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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의 아빠

이등병의 아빠

  • 고상만
  • |
  • 내일을여는책
  • |
  • 2018-03-13 출간
  • |
  • 300페이지
  • |
  • 141 X 201 X 16 mm /368g
  • |
  • ISBN 978897746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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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병사들을 대통령 아들처럼 아껴 주는’ 인권군대를 꿈꾸며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한국은 국민개병제를 채택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의 하나다. 스무 살 남짓의 청년들에게 입대는 언젠가는 맞닥뜨려야 할 숙명. 옛날보다는 나아졌다지만 여전히 청년들은 ‘끌려가는’ 심정으로 군대에 간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장병과 부모들에게, 그러나 국가는 예우는커녕 냉대와 묵살로 일관했다. 모욕하고 능멸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군대는 속된 말로 ‘계급이 깡패’인 계급사회다. ‘집 떠나온’ 이등병들은 그 숨 막힐 듯한 위계질서 안에서 ‘을 중의 을’이 되어 부당한 처사들을 감내한다. 더구나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들은 날마다 자식의 안위를 걱정하느라 ‘을’도 아닌 ‘병’의 처지로 전락하고 만다. 억압적이고 기계적인 군대문화에서 발생하는 유·무형의 폭력으로 인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이등병들이 남몰래 눈물을 흘렸던가. 얼마나 많은 이등병의 엄마, 아빠들이 가슴을 치고 통곡했던가.
저자 고상만 父子는 대한민국 군대가 “새로운 군 인권 개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한다. “대통령 아들처럼 병사들을 아껴 주는 ‘인권 군대’”로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아울러 국가는 의무 복무 중인 병사들이 “건강하게 국민의 의무를 다한 후 ‘입대할 때의 그 모습 그대로’ 다시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생명과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연극 [이등병의 엄마]를 잇는 책 『이등병의 아빠』

저자 고상만은 1998년 천주교인권위원회에서 상근활동가로 일하며 ‘판문점 김훈 중위 사망사건’을 조사한 바 있다. 그는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그날 공동경비구역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를 집필하고 사병 인권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군 인권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그가 제작한 연극 〈이등병의 엄마〉는 대중의 관심 밖이었던 군 의문사 문제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등병의 아빠』는 연극 [이등병의 엄마]의 연장선상에 있는 기획이다.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1부 ‘이등병의 이야기’(고충열 저)에 저자 자신의 입영 후부터 전역까지의 생생한 군복무 경험담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이어서 2부 ‘이등병의 아빠 이야기’(고상만 저)에서는 저자가 아들을 군에 보내놓고 노심초사했던 경험을 통해 아버지로서, 또 인권운동가로서 느껴야 했던 울분과 좌절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또한 군 의문사 유족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소개되며 의무복무병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임’과 관련하여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현 정부는 적폐 청산을 기치로 각 분야에서 개혁 드라이브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방 분야도 예외가 아니어서 한국 군대는 전방위적으로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군 개혁의 요체는 결국 제도개선과 문화혁신이다. 최근 군 당국이 병사 월급 인상, 평일 외출제도 도입, 장군 정원 감축 등 군 개혁 조치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의 출간이 이러한 움직임에 주마가편(走馬加鞭)이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이등병의 엄마’의 편지 - 사랑하는 자식을 잃고 울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힘
프롤로그 - [이등병의 아빠], 이런 이유로 쓰게 되었습니다

1부 이등병의 이야기

1편. 군 입대 후 첫 식사… 대체 이건 뭐냐
2편. ‘어, 속옷이?’ 정신없는 보급품 수령
3편. 보충대에서 신교대로 가다
4편. ‘여전히’ 배고팠던 신병훈련소
5편. ‘똥꼬’ 빼고 다 아프다던 어느 훈련병
6편. “삼사십대는 북한을 좋아해.” 여단장의 망언
7편. 이등병 수료식, 내 부모님은 이렇게 쫓겨났다
8편. ‘총 쥔 채로 제자리걸음’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9편. 입으로 총소리 “탕! 탕! 탕!”, 어이없는 훈련소
10편. 자대를 가다
11편. 물도 마음대로 못 쓰는 군대
12편. 군대에서 ‘아주 더러운’ 그것
13편. 가난한 군인은 면회 못하는 이유
14편. 군의관은 ‘돌팔이’?
15편. 전역하는 날도 머리 빡빡 밀라는 간부
16편. 쥐 잡아서 ‘최초로’ 칭찬받은 분리수거병
17편. 유격 훈련에 대한 색다른 고찰

2부 이등병의 아빠 이야기

1편. 아들 입소 날, 병사 아버지가 ‘높은 분’에게
2편. 국군의 날 ‘깜짝’ 이벤트, ‘끔찍’한 추억이 된 이유
3편. 아들 만나려면 국보법 처벌 서약하라는 나라?
4편. “다음 생애에는 내 아들로 태어나지 마!” 엄마의 절규
5편. “식물인간 되면 안락사 해 줘.” 이게 군대인가
6편. 3일에 한 명씩 군인이 죽어간다고요?
7편. 군대에서 ‘개죽음’, 몇 명인지 아십니까?
8편. 군 의료사고로 아들을 잃은 엄마들
9편. 잔인한 충고 “장례 치르지 마라”
10편. 1984년 4월 2일, 그날 이후 허원근 일병 아버지 이야기
11편. 아들까지 잃었는데 국회의원에게 반성문… 왜?
12편. 엄마와 ‘군번줄’
13편. 연극 [이등병의 엄마], 계룡대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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