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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된 아이

늑대가 된 아이

  • 클레망틴 보베
  • |
  • 산하
  • |
  • 2015-07-10 출간
  • |
  • 56페이지
  • |
  • ISBN 978897650465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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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서늘하고, 시리도록 아름다운 이야기『늑대가 된 아이』. 막 첫눈이 내린 어느 겨울날, 마을은 이상한 두려움에 덮여 있습니다. 삼백 살도 넘게 살아 마법을 부린다는 늑대에게서 섬뜩한 편지가 날아든 것입니다. 마을의 누군가에게 잡혀 간 새끼를 사흘 안에 돌려보내지 않으면, 그 사람의 딸의 영혼을 대신 거두어 가겠다는 내용입니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는데, 이 아이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담담한 듯 사실적으로 묘사되는 이야기 속에 스며든 환상적인 분위기가 독특하고, 긴장감 있게 고조되다가 뜻밖의 반전을 펼쳐 보이는 결말이 감동적인 동화입니다.
서늘하고, 시리도록 아름다운 이야기

막 첫눈이 내린 어느 겨울날, 마을은 이상한 두려움에 덮여 있습니다. 삼백 살도 넘게 살아 마법을 부린다는 늑대에게서 섬뜩한 편지가 날아든 것입니다.
마을의 누군가에게 잡혀 간 새끼를 사흘 안에 돌려
보내지 않으면, 그 사람의 딸의 영혼을 대신 거두어 가겠다는 내용입니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는데, 이 아이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담담한 듯 사실적으로 묘사되는 이야기 속에 스며든 환상적인 분위기가 독특하고,
긴장감 있게 고조되다가 뜻밖의 반전을 펼쳐 보이는 결말이 감동적인 동화입니다.

인간이야말로 이기적이고 몹쓸 동물

인간은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동물 가운데 한 종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인간은 자기들만의 관점으로 다른 동물들을 바라봅니다. 이를테면, 늑대는 거칠고 어둡고 섬뜩한 품성을 가진 동물이라는 식입니다. 하지만 늑대의 처지에서 인간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올겨울에도 당신들은 물고기란 물고기는 죄다 잡아들이고, 토끼며 멧돼지며 사슴까지 모조리 사냥하고 있소.”
숲에 사는 늑대가 보낸 편지에 묘사된 인간입니다. 그야말로 잔인하고 몰인정한 모습이지요. 그런데 이런 인간이 차마 해선 안 될 짓까지 저질렀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늑대의 딸을 잡아간 것입니다.

친구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면

늑대는 마법을 부려 마을 광장 한가운데의 횃대에 얼음 비둘기를 만들어 놓습니다. 얼음 비둘기 안에는 새끼 늑대를 잡아간 사람의 딸인 뤼시의 영혼이 갇혀 있지요. 늑대는 사흘이라는 시간을 준다고 했지만, 뤼시는 영혼을 빼앗길 수밖에 없습니다. 뤼시의 아빠가 이미 새끼 늑대를 죽이고 털가죽을 벗겨 냈기 때문입니다. 마을 어른들은 모두 갈팡질팡 어쩔 줄 모르는데, 친구들이 나섭니다. 새끼 늑대의 털가죽을 뒤집어쓴 로만이 앞장서서 숲으로 갑니다. 하지만 늑대가 속아 넘어갈 리가 없겠지요. “내 딸이 아니야. 어서 돌아가.” 첫 만남에선 분노를 억누르는 듯한 표정과 침울한 목소리로, 두 번째엔 나지막하면서도 슬픔이 담긴 목소리로 거부합니다. 그런데 세 번째 만남에서 늑대는 마침내 새끼 늑대의 털가죽을 뒤집어쓴 로만을 받아들입니다. “너는 이제 엄마랑 같이 가자.” 로만과 늑대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어디에나 엉뚱하고 독특한 친구들이 꼭 한두 명씩은 있습니다. 남들이 좀처럼 하지 않는 생각이나 행동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처음엔 갈피를 잡기 힘듭니다. 아주 머리가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어딘가 좀 모자란 것 같기도 해서요. 하지만 중요한 건 이들이 주변에 웃음을 선사한다는 사실일 겁니다.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친구들은 자기만의 개성을 또렷하게 드러냅니다. 웃음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상대의 몸짓이나 말투가 우스꽝스러울 때 터뜨리는 폭소, 마음이 흐뭇할 때 짓는 미소,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보이는 쓴웃음 등이지요. 어쨌든 웃음은 상대방의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에 여유를 줍니다.

외로움이 사랑을 만든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뤼시가 아니라 로만입니다. 이야기의 축도 마법으로 저주 받은 뤼시 이야기에서 로만과 마녀 늑대 사이로 옮겨 갑니다. 아주 오래전 산골 마을에서 있었을 법한 전설 같은 사건을 작가는 로만의 일인칭 시점을 통해 현재화합니다.
로만은 고아원에서 사는 소녀입니다. 입고 다니는 외투도 여기저기 구멍이 뚫려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낡은 옷입니다. 하지만 정말 추운 것은 몸보다도 마음일 겁니다. 외롭다는 표현이 한 번도 나오지 않지만요. 친한 친구들이 몇 있지만, 그들에게도 이런 속마음을 털어놓진 못했을 겁니다. 로만은 새끼 늑대의 털가죽을 뒤집어쓰고 숲으로 늑대를 찾아갑니다. 목숨을 거는 위험한 일인데도, 자꾸자꾸 찾아갑니다. 자기 새끼가 이미 죽었다는 사실은 늑대도 잘 알고 있을 테지요. 그래서 늑대가 로만을 받아들이는 장면은 더 극적입니다. 어쩌면 로만도 자기처럼 막막하고 외로운 처지라는 것을 늑대가 알게 된 까닭이 아닐까요?

우리에게 정말로 소중한 것
인간은 자기가 만든 울타리에 갇혀 삽니다. 국가나 사회부터 마을 공동체나 가족에 이르기까지. 이 울타리를 지키는 것은 대체로 편견과 배타입니다. 《늑대가 된 아이》는 어쩌면 그런 경계를 넘어서서 이해와 사랑의 힘으로 맺어지는 새로운 관계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습니다. 혹시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마녀 늑대란 알지 못하는 이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적개심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로만처럼 낯선 이웃에게 다가가서 손 내밀지 못하고, 선입견과 두려움 때문에 마냥 밀어 내고만 있지는 않은지요. 어린이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짧은 이야기지만, 많은 해석이 가능할 것 같은 문학 작품입니다. 마지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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