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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갈까

파리 갈까

  • 장용준
  • |
  • 서유재
  • |
  • 2018-02-26 출간
  • |
  • 372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9119576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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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화, 예술, 역사, 인물……
보고 읽고 느끼고 맛보는 파리의 모든 것
이 책은 파리를 여행하려는 사람들에겐 최적의 가이드이고, 파리가 궁금한 사람들에겐 유익한 인문서이다. 저자의 7일간의 파리 여정에는 풍부한 관광 정보와 파리의 역사로 꽉 채워져 있다. 파리는 프랑스혁명과 7월 혁명을 거쳐, 2월 혁명과 파리코뮌까지 파리는 세계 역사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이었다. 저자는 그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파리의 유적과 유물 들을 찾아다니며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풍성하게 풀어낸다. 센 강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퐁 네프 다리를 지키는 앙리 4세의 기마상에서 낭트 칙령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상기시키고, 콩시에르주리로 가서 마리 앙투아네트의 슬픔을 이야기한다.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인 노트르담 대성당과 팡테옹을 이야기할 때도 그 건축물들이 지어지게 된 배경과 관련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촘촘히 담아낸다. 또 오래된 서점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와 카페 ‘레 되 마고’에서는 이곳에 얽힌 영화와 문학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물론 파리를 떠올릴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루브르 박물관이라든가 오르세 미술관, 로댕 박물관 방문도 빼놓지 않는다.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꼭 감상하면 좋을 작품을 선별해 개인적인 감상과 함께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평가는 물론 예술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려주는데, 예술의 도시 파리를 여행하는, 그리고 여행할 사람이라면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들이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배우고 따라가며 바라보는 파리와 예술 작품들은 또 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역사와 예술과 문화가 담긴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눈길을 주는 저자는, 유명한 장소나 예술품, 유적이나 유물만 언급하지는 않는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꼭 방문하거나 감상하면 좋을 장소, 가령 아베스 지하철역이라든가 플랑테 산책로, 클레망소 광장 등 역사적으로나 예술적으로 의미와 가치를 품고 있는 장소를 추천하고 그에 얽힌 이야기도 들려준다.
나폴레옹, 마네, 고흐, 로댕, 레오나르도 다 빈치, 빅토르 위고, 발자크, 에디트 피아프뿐만 아니라 무명의 혁명 시민들까지, 저자는 프랑스의 어제와 오늘을 살다간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 프랑스의 역사와 예술, 정치를 바라보고 해석한다. 그야말로 ‘프랑스 잡학 사전’이라 할 만하다.

파리로 떠나는 역사·문화 기행
지식여행자를 위한 ‘알쓸신잡’ 파리!
역사, 종교, 건축, 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저자의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은 이 책의 가장 큰 자산이다. 물론 7일간의 여정이다 보니 다소 많은 장소를 바쁘게 다니는 일정이긴 하지만, 파리를 들여다보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파리를 아직 만나보지 않았거나 파리를 처음 만나본 독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개론서가 될 이 책은, 여행 코스를 짜는 데 참고가 될 뿐만 아니라, 여행에 꼭 필요한 팁을 제공하는 실용적인 책이기도 하다. 프랑스 지하철을 타는 법,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법, 루브르 박물관을 가장 효율적으로 관람하는 방법 등 작고 소소하지만 매우 유용한 여행 팁과 루트를 제공함으로써 파리를 방문하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들고 다니며 참고할 수 있도록, 파리에 가보지 않은 독자들이라면 파리를 머릿속에 선명히 그리며 미래의 파리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
파리의 역사와 문화와 예술을 함께 녹여낸 책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직접 집필을 결심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파리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예습이든 복습이든 이 책은 더 깊은 파리를 알게 되는 첫걸음이다.
“사랑하면 보이고, 보이면 알게 되니, 그때 보는 것은 예전과 같지 않다”는 말은 이제 너무 회자되어 식상하게도 들리지만, 이 책은 그 식상한 명언을 수긍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지극히 파리를 사랑하는 저자의 안내를 받아 이전과는 다른 파리를 소개받고, 그러다 보니 파리를 알게 되고, 그렇게 진짜 파리를 만나게 되는 책이다. 예술의 도시 파리,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유럽의 역사와 문화가 도저하게 흐르는 파리로 시야를 넓혀 줄 이 책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읽는 즐거움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바란다.

