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불평등과의싸움

불평등과의싸움

  • |
  • 글담출판사
  • |
  • 2018-03-09 출간
  • |
  • ISBN 9791187147268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상위 1%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사회,

경제 불평등은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맞닥뜨린 현실이다

 

세계 부와 소득 데이터베이스(WID.world)’201712142018 세계불평등보고서를 통해 소득과 부의 불평등 정도가 개별 국가 수준은 물론이고, 세계적인 수준에서 매우 심각한 단계에 이르러 있다고 발표했다. 1980년 이후 2016년까지 세계 상위 1% 부자들이 가져가는 소득과 부의 비중은 크게 늘어난 반면, 하위 50%의 소득은 사실상 정체되어 빈부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극단적 수준에 이르러 있다.

물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낙성대경제연구소 김낙년 교수의 한국의 소득집중도: 업데이트, 1933~2016논문과 2018218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까지의 소득분배 지표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근로소득 불평등은 개선되고 있지만 사업소득과 금융소득을 포함한 전체 소득 불평등도는 심화됐다. 즉 근로소득 격차가 완화되더라도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금융자산에서 나오는 이자 및 배당, 부동산 임대료, 영업이익 등 비근로소득에서 격차가 심각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불평등보고서의 저자들이 경고한 것처럼 이대로 불평등을 방치하면 소득의 빈부 격차는 갈수록 더 커질 전망이고, 경제는 물론 정치사회적으로 파국을 맞이할 것이 틀림없다.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에서 피케티의 21세기 자본까지,

경제학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사상과 이론으로 불평등에 맞서왔다

 

보고서 발표를 굳이 살펴볼 필요도 없이 대대수의 사람들은 이미 심각한 수준의 빈익빈 부익부불평등 현상을 직접 겪고 있다. 일하고 또 일해도 빈곤을 벗어나기 어려운 사회경제 구조에 갇혀 정직한 노동의 대가만으로는 자신의 삶을 온전히 꾸려나가는 데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2013년 출간된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 전 세계적으로 학계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까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불평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21세기 자본출간 이후 경제 불평등에 대한 관심과 논의는 현재까지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경제학의 역사에서 불평등, 성장과 격차 문제에 대한 논의는 어느 날 갑자기 한 개인에 의해 불거진 것이 아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속에서 불평등, 소득과 부의 격차는 언제나 존재했고 경제학자들은 그 같은 현상을 파악하고,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노력해왔다.

불평등과의 싸움은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에서 출발하지만, 단순히 해설서 수준을 넘어 더 폭넓은 이야기를 다룬다. 사회경제사상사의 흐름 속에서 경제학자들이 어떻게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비판하고, 경고해왔는지를 그들의 사상과 이론을 토대로 살펴본다. 인간 불평등 기원론의 장 자크 루소와 보이지 않는 손국부론의 애덤 스미스에서 출발해 카를 마르크스, 근대 경제학, 피케티 사상의 기초를 형성한 불평등 르네상스기간, 현대의 피케티까지 260여 년에 걸쳐 경제학자들이 학문적으로 불평등과 맞서 싸워온 궤적을 좇는다.  

목차

 들어가기에 앞서 피케티에서, 다시 루소와 스미스로

 

1 자본주의의 발견 : 애덤 스미스와 고전파 경제학

2 노동력이라는 상품 : 기술혁신에 관한 최초의 이론가, 카를 마르크스

3 누구나 자본가가 될 수 있다 : 앨프리드 마셜과 신고전파 경제학

4 경제성장을 어떻게 논할 것인가? : 20세기의 신고전파 경제학

5 노동자 사이에 계층이 형성되다 : 정규직안정고용 대 비정규직불안정 고용

6 성장과 분배 문제를 다시 생각하다 : 불평등 르네상스

7 성장과 분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 불평등 르네상스

8 자본시장의 완성인가? 재분배인가? : 불평등 르네상스

9 피케티에서 한 걸음 떨어져 : 21세기에 재점화된 불평등 논쟁

 

나오면서 경제학자들의 불평등과의 싸움은 계속된다

 

 

저자소개

 지은이_ 이나바 신이치로(稲葉振一郎)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 1963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히토쓰바시 대학교에서 사회윤리학을 전공하고 도쿄 대학교 대학원 경제연구과에서 수학했다. 그 후 오카야마 대학교 경제학 부교수를 거쳐 현재 메이지가쿠인 대학교 사회학부 교수다. 경제학 분야뿐만 아니라 서브컬처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저술과 강연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경제학이라는 교양, 정치의 이론, 마르크스 사용법(공저), 공공성론, 사회학입문: ‘다원화하는 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등이 있으며, 한국에 번역 출간된 책으로는 애니메이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인문학적으로 비평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나우시카를 읽는다가 있다.

 

옮긴이_ 김영주

한국외국어 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릿쿄 대학교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했다. 문학박사를 취득한 뒤에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한국외국어 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장사의 신 실천편,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 어촌자본주의, 지금 다시, 칼 폴라니, 어른의 의무, 아버지, 롱 굿바이등이 있다.

 

도서소개

 불평등, 격차에 대한 논의는 언제 시작됐으며 누가 주장했을까?

18세기 루소와 애덤스부터 21세기의 피케티까지,

경제학의 역사에서 불평등논쟁의 흐름을 한눈에 펼쳐놓다!

 

20171214세계 부와 소득 데이터베이스(WID.world)’ <2018 세계불평등보고서>를 통해 소득과 부의 불평등 정도가 세계적인 수준에서 매우 심각하다고 보고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낙성대경제연구소 김낙년 교수의 논문 <한국의 소득집중도: 업데이트, 1933~2016>과 한국노동연구원의 <2016년까지의 소득분배 지표>가 심각한 국내 소득 불평등 실태를 밝혔다.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절반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소득 불평등 상황이 세계 최악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2013년 출간된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불평등이라는 주제를 단숨에 전 세계의 화두에 올려놓으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평등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방증한다. 하지만 이 같은 불평등에 대한 논의는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다. 경제학의 역사에서 불평등과 격차 논의는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불평등과의 싸움인간 불평등 기원론의 장 자크 루소와 보이지 않는 손의 애덤 스미스에서 출발해 카를 마르크스, 근대 경제학, 피케티 사상의 기초를 형성한 불평등 르네상스기간, 현대의 피케티까지 경제학자들이 학문적으로 불평등과 맞서 싸워온 궤적을 좇는다. 경제학자들은 현상을 파악하고,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자신들의 이론과 사상으로 현실의 문제들과 맞서왔다. 이 책은 불평등을 둘러싼 260여 년간의 경제학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시대 상황에 따라 불평등을 바라보는 관점과 대안은 어떻게 변화해왔고, 경제학과 경제학자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