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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미술관

불안의 미술관 미술은 어떻게 불안을 표현했을까

  • 이연식
  • |
  • 재승출판
  • |
  • 2018-02-28 출간
  • |
  • 292페이지
  • |
  • 149 X 202 X 20 mm /541g
  • |
  • ISBN 979118835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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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경험과 상상이 빚어낸 불안이라는 감정 미술은 불안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불안은 인간이 자연스럽게 느끼는 여러 감정 중 하나다. 언제고 닥칠지 모르는 위험을 대비하게 해주는 방어기제이며,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안전장치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불안이라는 감정에 두려움을 느낀다. 두려움은 또 다른 불안을 낳고 새로운 불안, 새로운 공포를 불러온다. 떨쳐내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더 깊이 빠져드는 감정, 온갖 경험에 상상이 덧입혀진 불안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예술가들은 오랫동안 자신의 문제를, 자신이 속한 시대의 불안을 작품에 표현하면서 불완전한 인간의 존재를 필사적으로 감내해왔다. 작품에는 예술가가 보고 느끼고 생각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설령 예술가가 의도적으로 그것을 가렸거나 슬쩍 내비치기만 했더라도, 인간이 표정과 몸짓으로 자신의 감정을 완전하게 감출 수 없듯이 작품에는 예술가가 삶에서 경험한 감정이 오롯하게 드러나 있다.
그렇다면 내 안에도 있는 그것을, 무엇하러 굳이 밖으로 찾아나서는 걸까? 우리는 미술작품에 무엇을 기대하는 걸까?

불안하다고 두려워하지 마라, 불안하고 불안하여라
그리하여 온전히 불안에서 자유로워져라
인간은 다변하는 사회에서 어쩌면 불안한 것이 당연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비극이기에 더욱 희극적인 삶은 어느 누구에게도 녹록지 않고, 어느 누구의 삶도 같지 않다.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과정은 같으면서 다르고, 다르면서 같다.
거기에서 나와 너 사이의 틈이 생기고, 우리는 그 틈을 메우려고 몸부림친다. 채워지지 않을 것이기에 부질없지만 죽을 것을 알고도 불꽃에 달려드는 불나방처럼 그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섹스, 이별, 노쇠, 공간 등의 주제 아래 인간이 느끼는 불안을 미술 속에서 들여다보고 작가 개인, 작가를 둘러싼 세상, 다른 작품과의 관계까지도 살펴본다. 저자는 글 속에 수많은 물음을 남겨두었다.
우리는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일까? 불안에 더욱 빠져들고 싶은 것일까? 불안에 이르는 그림을 보며 각기 다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제1장 섹스
거대한 여인 | 선택의 불안 | 열락은 두렵다 |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상대가 바람을 피운다면 | 닿지 못한다면

제2장 이별
황량한 시간 속의 연인 | 죽음과 여인 | 해변의 이별과 우울
사랑의 행로 | 재와 같은 사랑 | 사라진 광채

제3장 노쇠
영원한 생명이냐 영원한 젊음이냐 | 인생의 단계 | 남성의 노년
시간은 남고 나는 흘러간다 | 최초의 노년, 영원한 노년

제4장 종말
죽음의 징조 | 어떻게든 실현되는 예언 |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다면
종말의 그림 | 돌고 도는 달력

제5장 기다림
잘못된 스타트 | 기다리는 사람들 | 편지를 쓰는 사람, 전하는 사람
결투 | 고백과 기다림 | 예감 없는 기다림

제6장 공간
거리의 우울과 신비 | 떠나는 자, 지나가는 자 | 기댈 곳은 이 방뿐
옆구리의 흰 연기 | 표정 없는 세상의 두려움 | 공간의 주인 | 어디에도 없는 곳

제7장 작가
걷는 자리, 앉는 자리 | 가치가 있을까 | 시작할 수 있을까
영감이냐 습관이냐 | 끝낼 수 있을까 | 파리의 카페에서

후기

저자소개

저자: 이연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과정에서 미술이론을 공부했다. 일본 우키요에浮世繪와 양풍화洋風畵에 대한 논문을 썼다. 학부에서는 그림을 그렸고, 현재 미술책 저술과 번역을 병행하며 미술사를 다각도에서 조명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미술 글쓰기를 주제로 강의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영화와 소설 등에 등장하는 미술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탐구한 『미술 영화 거들떠 보고서』(지안, 2006), 미술계를 뒤흔든 위작과 도난 사건을 입체적으로 파헤친 『위작과 도난의 미술사』(한길아트, 2008), 일본 에도시대의 풍속화 우키요에를 섬세한 필치로 펼쳐 보인 『유혹하는 그림, 우키요에』(아트북스, 2009), 말 그대로 '눈을 속이는 그림' 트롱프뢰유를 소개한 『눈속임 그림』 등이 있고, 『무서운 그림』(세미콜론, 2008), 『맛있는 그림』(바다출판사, 2009), 『다케시의 낙서입문』을 우리말로 옮겼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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