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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

복종

  • 미셸 우엘벡
  • |
  • 문학동네
  • |
  • 2015-07-17 출간
  • |
  • 376페이지
  • |
  • ISBN 97889546367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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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 7
2부 … 53
3부 … 149
4부 … 209
5부 … 269

감사의 말 … 365
옮긴이의 말 … 367

도서소개

현재의 불안을 극명하게 투영한 가능성 있는 미래! 미셸 우엘벡만의 탁월한 통찰로 그려낸, 논쟁적인 디스토피아 소설 『복종』. 멀지 않은 미래의 프랑스를 이슬람의 나라로 그리며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을 자극하는 내용 때문에 출간 전부터 초미의 관심사였던 작품이다. 2015년 1월 7일 『복종』의 출간 당일, 미셸 우엘벡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만평이 실렸던 《샤를리 에브도》1177호가 발행되었고, 바로 그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샤를리 에브도》 본사에 난입해 테러 사건을 벌이며 두 사건의 기막힌 우연에 전 세계가 주목했다. 테러로 인해 친구 베르나르 마리스가 사망하자 충격을 받은 저자는 모든 홍보 활동을 중단한 채 프랑스를 떠났다. 테러 사건이 프랑스인들 내면에 감춰져 있던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을 야기하지 않길 바랐던 저자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복종』을 둘러싼 논란은 오래도록 계속되었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2022년 이슬람 정권이 들어선 프랑스 사회를 그려 보이며 이슬람 대학이 된 소르본 대학 교수 프랑수아의 삶의 궤적을 좇으며, 한 사회를 잠식해가는 이슬람과, 시대의 변화에 죽은 듯이 복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섬뜩하게 서술한다.
“그날, 한 시대가 막을 내리고 세상은 복종했다.”
우리 시대 최고의 논쟁적 작가, 미셸 우엘벡 최신작!

매서운 비판, 더욱 강렬해진 문제 제기, 섬뜩한 여운!
현재의 불안을 극명히 투영하는, 유럽 사회의 불쾌한 악몽!

2015년 1월 7일, 프랑스를 뒤흔든 두 개의 폭탄

2015년 1월 7일 프랑스는 떠들썩했다. 우리 시대의 가장 논쟁적 작가 미셸 우엘벡의 신간 『복종』 출간과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때문이었다. 프랑스에 이슬람 정권이 들어선다는 도발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우엘벡의 여섯번째 소설 『복종』은, 이슬람 문제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유럽 사회에서 출간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출간 당일 프랑스 대표적 풍자 전문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겨냥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총격 테러로 또다시 논쟁의 중심이 되었다.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으로 인해,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사회에 만연해 있는 ‘이슬람 공포증’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으며, 그 불편한 현실을 그대로 담고 있는 『복종』은 이례적으로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에서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984』 『멋진 신세계』 그리고 『복종』

미셸 우엘벡의 새 소설 『복종』은 끔찍하다. 그는 멀지 않은 미래의 프랑스를 이슬람의 나라로 그린다. 이 소설은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독자들은 이 소설이 하나의 풍자로 끝나기를 바라겠지만, 그러한 바람과는 반대로 이슬람 연대가 들이닥치게 될 것을 예감하게 된다. 예술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이라며 그러한 예감을 부정하고 싶겠지만, 독자들이 느끼는 불안은 그러한 부정조차 용납하지 않는다. 이 소설은 거부감을 주면서도 그와 동시에 독자들을 사로잡는 작품이다. _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소설가 에마뉘엘 카레르는 《르 몽드》에 기고한 글에서, 미셸 우엘벡의 『복종』을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현재를 극명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20세기 대표적 미래소설인 조지 오웰의 『1984』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 비견했다. 그는 우엘벡이 조지 오엘과 올더스 헉슬리보다 “설득력 있는” 소설가일 뿐만 아니라, “프랑스는 물론, 세계 문단에서 모두가 느끼고는 있지만 분석하지 못하는 그 큰 변화의 쟁점을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반면 우엘벡의 전작 『지도와 영토』에 실명으로 등장하기도 한 소설가 크리스틴 앙고는 “읽는 이를 더럽히는 소설”이라고 공격했으며, 시사 주간지 《렉스프레스》의 제롬 뒤피는 “그릇된 선동”을 하는 책이라고 비난했다. 이렇듯 『복종』에 대한 평가는 첨예하게 나뉘지만, 그의 소설이 현재의 유럽 사회를 그대로 드러내 보여준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우엘벡만의 탁월한 통찰로 그려낸,
역사상 가장 논쟁적인 디스토피아

『복종』은 2022년 이슬람 정권이 들어선 프랑스 사회를 그려 보이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프랑스 양대 정당인 대중운동연합과 사회당이 패배를 하고,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과 이슬람 정당인 이슬람박애당 대표가 결선투표에 진출한다. 극우 정권에 대한 위기감에서 좌파와 우파 정당들이 이슬람 정당과 연합하여 프랑스 사상 초유의 이슬람 정권이 들어서게 되고, 프랑스 사회에는 큰 변화가 일어난다. 정교분리 원칙이 깨지고, 공립학교가 이슬람 학교로 바뀌면서 교수들이 개종을 하고, 여학생들은 베일을 쓰게 된다. 일부다처제가 허용되면서 여성들은 점차 가정에 편입되고 여성 노동력의 제한은 곧 실업률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프랑스 외곽의 이민자 문제도 이민자 출신인 온건한 무슬림 대통령이 선출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그러나 소설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오히려 프랑수아라는 화자의 삶과 세계관이다. 19세기 말 프랑스 소설가 조리스카를 위스망스를 전공한 대학교수 프랑수아는 삶에 환멸을 느끼는 우울하고 허무주의적인 인물로 지극히 우엘벡적인 등장인물이다. 소설은 이슬람 대학이 된 소르본 대학 교수 프랑수아의 삶의 궤적을 좇으며, 한 사회를 잠식해가는 이슬람과, 시대의 변화에 죽은듯이 복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섬뜩하게 서술한다.

유럽 사회의 ‘이슬람 공포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두 개의 사건

『복종』은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을 자극하는 내용 때문에 출간 전부터 초미의 관심사였다. 1월 5일 라디오 채널 프랑스 앵테르에 출연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내 ‘이슬람 공포증’ 확산을 경계하면서, “논쟁이 일고 있는 만큼 책을 읽어보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프랑스 앵포에 출연한 국민전선의 당수 마린 르 펜은 “허구적인 책이지만 언젠가 현실이 될 수 있는 소설”이라며 책에 대한 흥미를 내비쳤다. 1월 7일, 우려했던 ‘공포’는 현실이 되었다. 프랑스의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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