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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이 너무 좁아

벌집이 너무 좁아

  • 안드레스 피 안드레우
  • |
  • 고래이야기
  • |
  • 2015-07-20 출간
  • |
  • 34페이지
  • |
  • ISBN 978899194150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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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벌집이 너무 좁아』는 협동의 공동체인 꿀벌 사회를 통해 이주자에 대한 우리의 편견을 꼬집는 그림책이다. 꿀벌들은 어느 날 외부 침입자가 자기들 왕국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전과는 달리 벌집이 무척이나 좁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침입자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일이 꿀벌들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인데, 그래서 꿀벌들은 침입자가 누군지 알 수 없었다. 외국에서 이민 온 벌이라는 둥, 어디 구석진 곳에서 지저분하게 씻지도 않고 자고 먹고 있을 거라는 둥 꿀벌들은 걱정을 한다. 또 일부 꿀벌들은 자기들에게 병을 옮길지도 모르고, 자신들 일자리를 빼앗을지도 모른다며 적대감을 드러내는데….
협동의 공동체인 꿀벌 사회를 통해 이주자에 대한 우리의 편견을 꼬집는 그림책
이 그림책의 주인공인 꿀벌들은 어느 날 외부 침입자가 자기들 왕국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전과는 달리 벌집이 무척이나 좁게 느껴졌거든요. 침입자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일이 꿀벌들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인데, 그래서 꿀벌들은 침입자가 누군지 알 수 없었습니다. 외국에서 이민 온 벌이라는 둥, 어디 구석진 곳에서 지저분하게 씻지도 않고 자고 먹고 있을 거라는 둥 꿀벌들은 걱정을 합니다. 또 일부 꿀벌들은 자기들에게 병을 옮길지도 모르고, 자신들 일자리를 빼앗을지도 모른다며 적대감을 드러냅니다. 이제 침입자 꿀벌에 대한 적대감이 ‘증오’로 옮겨가는 건 시간문제일지도 모릅니다.

꿀벌들의 소동은 일부 사람들이 외부인, 특히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에게 취하는 무시와 편견과 차별에 대한 뉴스의 내용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현실은 '외국인 혐오 범죄'라는 말까지 나올 지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꿀벌 왕국에는 현명한 여왕이 있습니다. 성난 꿀벌들에게 우리 모두 더듬이를 갖고 있고, 배에 노란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있고, 모두 꽃에서 단물을 모아 와 꿀을 만든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너와 나의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얘기한 것이죠. 외부인이라도 말입니다. 우리로 치면 피부색과 언어의 차이만 빼면 눈 코 입이 있고, 팔다리가 있고, 열심히 일해서 가족을 먹여 살리고 더 좋은 사회를 일구어가려고 노력하며 사는 똑같은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을 얘기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꿀벌 여왕은 현명한 결론을 내놓습니다. 침입자를 찾는 대신에 힘을 모아 침입자를 위한 방을 하나 더 만들자고 말입니다. 침입자를 찾아 ?아내는 일만이 해결책은 아닙니다. 또 그 꿀벌도 자신들과 똑같이 일을 하게 될 것이고 그만큼 꿀도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을 테니까요. 여왕은 그래서 공존과 공생, 나눔을 택한 것이겠죠. 우리와 우리 사회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이 그림책은 현명한 꿀벌 여왕과 꿀벌 사회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공존, 나눔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줍니다.

다툼과 소유보다는 공생과 공존이 중요함을 이야기하는 나눔 그림책
서양의 인종차별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꽤나 심합니다. 미국만 해도 일부 백인들이 흑인에 대해 적대감을 표출하는 사건 소식을 뉴스에서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우리나라에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동남아에서 중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그들보다 잘사는 우리나라에 일을 하러 들어옵니다.
그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일은 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지 않는 힘든 일들입니다. 그것도 낮은 임금을 받고서 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서양에서나 일어나던 인종차별 문제가 우리나라 뉴스를 통해서도 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에게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그들을 때리고 강제로 오랜 시간 일을 시켰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처음 배우는 한국말이 "때리지 마세요!"라는 말이라는 등의 뉴스가 하루가 멀다 하고 텔레비전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외부인에 대한 텃세는 어디에나 있는 법입니다. 텃세라는 말은 국어사전에서는 “먼저 자리를 잡은 사람이 뒤에 들어오는 사람에 대하여 가지는 특권 의식. 또는 뒷사람을 업신여기는 행동”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러니까 '텃세 부리다'라는 말은 자신의 기득권이나 영역을 지키기 위해 외부자를 배척하는 모양새라고 할 수 있겠지요.
자신이 터를 잡고 사는 곳에 외부인이 들어와 먹을거리와 잠자리를 차지한다면 자신의 생존이 힘들어질 수 있으니 자신을, 자기 마을을 지키기 위한 방어책으로 텃세를 부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혹은 역사적으로 외부인 때문에 자신들의 문화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되는 경우들이 많았기에 본능적으로 외부인을 꺼리게 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꿀벌들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모두 지구의 자원을 공유하며 함께 살아가야 함을 이야기하는 평화 그림책
사람이나 꿀벌이나 모두 자연이 주는 것들을 이용하여 살아갑니다. 땅도 원래는 지구의 것이지 어느 개인이나 집단의 소유가 아닙니다. 일정 기간을 잠시 살다 가는 존재가 땅과 자연을 소유할 수는 없습니다. 자연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운영하는 운영 원리가 되어야 하는 것이죠. 여왕벌의 지혜와 그 지혜를 수용하는 꿀벌들처럼 우리 인간 사회도 평화와 평등, 관용과 포용이 넘치도록 하자는 게 이 그림책의 주요한 메시지입니다.

더 좋은 삶과 사회를 이야기하는 인문 그림책
과학자들이 꿀벌 집단을 관찰한 결과 꿀벌들은 저마다의 역할이 나누어져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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