이들이 재미로 휘두른 폭력에 한쪽 발이 잘려 나가고 한쪽 눈이 머는 중상을 입는다. 그는 식구들이 집을 비운 사이 갓난아기를 끔찍하게 살해함으로써 복수를 한다. 「에디와 원숭이 절도단」에서는 원숭이 에디를 이용해 빈집을 털던 주인이 더 이상 빈집 털이를 못하게 되자 에디를 없애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평소에도 학대하던 주인이었기에 에디는 강하게 반항하고, 자신도 모르는 새에 주인을 죽여버리고 만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는 결코 권선징악이라는 주제를 말하기 위해 이 이야기들을 쓴 것은 아니다. 아무리 인종차별주의나 성 차별 주의에 반대하는 선하고 편견 없는 사람이라도 범하기 쉬운 우(愚)인, 인간 중심적 사고방식을 비판하기 위해 이러한 일련의 이야기를 썼던 것이다. 보통 동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이솝 우화나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처럼 인간의 이야기를 동물에 빗대어서 하는 우화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하이스미스는 순전히 동물의, 동물에 의한, 동물을 위한 이야기를 씀으로써 독자에게 놀라운 발상의 전환을 안겨주고 있다.


목차


코러스 걸의 마지막 공연
제말의 복수
그곳에서 나는 법시에게 매여 있었다
밍에게 당한 가장 큰 동물
송로가 한창인 철에
베네치아에서 가장 용감한 쥐
엔진 말
심판의 날
어느 점잖은 바퀴 벌레의 기록
에디와 원숭이 절도단
햄스터 가족 대 웹스터 가족
흰족제비 해리
염소 타기

옮긴이의 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