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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인문학

감성인문학

  • 송재일
  • |
  • 지혜
  • |
  • 2018-02-28 출간
  • |
  • 216페이지
  • |
  • 149 X 227 X 20 mm /407g
  • |
  • ISBN 9791157282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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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1부는 ‘이 시대, 왜 감성 인문학인가?’와 ‘인문학적 성찰, 책 속에 길이 있다’라는 글을 통해서 ‘감성 인문학적 성찰’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제2부는 ‘나를 찾아 떠나는 고전 여행’이라는 주제로 아이스킬로스의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프스 왕}, 공자의 {논어}, 노자의 {도덕경}를 다룬다. 제3부는 행복과 사랑, 그리고 진실은 찾아서라는 주제로 프랑수아 를로르의 {꾸뻬 씨의 행복여행},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생 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다루고, 제4부는 내면의 꿈틀거림과 구원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다룬다. 제5부는 나와 너의 삶, 성찰하기라는 주제로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톰 슐만, N. H. 클라인바움 각색의 {죽은 시인의 사회},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을 다루고, 제6부는 감성 여행에서 만나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우주베키스탄과 캄보디아와 호주 등의 여행 체험기를 싣고 있다. 제2부와 제3부, 그리고 제4부에서는 세계적인 고전작품들에 대한 송재일 교수의 분석과 함께, 그의 제자들인 공주대학교 학생들의 상호토론의 결과물인 독서체험과 독후감을 수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리차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가브리엘 마르께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필립로스의 {울분}, 데일 카네기의 {카네기 행복론}, 펄 벅의 {동풍 서풍}, 호모로스의 {일리야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 폰 예링의 {권리를 위한 투쟁} 등에 대한 간단한 평과 책을 소개한다.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겨라, 너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어라”가 송재일 교수의 감성 인문학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라고 할 수가 있다.

프로메테우스가 깨달은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힘’은 제우스가 코카서스산에 쇠사슬로 자신을 묶어 독수리에게 간을 파먹도록 준 벌이 아니다. 그것은 그의 마음속에 하고자 하는 자신의 의지였다. 프로메테우스는 ‘먼저 생각하는 자’ 또는 ‘선지자’였다. 그래서 그는 미래를 판단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그가 깨달았다는 운명이란 인간을 돌봐야 한다는 자신의 의지였을 것이다. 프로메테우스 신화에 따르면 그는 인간의 형상을 창조하고, 인간들에게 글자를 만들어 주기로, 별을 관찰하는 법을 알려주기로, 불을 전해주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창조물인 인간을 돌봐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것이 운명이라면 짊어지고 가겠다고 마음속에 의지를 분연히 일으켜 세웠다. 그래서 그는 아주 오랫동안 간을 독수리에게 쪼아 먹히는 엄청난 고통을 불굴의 의지로 버텨냈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레스가 나타나 마침내 독수리를 활로 쏘아 떨어뜨렸다. 제우스는 그동안 프로메테우스에게 충분한 벌을 주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아들 헤라클레스에게 프로메테우스를 구원하는 영광을 선사하였다.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힘: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에서

공자의 인은 사람다움을 구현하는 과정이다. 공자는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면 예절을 갖추어야 무슨 소용이 있겠으며,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면 음악을 잘 연주해야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했다. 공자는 사람다움을 실천하는 일이 자신의 임무이며 죽은 뒤에나 그만둘 수 있다고 했다.
----삶의 지표, ‘사람다움’ 배우기:{논어}에서

꾸뻬 씨는 미국 여행을 마치고, 다시 중국의 노승을 만났다. 그를 만난 꾸뻬 씨는 침묵 속에서 사원 앞에 서서 구름과 태양과 바람이 한 순간 산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바라보았다. 꾸뻬 씨는 그것이 지금까지 그 어떤 것보다 새로운 배움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모든 생각을 멈추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볼 시간을 갖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하는 것을.”
그는 프랑스로 돌아온 뒤, 자신을 찾아오는 ‘불행하지도 않으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글귀를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행복의 찾아 떠나는 여행: {꾸뻬 씨의 행복여행}에서

“나는 전에도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에게 남은 소원은 다만, 내가 처형되는 날 많은 구경꾼들이 모여들어 증오의 함성으로 나를 맞아 주었으면 하는 것뿐이었다.”
뫼르소는 아랍인을 살해했다는 이유로 구속된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그의 "살인" 행위는 검사, 판사, 배심원에게 별로 주목받지 않는다. 뫼르소가 사형 구형을 받은 것은 그의 어머니 장례식 당시, 시신의 얼굴을 보지도 않았으며,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고, 시신 앞에서 담배를 태웠고, 문지기가 준 커피도 마셨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것도 일반적인 상식이나 논리로 해명되지 않는다. 뫼르소는 그의 살인 행위와 검사가 법정에서 재구성한 자신의 범죄 사이에 어떤 연관성도 찾아낼 수 없었다. 뫼르소는 판결에 대해서도 별반 관심을 두지 않았으며, 자신이 죄를 지었다는 것도 느끼지 못한다. 그는 오히려 세상이 그에게 거짓을 강요하고 있다고 토로한다. 그래서 그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을 마치 방관자 같은 심정으로 보았다. 우리는 무의미한 인간의 행동은 합리적으로 따질 수 없다는 것을 재판과정을 통해서 읽을 수 있다.
----위선과 관습을 거부하는 이방인: {이방인}에서

