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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7년 세트 - 전7권

이순신의 7년 세트 - 전7권

  • 정찬주
  • |
  • 작가정신
  • |
  • 2018-03-13 출간
  • |
  • 2289페이지
  • |
  • 144 X 216 X 145 mm /3560g
  • |
  • ISBN 978897288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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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백성들의 충의는 넘쳤지만
그것을 담아낼 임금이 없었다”

한국 근현대 역사소설의 계보를 잇는 대작
『이순신의 7년』(전 7권) 완간

“나는 신격화된 이순신이 아니라 백성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충청도 아산 사투리로 말하는 인간 이순신을 그려낼 것이다.
임금과 대신들은 부끄럽게도 의주로 도망쳤지만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놓았던 당시 백성들의 분투를 복원해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헌정하는 소설이 되게 하고 싶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지는 지댈 디 ?는 백성덜의 신하가 되구 싶구먼유.”
‘영웅’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의 삶과
임진왜란 7년 전쟁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다

철저한 고증과 풍부한 사료, 현장 답사를 통한
리얼리즘 역사소설의 성취

10년간의 치밀한 취재와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이순신의 7년』은 작가가 직접 발로 현장을 누비고, 역사서는 물론 문중의 족보까지 샅샅이 뒤져가며 기나긴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소설은 당시 군 체계 및 화살의 종류와 쓰임새, 무기나 장비들, 거북선 건조 과정, 전술 변화, 조정 대신들의 당파 싸움 및 명나라와의 역학관계 등 전쟁과 관련된 것은 물론 의식주 문화를 핍진하게 묘사하고, 여러 지방, 특히 호남 사투리와 음식과 풍속에 관한 방대하고도 풍부한 이야기들을 펼치고 있다. 수군 부대와 피난민들, 농민들의 생활상과 세시풍속 및 통과의례에 대한 세밀한 서술을 보노라면, ‘16세기 호남의 풍물지’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게다가 호남 방언뿐만 아니라 팔도 지방어가 모두 등장하고 있으며, 개비, 부룩소, 뿌사리, 끄느름하다 등 멸실되다시피 한 수많은 방언들의 재현은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 날카로운 비유와 농익은 익살과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문학평론가 홍기삼은 이 책의 말미에 수록된 [작품해설]에서 이 소설의 가장 주된 특징으로 방언을 비롯한 언어 사용의 기법을 꼽는다. 그는 “우리나라 역사소설에서 주인공이 권력과 신분의 상징인 계급 언어 대신 고향 사투리로 시종일관 살아가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이 소설이 갖는 독특한 서사 책략에 주목한다. 이는 권력 사회를 동경하지 않는 이순신의 탈권위적 태도와 백성의 신하로 살겠다는 단호한 결심과도 맥을 같이한다. 이로써 권력 언어가 아닌 민중의 언어, 획일화되고 지배적인 단일성이 아닌 다성성多聲性을 통해 소설의 양감과 질감은 물론 주제적 깊이까지도 획득하고 있다.
이처럼 작가는 ‘임진왜란’이라는 거시적 사건 뒤에 자리한, 미시적 삶과 일상에까지 조명을 비추어 하나의 ‘온전한’ 역사를 완성하고 있다. 이는 사건과 자료의 충실한 재현에서 나아가 과거의 경험에 내포된 ‘진실’에 근접하려는, 리얼리즘적 역사소설의 성취이자 작가의 끈질긴 열정과 의지로 집약된 의미 있는 도전이다.

