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강아지 ‘스누피’!
스누피와 친구들로 다이어리, 핸드폰, 텀블러 등을 꾸며 보세요.

독서와 스포츠를 즐기며, 때로는 작가, 비행기 조종사, 의사 등으로 변신하는 다재다능한 강아지를 아시나요? 바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강아지 ‘스누피’입니다.
『피너츠』라는 만화에 등장하는 하얀 비글 스누피는 무엇이든 잘하지만, 폐소공포증이 있는 특이한 강아지입니다. 75개국 2,600종의 매체에 무려 50년 동안 연재되어, 하나의 문화가 된 『피너츠』 속 스누피와 친구들을 이제 다양한 270여 개의 스티커로 만나세요. 약간은 어설퍼 보이는, 지글지글한 먹 선으로 그려진 일러스트가 선사하는 사랑스러움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1950년에 태어나 70년 가까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강아지, 스누피. 스누피와 그의 친구들로 이루어진 270개의 스티커를 만나세요. 스누피는 작가 찰스 슐츠가 50년 동안 거의 매일 같이 연재한 만화 『피너츠』의 주인공입니다. 완벽하게 사랑스러운 디자인으로 태어난 스누피 스페셜 데코 스티커는 다이어리, 핸드폰 등을 꾸미는데 필수 아이템입니다!

저자: 찰스 M. 슐츠(Charles Schulz)
1922년 11월 26일 미네소타 세인트폴에서 출생했다. 함께 신문 카툰을 즐겨주는 다정한 이발사 아버지 밑에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지만, 학교에서는 공부를 따라가지 못했고 소심한 성격에 친구도 없었다. 1940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통신 미술 학교에서 처음 만화를 배웠다. 그리고 여러 신문사와 출판사에 자신의 만화를 실어달라고 보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모두 거절을 당했다.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해 육군에서 복무했는데, 당시 슐츠는 강아지가 다칠까 봐 포격을 하지 못할 정도로 마음이 여리고 순수한 군인이었다. 그 후 미술 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자유 기고 만화가가 되었다. 1948년 <세인트 폴 파이오니어 프레스>지에 <피너츠>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어린 친구들> 시리즈를 게재하기 시작했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곧 새로운 매체를 찾아야 했다.
1950년 10월 2일 유나이트 피처 신디케이트를 통해 미국 7개 신문에 4컷 만화 <피너츠>의 연재를 시작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3~5세의 어린이들을 등장인물로 삼았고, 주인공 찰리 브라운을 내세워 슐츠 자신이 경험한 고독과 일상생활의 불만을 표현하였다. 문하생을 두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자신이 작품을 그려서 연재했으며, 평일과 일요일의 연출 방법을 다르게 하여 독자의 흥미를 돋우기도 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연재분은 4컷으로, 그리고 일요일 연재분은 1컷짜리로 작업하여 버전을 달리한 것이다. 이는 이야기를 짤 때 일주일 분량을 한꺼번에 구상했던 작가의 작업 방식과도 연관이 있다. 즉, 연재 후 책으로 묶여져 나왔을 때도 일정한 흐름을 갖출 있도록 전체적인 맥락을 잡은 후 작업이 이루어진 셈이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부터다. <피너츠>는 텔레비전과 연극으로 각색되었으며, 두 편의 장편 만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슐츠는 대장암으로 별세한 다음 날인 2000년 2월 13일까지 약 반세기 동안 <피너츠>를 연재했다. 그가 죽은 2년 뒤, 그의 원고와 유품 등을 모은 찰스 M. 슐츠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별 볼일 없던 사람, 있으나 마나한 사람, 있어도 그 존재가 미미했던 외톨이 찰스 슐츠는 끈질기게 도전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그렇기에 <피너츠>는 시대와 세대 그리고 국경을 초월해 수많은 독자들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찰리 브라운을 통해 우리에게 말한다. “찰리 브라운은 세상 모든 걸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