키팅 선생님은 자기를 "오! 캡틴! 마이 캡틴!"이라 부르게 한다. 그리고 지금은 사라진 선배들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카르페 디엠’ 즉 ‘현재를 즐겨라. 너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어라’라고 새로운 정신을 일깨워 준다. 수업 중에 "시의 이해"라는 전통적 시론을 쓰레기 같은 이론이라면서 교과서의 그 페이지를 찢어버리라고 한다. 또한 그는 교단에 올라가 ‘끊임없이 새롭게 사물을 보는 눈을 찾기 위해 노력해라’, 세상을 넓고 다양하게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안에서 울려 나오는 목소리를 찾아야 한다.’고 명심하라고 한다.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은 바로 ‘자유로운 사색가가 되라’는 것이었다. 그의 주장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전통과 규율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독특한 그 강의 방식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끌리게 된다.
----삶의 참뜻 알아가기: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학생들의 토론 후의 글

나는 토론에서 그의 교육방식이 옳지 않다고 했지만, 단지 사회 현실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뿐이다. 오히려 그의 수업을 싫어하기보다는 좋아하며 받고 싶었다. 고등학교 선생님들께서는 수능을 위한 수업만 하시고, 실현 가능성이 없는 꿈은 응원해주시기보다는 다른 꿈을 권하는 분들이셨다. 만약 키팅 선생님 같은 분이 계셨더라면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교사가 되기 위해 좀 더 많은 노력을 했을까? 그리고 지금 그 꿈을 향해 걸어가고 있을까? 나는 지금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에게 이 책을 권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꿈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겨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우리는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
-{죽은 시인의 사회} 토론을 끝내고(신효진, 공주대 간호학과)에서

헬메르는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을 잃었고, 한순간에 소중히 여겼던 가정이 파탄 났다. 그러므로 헬메르는 남녀차별에 의한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또한 노라는 헬메르가 모든 것을 헬메르 자신의 취향대로 꾸몄고 노라 본인은 헬메르의 취향이 자신의 취향과 똑같은 척을 했다고 한다. 이는 헬메르의 강압에 의해서가 아닌 사회 분위기에 의해 노라 본인이 스스로 취한 행동으로 헬메르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한다.
토론 후 가장 좋았던 점은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조원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와,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주제를 정하고 의견을 나누기 전까지는 다들 의견이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아니었다. 나랑 반대의 생각을 가진 조원과의 대화를 통해서 사고의 다양성을 넓힐 수 있었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조원과는 얘기를 나누며 주장에 대해 탄탄한 근거를 세울 수 있었다. 책을 읽고 자신의 의견을 나누는 것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게 되었다. 토론을 하지 않았더라면 편협적인 사고를 했을 것이다. 또한 성차별을 여성의 관점에서만 바라보아 역차별을 행했을지도 모른다
-입센의 {인형의 집} 토론을 끝내고(홍지혜, 공주대 간호학과)
----송재일, [감성 인문학}, 도서출판 지혜, 값 12,000원


목차


Ⅰ. 감성 인문학적 성찰
1. 이 시대, 왜 감성 인문학인가?8
2. 인문학적 성찰, 책 속에 길이 있다.20

Ⅱ. 나를 찾아 떠나는 고전 여행
1.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힘 :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38
2. 파멸을 통해 얻은 자유 : 『오이디푸스 왕』49
3. 삶의 지표, ‘사람다움’ 배우기 : 『논어』59
4. 나의 발견, 진정한 삶의 주인이 되는 길 : 『도덕경』77

Ⅲ. 행복과 사랑, 그리고 진실을 찾아서
1.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 : 『꾸뻬 씨의 행복여행』94
2, 고통으로 얻은 사랑의 진실 : 『오셀로』103
3. 마음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영혼 : 『어린왕자』117

Ⅳ. 내면의 꿈틀거림과 구원을 향하여
1. 위선과 관습을 거부하는 이방인 : 『이방인』126
2. 단절된 삶, 소통의 몸부림 : 『변신』135
3. 구원을 향한 기다림 : 『고도를 기다리며』145

Ⅴ. 나와 너의 삶, 성찰하기
1. 소시민의 무너진 꿈 : 『세일즈맨의 죽음』156
2. 삶의 참뜻 알아가기 : 『죽은 시인의 사회』169
3. 인습 깨기와 자기 성찰 : 『인형의 집』176

Ⅵ. 감성 여행에서 만나는 인문학
1. 고려인의 아픈 숨결이 묻힌 땅, 우즈베키스탄188
2. 찬란한 역사와 비극의 현장, 캄보디아197
3. 대자연의 아름다움, 그 그늘의 호주 원주민 아보리진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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