우리나라 역사소설에서 주인공이 권력과 신분의 상징인 계급 언어 대신 어떤 백성과도 어울릴 수 있는 고향 사투리로 시종일관 살아가는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그것은 단순한 개인의 언어 관습에 머무는 문제가 아니라, 그가 권력 언어를 탐탁해하지 않거나 적어도 주류 권력 사회에 대한 동경 따위를 가지고 살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하게 암시한다. 임금의 신하가 아니라 백성의 신하로 살기를 결심한 이순신이 그들의 언어로 살아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_홍기삼 문학평론가([작품 해설] 중에서)

동아시아의 지각 변동의 핵심,
임진왜란의 안팎을 깊이 들여다보다

임진왜란은 역사적 외침의 피해가 막대한 참혹한 전쟁이었다. 국토 전체가 황폐화되어 경작지는 절반 이상으로 줄었으며, 수많은 백성들이 일본에 포로로 잡혀 갔을 뿐만 아니라 전쟁 중에 약탈되거나 손실된 문화재도 상당했다. 임진왜란은 조선 전기 이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구조적 변화를 일으켰으며, 동아시아 정세를 급변시킨 국제전이었다. 일본은 히데요시가 죽어 에도시대가 열리고, 명은 가혹한 수탈로 인해 농민 반란을 일으킨 이자성의 난을 거쳐 결국 청나라에 정복된다.
군사력의 절대적 열세에도 조선 수군의 승리로 막을 내린 임진왜란은 5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열강들의 알력 다툼에서 자유롭지 못한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 소설은 조선과 왜, 명나라 군대가 함께 싸운 한중일의 각축전이자, 동아시아 국제전의 양상을 띤 임진왜란을 마치 역사의 한복판에 있는 것처럼 사실감 있게 묘사하되 임란을 둘러싼 나라 안팎의 정세를 균형감 있게 고찰하여 보편적 시대성을 확보하고 있다. 대혼돈 속에서 위세 당당하게 자리한 이순신과 백성들의 의기와 충절이 더욱 감동적으로 와 닿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신분적 차별주의와 지역주의를 넘어선
수평적이고 유연한 사고와 개방적 태도로
이순신이라는 전대미문의 명장이 탄생하다!

소설은 절대왕조를 중심으로 한 공고한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시대에 전투에 참가조차 할 수 없었던 양민이나 천민, 집종, 백정, 관노 모두 똑같이 장수의 통솔을 받고 지시를 수행하는 모습으로 그린다. 이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나라를 구하려는 백성들의 투철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보여줌과 동시에, 다른 무엇보다도 인간 됨됨이를 존중하는 이순신의 가치관과도 통한다. 이순신이 지휘관으로서의 권위보다는 효율과 합리를 앞세워 부하 장졸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거북선을 비밀리에 건조하는 계획을 세워나가는 과정 또한 수평적이고 유연한 이순신의 태도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지역주의를 넘어서려는 의지 또한 인상적이다. 영남, 경기, 충청, 관서, 관북을 왜군이 휩쓸고 있을 때 호남인들과 단결하여 연달아 왜군을 격파하는 승전을 이루어내면서도, 호남, 영남의 구분 없이 나라 전체를 구원하기 위해 전략을 수립하는 태도는 “의義를 위해” 장수가 된 사람, 바로 이순신의 올곧은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백성들의 충의는 넘쳤지만
그것을 담아낼 임금이 없었다”
『이순신의 7년』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묵직한 울림

작가는 『이순신의 7년』 7권을 완간하면서, “백성들의 충의는 넘쳤지만 그것을 담아낼 임금이 없었다”라는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이순신의 7년』은 한 영웅의 전기가 아닌, 한 시대를 살아냈던 이들과 지금도 여전히 역사의 부침을 겪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바치는 소설이다. 임진왜란이라는 국가적 재난과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도 오직 자신의 안위만을 보전하는 데 급급했던 선조와 그와 야합하는 조정의 무리를 바라보면서 국가란 과연 무엇이며, 한 나라의 군주가 지녀야 할 책무와 사명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그럼에도 국난을 이겨내겠다는 불굴의 민족혼과 이를 섬겨 마지않는 이순신의 삶을 통해서, 유교적 충효 사상 아래 맹목적 복종을 강요받던 시대에 어떻게 그토록 투철한 애국의 정신을 발휘할 수 있었는지 감탄하게 된다. 7권에 달하는 대장정의 끝에서, 이 소설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묵직한 질문이자 울림이다.

