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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혹은 모호함 (1)

피에르 혹은 모호함 (1)

  • 허먼 멜빌
  • |
  • 시공사
  • |
  • 2015-06-30 출간
  • |
  • 390페이지
  • |
  • ISBN 978895277426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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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소년기에서 갓 벗어난 피에르. ....................................7
2부 사랑, 기쁨, 그리고 경악 ................................................47
3부 예감과 확인 ........................................................................95
4부 회고 .....................................................................................145
5부 두려움, 그리고 준비 ....................................................187
6부 이사벨, 그리고 그녀의 첫 번째 이야기 ...............235
7부 피에르가 농가에서 이사벨과 가진 두 번의 만남 사이에 생긴 일 ...............275
8부 두 번째 만남, 이사벨의 두 번째 이야기 · 그것들이 피에르에게 미친 직접적이고 충동적인 영향 .............307
9부 더 많은 빛과 그 빛의 어둠, 더 많은 어둠과 그 어둠의 빛 ...............353
10부 전례 없는, 피에르의 최종 결심 ....................369

도서소개

에드거 앨런 포, 너새니얼 호손과 함께 미국문학의 중흥을 이끈 3대 거장으로 꼽히는 허먼 멜빌의 장편소설 『피에르, 혹은 모호함』 제1권. 어머니, 배다른 누이, 이상적인 여인, 연적과의 전통적인 관계 설정을 모두 흐트러트리고, 이들 관계에 비이상적인 친밀감과 성적 긴장감을 부여하여 모든 것을 소용돌이 안으로 끌어들이는 ‘피에르’의 광풍. 이는 그의 운명이 그 자신에게 그러했듯이 손에 잡히지 않는 모호함이었다.
상처받은 가슴을 달래주는 은총의 빛은 찾아볼 수 없고,
구원의 가망마저 철저히 배제된 완전 파괴의 ‘비극적 비전’

《모비딕》의 고독과 <필경사 바틀비>의 절망이 만나다
19세기 미국문단의 가장 이례적인 작가 허먼 멜빌의 숨겨진 걸작/ 국내 초역

에드거 앨런 포, 너새니얼 호손과 함께 미국문학의 중흥을 이끈 3대 거장으로 꼽히는 허먼 멜빌의 장편소설 《피에르, 혹은 모호함》이 시공사 세계문학의 숲에서 국내 초역으로 소개된다. 1세대 멜빌 연구자 이용학 교수의 번역을 통해 처음 소개되는 이 작품은 《모비 딕》과 더불어 멜빌 작품 세계의 핵심을 이루는 장편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의 멜빌은 미국문학을 논함에 있어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지만, 그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은 자국 내에서도 사망한 지 반 세기도 더 지난 이후의 일이었다. 이러한 재평가의 화두를 던져준 것은 《모비 딕》으로, 파격적인 형식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고찰에 다다르는 이 작품은 동시대의 대문호 너새니엘 호손의 극찬을 얻어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문단과 독자들은 멜빌의 이러한 혁신적인 글쓰기에 냉담했다. 그들이 관심을 보인 것은 오로지 그의 해양 모험소설들, 선원 생활의 고충, 식인 섬의 포로 생활, 탈주 등 남다른 개인적 체험에 바탕을 두고 쓰인 가벼운 글들뿐이었다. 그가 작가로서 의식을 가지고 썼던 《마디》(1849)가 대중의 외면을 받은 데 이어 《모비 딕》(1851)에 대한 외면은 멜빌을 자신이 쓰고자 하는 작품은 결코 팔리지도 인정받지도 못하리라는 공포에 가까운 절망에 빠트렸다. 이 같은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아, 생전의 멜빌이 작품 활동으로 얻은 수익은 모든 작품을 통틀어 1만 달러가 채 되지 않으며 문단에서의 평가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멜빌은 《모비 딕》의 실패에도 멈추지 않고 바로 다음 해 《피에르, 혹은 모호함》을 발표, 자신만의 글쓰기를 한 걸음 더 진전시킨다. 이에 대한 당시의 평은 “멜빌이 미쳤다”(<뉴욕 데이 북> 서평 타이틀)였고 이후 멜빌은 대중의 관심에서 철저히 소외된 채 세관원 등으로 생계를 유지해나가야 했다.
경험에 입각한 해양 이야기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고딕 소설과 로맨스의 관습에 대한 재해석 위에 프로이트를 앞서 간 개인의 심리 분석이 더해진 《피에르, 혹은 모호함》은 당시 독자들의 이해를 넘어서는 것이었다. 어머니, 배다른 누이, 이상적인 여인, 연적과의 전통적인 관계 설정을 모두 흐트러트리고, 이들 관계에 비이상적인 친밀감과 성적 긴장감을 부여하여 모든 것을 소용돌이 안으로 끌어들이는 ‘피에르’의 광풍은 그의 운명이 그 자신에게 그러했듯이 손에 잡히지 않는 모호함이었다. 하지만 이제 20세기의 독자들은 그 안에서 더 많은 것을 이끌어낸다. 20세기의 마지막 해, 〈퐁네프의 연인〉 〈나쁜 피〉의 레오 카락스 감독은 이 작품을 스크린으로 옮겼고 이후 지금까지 연극, 뮤지컬 등으로 다양한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보르헤스의 적절한 평가대로 “삶의 불행과 고독을 관통하는 멜빌의 독특한 상상력”, 시대를 앞서간 시도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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