[책속으로 추가]

쟁발리드는 프랑스혁명의 도화선 역할을 한 바스티유 감옥 습격 사건과도 인연이 있다. 1789년 7월 14일 파리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할 때 사용한 무기 대다수는 당일 아침 쟁발리드로부터 탈취한 것이었다. 경비병의 저항이 있었지만 군중들은 다수의 힘으로 그들을 제압하고 지하에 있던 무기고에서 3만여 정의 소총과 20여 문의 대포를 약탈했다. 쟁발리드 책임자는 시위대의 무기 탈취를 염려하여 사전에 상이군인들을 동원하여 화승총의 뇌관을 제거하려 했지만, 혁명 분위기에 휩싸인 상이군인들이 의도적으로 작업을 지연시켜 많은 총이 온전한 상태에서 시민들에게 넘어갔다. 그리고 이 무기들이 프랑스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 -207~208쪽

파리 시에는 크게 3개의 공원 묘지가 있다. 이른바 ‘3대 묘지’로 불리는데, 페르 라셰즈 묘지, 몽파르나스 묘지, 몽마르트르 묘지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 묘지를 파리지앵들은 동묘지, 남묘지, 북묘지라 부르기도 한다. 우리에게 묘지, 특히 공동묘지는 귀신이 나오는 곳으로 인식되어 낮에도 혼자 가는 것을 꺼려하는 장소다. 마을 안이나 인근에 묘를 쓰려고 하면 집값이 떨어진다며 집단 민원이 제기되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유럽 묘지들은 정원처럼 가꾸어 놓아 사시사철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 준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공간을 명확히 구분하여 사는 한국 사람으로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254쪽

묘역 북동쪽에 ‘국민군의 벽(Murs des F?d?r?s)’이 있다. 코뮌군 147명이 즉결 처형된 장소로 ‘통곡의 벽’이라 부르기도 한다. 정부군은 파리를 완전 장악한 이후에 코뮌에 가담한 시민들을 색출해 모두 처형시켜 이곳에 매장했다. 이런 연유로 이곳 동벽 아래에는 1천 구가 넘는 유해가 한꺼번에 묻혀 있다고 한다. -358쪽


목차


프롤로그 | 1day 퐁 네프에서 카페 드 플로르까지_센 강 - 퐁 네프 - 앙리 4세 기마상 - 시테 섬 - 최고법원단지 - 콩시에르주리 - 생트샤펠 - 최고행정법원 - 노트르담 대성당 - 요한 23세 광장 - 샤를마뉴 기마상 - 푸앵 제로 - 오텔디외 종합병원 & 고고학 박물관 - 생루이 섬 -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 클뤼니 박물관 - 소르본 대학 - 팡테옹 & 생에티엔뒤몽 성당 - 뤽상부르 공원 - 레 되 마고 & 카페 드 플로르 | 2day 루브르 박물관에서 샹젤리제 거리까지_루브르 박물관 - 카루젤 개선문 - 에투알 개선문 - 신개선문 - 튀일리 정원 - 오랑주리 미술관 - 콩코르드 광장 - 클레망소 광장 - 샹젤리제 거리 | 3day 샤요 궁전에서 알마 광장까지_샤요 궁전 - 에펠탑 - 샹드마르스 공원 - 조프르 광장 & 구 육군사관학교 - 쟁발리드 - 로댕 - 하수도박물관 - 알마 광장 | 4day 아베스 지하철역에서 물랭 루즈, 오르세 미술관까지_아베스 지하철역 - 장 릭튀 공원 - 몽마르트르 - 사크레쾨르 대성당 - 테르트르 광장 - 오 라팽 아질 - 갈레트 풍차 - 세탁선 - 빈센트 반 고흐의 집 - 몽마르트르 묘지 - 물랭 루주 - 오르세 미술관 | 5day 플랑테 산책로에서 생자크 탑까지_플랑테 산책로 -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 - 바스티유 광장 - 보주 광장 - 빅토르 위고의 집 - 카르나발레 박물관 & 피카소 미술관 - 생폴 생루이 성당 - 파리 시청 - 퐁피두센터 - 스트라빈스키 광장 - 생자크 탑 | 6day 오페라 가르니에에서 마들렌 성당, 몽파르나스 묘지까지_오페라 가르니에 - 방돔 광장 - 마들렌 성당 - 몽파르나스 타워 - 아틀랑티크 정원 - 몽파르나스 묘지 | 7day 페르 라셰즈 묘지에서 마르모탕 미술관까지_파리에서 지하철 타기 - 페르 라셰즈 묘지 - 생마르탱 운하 - 베르시 공원 - 뱅센 숲 - 불로뉴 숲 - 마르모탕 미술관 | 에필로그 | 참조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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