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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출판20년/한국문학연구20년

소명출판20년/한국문학연구20년

  • 소명출판편집부
  • |
  • 소명출판
  • |
  • 2018-02-10 출간
  • |
  • 924페이지
  • |
  • 153 X 226 X 48 mm /1310g
  • |
  • ISBN 97911590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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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아시아 인문학의 구축, 그리고 연대

『소명출판 20년, 한국문학 연구 20년』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문학사 연구의 틀을 바꾸다’는 한국문학에 대한 소명출판의 초심을 보여준다. 특히 1998년 소명출판이 문을 연 해에 출간된 『한국 고전문학 작가론』, 『18세기에서 20세기 초 한국시가사의 구도』에 대한 서평은 한국문학에 새로운 담론을 일으키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제2부 ‘동아시아를 바라보다’는 한국문학을 넘어 동아시아 문학과의 연대를 모색의 자취이다. 제2부의 문을 여는 『동양적 근대의 창출』은 루쉰과 소세키라는 동아시아 근대문학의 두 거목의 삶의 신화해체 작업이다. 이에 대한 서평이 3편이나 묶인 것은 동아시아 인문학을 하나로 묶으려는 시도에 대한 관심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일본문학 속의 사계』는 한국문학과 일본문학을 하나로 묶으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일본문학 속의 사계』의 서평에서 서평자 양동국은 “한국과 일본의 사계에 대한 미감과 문학적 표현을 지금까지 통시적?공시적 시각 위에 실증적으로 비교”한 작업이라고 평하고 있는데, 소명출판이 지향점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제3부 ‘근대문학(화)의 지평을 넓히다’는 한국 근대문학과 근대문화를 훑어본다. 문학가로 알려진 임화의 영화에 대한 관심-『임화의 영화』에 대한 서평이나 근대 대중소설 작가인 김내성에 대한 연구-『김내성 연구』, 아동문학-『한국 아동문학의 형성-아동의 발견, 그 이후의 문학』, 번역-『한국 고전번역가의 초상, 게일의 고전학 담론과 고소설 번역의 지평』, 특히 젠더 번역으로서 여성에 천착한 연구-『젠더와 번역-여성 지의 형성과 변전』 역시 서평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시대의 얼굴-잡지 이미지 표지로 본 근대』에 대한 서평은 텍스트 일변도의 근대 연구에 반해 “근대의 생태학을 풍성하게 재해석”했다고 평하고 있다.
제4부 ‘한국문학 연구의 새로움을 품다’는 2000년, 대부분 2010년대 이후에 출간된 도서를 대상으로 한다. 주시경, 신채호, 최남선, 이광수, 이해조, 김수영까지 국어학, 국문학의 거두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서들에 서평들은 국어학/국문학 연구자들을 위한 길잡이임을 자임하고 있다.
제5부 ‘초심의 소명으로 기틀을 세우다’는 연구자들을 위한 1차 자료에 대한 서평으로 묶였다. 고전들의 정밀한 해석-『역주 이옥전집』, 『대한계년사』, 『한국한문소설 교합구해』과 『현대 한국어로 보는 한불자전』, 『한국 현대아동문학 비평 자료집』, 『해방기 간행도서 총목록 1945~1950』 등은 연구자들을 위한, 때문에 일반 독자들에게는 외면 받을 수 있는 책들이다. 그러나 이 책들에 대한 서평은 이 책들이 연구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료이며, 때문에 역설적으로 연구자들의 열독서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화려하지 않은, 그래서 더 빛나는

누군가 알아주기를 바라서 펴낸 책이 아니다. 소명출판의 로고처럼 반딧불이는 자신을 자랑하기 위해 빛나지 않는다. 『소명출판 20년, 한국문학 연구 20년』은 소명출판의 20년을 자랑하기 위해서 만든 책이 아니다. 새로운 한국문학 연구자들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책이다. 한 가지 마음을 더 담자면 기존의 독자들이 딱딱하게 느꼈을 전문 학술서의 느낌에서 조금은 가볍게 소명출판의 책들을 읽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스무 살 청년이 된 소명출판의 내면을 다듬기 위해 더욱 정진하는 의미에서 이 책은 한국문학, 나아가 동아시아 인문학의 구축과 연대를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문학사 연구의 틀을 바꾸다
민찬ㆍ한국문학의 지형도地形圖
윤재민ㆍ조선시대 시가사詩歌史를 보는 새로운 시각
신재홍ㆍ현실주의적 연구방법의 성과와 과제
박애경ㆍ‘미완의 근대’, 그 너머에는……
남은경ㆍ18세기 革新의 漢詩史
박영민ㆍ새로운 시정신과 미의식으로 그려본 18세기 한국한시사의 지형도
윤채근ㆍ한시사의 새로운 조명
정우봉ㆍ18세기 한시사 이해의 시각과 구도
안대회ㆍ사회사의 시각으로 해석한 서사한시의 면모
한수영ㆍ새로운 민족문학론 모색의 성과와 기능
양문규ㆍ‘구체적 총체성’으로서의 문학사를 위하여
김종옥ㆍ여전히 문제적인 30년대 소설들
전승주ㆍ근대성의 실현을 위한 문학이념으로서의 민족문학
김석봉ㆍ확인된 문제, 문제의 확인
한수영ㆍ섬세한 실증과 올곧은 해석

