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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위대한 기적인가 지상의 악마인가

인간 위대한 기적인가 지상의 악마인가

  • 임종식
  • |
  • 사람의무늬
  • |
  • 2015-07-10 출간
  • |
  • 200페이지
  • |
  • ISBN 97911555011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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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인간의 정체는? 피코 vs. 스미스 요원

2. 존재의 거대한 사슬, 창조섭리의 거대한 왜곡
신이 인간에게 제왕적 지위를 부여했는가?
제왕적 지위를 입증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신을 더 닮았다는 것이 서열상 우위에 있다는 것을 함축하는가 ?
창세기 1장 28절이 우리에게 면죄부를 부여했는가?

3. 동물이 정말로 바보인가?

이성이라는 칼로 동물을 재단할 수 있는가?
도덕이라는 칼로 동물을 재단할 수 있는가?
언어라는 칼로 동물을 재단할 수 있는가?
능력이 크다는 것이 우월하다는 것을 함축하는가?

4. 동물에게 권리가 없다면 치매환자는 어떠한가?

주변부 사람들 논변
동물을 짐승 취급하려면 치매 환자도 짐승 취급해야 한다

반론 1
봉지에 들었다고 마카데미아를 땅콩 취급할 수 없다

재반론
봉지에 든 땅콩이 밉다고 접시에 놓인 땅콩을 미워할 수 없다

반론 2
타종을 차별하지 않고는 참된 의무를 이행할 수 없다

재반론 1
종을 분류하고자 한다면 진화를 포기해야 한다

재반론 2
종이 도덕에 관계된 특질이라면 외계종의 식탁에 기꺼이 올라가야 한다

에필로그

도서소개

『인간, 위대한 기적인가 지상의 악마인가?』은 인간은 과연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위대한 기적의 산물인가? 아니면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삼고, 필요에 따라 환경을 파괴하고, 지구상에 살아가는 생물을 학대하는 악마인가? 이 물음에 소신을 가지고 확실한 답변을 내리기란 결코 쉽지가 않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중심주의, 인간우월주의, 종차별주의 세계관을 배워왔고, 그 세계관을 성실히 실천하는 사회에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와 같은 인간의 주장은 자기 합리화를 위한 궤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단언한다. 인간이 타종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주장들을 하나하나 반론해 나가면서 인간이 타종보다 우월하다는 그 어떤 논리도 성립되지 않는다고 치밀한 논변을 통해 밝힌다. 더 이상 인간중심주의의 진실을 판도라의 상자에 묻어둘 수는 없다. 그동안 세뇌를 당한 것은 아닌지, 처칠을 따라 돼지의 세계관에 한 표를 던져야 하는 것은 아닌지, 성찰의 기회를 가져보자고 저자는 말한다.
“인간의 가치가 동물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은
이데올로기적 환상에 불과하다. 인간우월주의의 진실을
더 이상 판도라의 상자에 묻어둘 수는 없다”

출간 의의
인간이 지금처럼 제왕적 지위를 누려도 되는 것인가? 이 책의 저자는 인간종의 암울한 이면을 극명하게 조명하고, 인간의 전횡으로부터 타종을 구해야 한다고 선언한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이성을 가졌기에 고결하고 존엄할 뿐 아니라 동물적인 욕정과 욕구를 제어할 수 있다고 배웠다. 하지만 저자는 그동안 세뇌를 당한 것은 아닌지,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주역인 처칠을 따라 돼지의 세계관에 한 표를 던져야 하는 것은 아닌지 성찰해보자고 제안한다. “나는 돼지를 좋아한다오. 개는 우리를 우러러보고 고양이는 얕잡아보지만, 돼지는 동등하게 취급하기 때문이오”(윈스턴 처칠).
‘지상의 악마’라는 오명을 벗고 타종과 동등한 본연의 신분을 회복할 것을 주문하는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바이러스의 생존방식을 고집하는 유기체로서의, 지구공동체의 암적 존재로서의, 엔트로피 가속기로서의, 지상의 악마로서의 인간의 표상을 조명하고, 인간을 불량동물로 전락시킨 오만과 편견의 실체를 규명함으로써 자기성찰을 시작한다.
제2장은 동물의 고통에 둔감한 신앙인들을 향해 화살을 겨누고 있다. 신앙인을 자처하며 모피를 걸치거나 개고기에 탐닉하고 동물실험과 환경 파괴에 앞장서는 사람들은 사후에 횡령혐의와 재물손괴혐으로 추궁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성서를 중심으로 그렇게 보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신이 인간에게 제왕적 지위를 부여했다’는 신념을 논박하는 대목도 흥미롭다.
제3장에서는 동물에 대한 착시 교정에 들어간다. “동물이 정말로 바보인가?”라는 물음을 화두로, 이성, 도덕, 언어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동물의 권리를 부정하거나, 인간의 능력이 우월하다는 이유로 인간의 이익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은 궤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단정한다. 그와 같이 주장하는 것은 마치 “사과는 좌파다. 모두 북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만큼이나 황당하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동물권 부정론에 대한 치명적인 반론인 ‘주변부 사람들 논변’을 다루고 있는 제4장에서 저자는 보다 확고한 입장을 취한다. 동물의 권리를 부정하는 것은 중증의 치매환자나 발당장애인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해도 무방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필자의 입장이며, 우리보다 강하고 뛰어난 외계종이 지구를 접수한다면 기꺼이 그들에게 사육당하고 식탁에 올라가겠다는 마음가짐 없이는 위의 입장을 반박할 수 없다고 확언한다.
치밀하게 논리를 전개하고 있음에도 정형화의 틀을 넘어 흥미를 일깨우며, 다양한 사례와 삽화 그리고 유머 섞인 설명이 흥미를 더해준다. 이 책을 통해 인간과 동물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을 믿어마지 않는다.


본문 들여다보기
“나는 돼지를 좋아하오. 개는 우리를 우러러보고 고양이는 얕잡아보지만, 돼지는 동등하게 취급하기 때문이오”.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주역 윈스턴 처칠이 남긴 말이다. 돼지가 우리를 동등하게 취급해서 좋다니? 처칠이 아닌 이웃에게서 이 말을 들었다면 아마도 정신이 온전치 않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에게는 처칠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이자, 돼지를 더욱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오히려 한가지 아쉬움이 남는다면 이렇게 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다.

“나는 돼지와 고양이를 좋아한다오. 개는 우리를 우러러보지만, 돼지는 동등하게 취급하고 고양이는 오히려 얕잡아보기때문이오”.

우리가 동물로부터 우러름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데서 그치지 않고 경멸당해 마땅하다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울 수 있다는 말이다. 바꿔 말하면 인간이 타종보다 우월하다는 주장은 속속들이 허구라는 말로서, “인간은 위대한 기적이요, 만물의 영장이다”는 슬로건에서 어처구니없는 편견과 오만이 묻어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인간만이 본래적 가치를 지녔다는 것이, 그래서 동물의 이익에 앞서 인간의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인간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알려고 하기보다 믿으려 한다”는 생물학자 윌슨(Edward O. Wilson)의 말대로 맹목적인 믿음이 우리의 습성을 대변한다는 것이 문제다.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이 그 맹목적인 믿음으로, 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모피를 걸치고, 동물을 공장식으로 사육하고, 잔인하게 도축하고, 공연에 동원하고, 실험에 사용하고, 사냥감으로 삼는 등 온갖 악행을 추동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인간의 지위에 대해 성찰의 기회를 갖기 어려웠다. 인간중심주의, 인간우월주의, 종차별주의 세계관을 배워왔고, 그 세계관을 성실히 실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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