제2부 동아시아를 바라보다
김태현ㆍ일본근대사 100년에 관한 성찰 『조용한 혁명-메이지 유신과 일본의 건국』
유세종ㆍ루쉰과 소세키를 통해 본 동양적 근대창출의 방법론
이경근ㆍ루쉰과 소세키-동양적 근대의 두 가지 코스
이욱연ㆍ신화와 저항
정선태ㆍ일본에서의 한국문학 연구
이득재ㆍ비‘국민화’의 회로는 어떻게 가능한가
이혜령ㆍ국어, 시험에 들다
이명원ㆍ비평의 ‘표어주의’에 대한 성찰
김예림ㆍ일본과 아시아 그리고 한국과 아시아
임성모ㆍ만시지탄의 동아시아 지성사
홍기돈ㆍ친일문학, ‘굴종의 저항’에서 ‘협력과 저항’으로-『협력과 저항』이라는 책을 쓴 김재용 씨와의 인터뷰
윤대석ㆍ‘친일문학’을 해소하기 위해
김현주ㆍ『무정』과 세 종류의 심리학
이승희ㆍ『근대 일본 형성기의 국가체제』 서평
김명환ㆍ우리 근대사의 이해와 통합적인 학문연구
신영숙ㆍ『확장하는 모더니티』 서평
정미숙ㆍ근대ㆍ일본ㆍ젠더
양동국ㆍ『일본문학속의 사계』 서평
최윤정ㆍ타자의 기억과 고통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김영옥ㆍ일본 근대 여성 글쓰기가 폭로하는 통합과 배제의 이중성
강현조ㆍ근대 초기, 산문과 대중의 소통 방정식
표정훈ㆍ구체적 실례와 자료의 종합적 해석
김종현ㆍ중국근대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
이종민ㆍ‘숨은 신’과의 실존적 대화
고명철ㆍ오키나와 담론의 전형화를 경계하며

제3부 근대문학(화)의 지평을 넓히다
송민호ㆍ한국 근대문학사의 이념적 전망과 해체 이후의 풍경
김성연ㆍ‘조선’, 번역의 그물 속으로 들어가다
김화선ㆍ아동문학 형성기의 역사적 조건을 탐색하는 복수의 시선
김주리ㆍ‘신여성’, 해석의 과잉
김진희ㆍ지식의 장과 창조적 지의 주체들
김미정ㆍ‘섹슈얼리티’, 한국 근대문학사를 보는 또 하나의 시선
강옥희ㆍ정전의 권위에서 주변의 일상으로
정혜영ㆍ추리와 연예, 그리고 한국 대중문학
정종화ㆍ식민지 조선의 할리우드 인식
조은애ㆍ냉전을 되돌아보는 방법
최익현ㆍ남북문학 단절점 극복 노력, 3년간 수집한 자료 정리
손이레ㆍ『임화의 영화』 대 ‘임화의 영화’
와타나베 나오키ㆍ제국의 조선영화를 어떻게 논할 것인가
이정숙ㆍ연극 연구 외연 확장으로서의 극장의 문화정치학
이현경ㆍ좋거나 나쁘거나, 양자택일의 윤리학-멜로드라마
이혜령ㆍ프로토 프롤레타리아와 남한의 형성
김혜인ㆍ하나이면서 여럿인 영어/영문학
박진영ㆍ표지의 발견과 이미지의 생태학

제4부 한국문학 연구의 새로움을 품다
소인호ㆍ소설의 빈 자리 채우기
강혜선ㆍ타자를 초대하는 방식
김정규ㆍ『국문학과 민족 그리고 근대』-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김진균ㆍ보편주의와 전통 변용의 구상
황정아ㆍ동아시아 자국(문)학의 다른 가능성을 찾아서
이경림ㆍ소설들의 어떤 미래
이병기ㆍ‘국어’의 언어적 근대는 기획된 것인가
양진오ㆍ신채호문학 연구의 이정표, 『신채호문학연구초』
최현식ㆍ파탄과 구원의 이중적 책략을 위한 변화
장만호ㆍ최남선 창가의 문화정치학과 『소년』 계몽기의 이중적 구도
강영미ㆍ내재율이라는 빈 기표, 그 이후
권유성ㆍ한국 근대시 운율에 접근하는 한 가지 방법
조형래ㆍ신소설, 부정적인 것의 가능성
김윤진ㆍ근대 초기 한국문학을 탐험하는 법
유승환ㆍ‘후레자後來者’가 발견한 프로문학, 그 논쟁의 지점들
장문석ㆍ전위라는 전통
윤대석ㆍ다시 인젠 바다 위에 성좌가 있을 필요가 없다
허윤회ㆍ모더니티의 여적餘滴

제5부 초심의 소명으로 기틀을 세우다
김영진ㆍ조선 후기 소품문, 그 다양한 빛깔
황재문ㆍ고전 읽기의 모범 사례
장효현ㆍ학문의 정밀성을 위한 전범典範
심경호ㆍ삼명시화三溟詩話에 대하여
조광ㆍ『한불자전』의 새로운 탄생-우리나라 연구번역 상의 큰 업적
홍윤표ㆍ현대 한국어로 보는 한불자전
원종찬ㆍ아동문학 담론의 현장 복원
신헌규ㆍ잊혀져가는 해방기의 소중한 기록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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