▶ 각 권 주요 내용

『이순신의 7년 1』 - 나, 이순신은 임금의 신하가 아니라 백성의 신하다
이순신은 왜구의 노략질로 인한 남해안 촌민들의 처참한 모습을 본 뒤, 문관으로 입신하여 임금의 신하가 되기보다는 무장이 되어 변방 백성의 신하가 되기로 맹세한다. 선조 24년(1591) 전라 좌수사로 부임한 이순신은 수군들을 훈련시키고 화살과 화약을 만들며 소포 바다에 철쇄를 설치하는 등 전란에 철저하게 대비한다. 특히 비밀리에 거북선을 건조하여 임란 직전에 함포 사격 훈련까지 마친다. 며칠 후, 임진년(1592) 4월 15일(음력) 이순신이 예감한 대로 부산포 앞 절영도 바다에 왜선 구십 척이 출현하면서 가장 참혹했던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이순신의 7년 2』 - 거북선, 조선 수군을 이기는 군사로 이끌다
조선군은 부산과 동래 연안 바다에서부터 왜군을 막지 못했고, 잇따른 관군의 패배 소식에 선조는 한양 도성을 버리고 쏟아지는 빗속에 파천 길을 떠난다. 조정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휩싸인 가운데 이순신 함대는 옥포 해전, 합포 해전, 적진포 해전에서 승리하고, 사천 해전에서는 드디어 비밀 병선 거북선으로 왜 수군 장졸들을 혼비백산시켜 승전한다. 그리고 잇달아 당포 해전, 당항포 해전, 율포 해전에서 크게 이김으로써 남해 바다를 지킨다.

『이순신의 7년 3』 - 이순신 함대의 연전연승에 의병들 충의로 일어나다
이순신이 당항포 해전, 율포 해전에서도 연이어 승리를 거두니 조선 수군의 사기가 충천한다. 그러나 육군이 연전연패하면서 선조는 또다시 피난길에 나서고 평양성은 맥없이 함락된다. 곽재우 등 선비들은 붓 대신 칼을 들고 민초들은 목숨을 내걸고 의병이 되어 일어선다. 오만 명 삼도 근왕군은 용인 전투에서 참패하지만, 담양 의병군이 운암 전투에서 승리하고 나주 의병군도 독성산 전투에서 승리한다. 이어 곰티재 전투와 금산 전투를 치르면서 호남의 보루인 전주를 지켜내고, 그 과정에서 고경명 등 걸출한 의병장과 의병들이 순절한다. 3차 출진을 한 이순신은 한산도 해전에서 커다란 승리를 거둠으로써 왜 수군의 보급로를 끊고 조선의 남해와 호남을 지켜낸다.

『이순신의 7년 4』 - 바다에는 이순신이 있고 육지에는 의병군이 있었다
이순신이 안골포 해전에서도 대승을 거두자 나고야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자신이 조선으로 출전할 터이니 그때까지 조선 수군과의 해전을 중지하고 육지에 성을 쌓으라는 지시를 내린다. 조선 사람을 다 죽이고 군수물자를 조선에서 충당하라고 한다. 한편 4차 출진을 한 이순신은 부산포에 숨어 있는 왜 수군의 숨통을 끊어 남해의 제해권을 틀어쥐고, 이순신의 연전연승과 여러 의병장의 순절로 일어선 임계영의 전라 좌의병과 최경회의 전라 우의병이 남원에 결집한다. 이어 경상도를 지원, 곽재우 의병군, 고성, 합천 의병군 등과 합세하여 진주성의 김시민 목사를 후방에서 지원한다. 1차 진주성 전투에서 김시민과 의병군은 승리하지만 조선은 담대하고 전술에 뛰어난 용장 김시민을 잃는다.

『이순신의 7년 5』 - 이순신, 임금에게 죄주기를 청하다
청허대사의 격문으로 오천 명 승려들이 의승군으로 나선다. 사명대사는 삼천 의승군을 이끌고 군사훈련을 하지만 명의 심유경이 왜적과 화의를 도모하느라 평양성 공격은 미루어진다. 드디어 이여송이 오만 대군을 이끌고 압록강을 건너오고 조명연합군은 평양성을 수복하지만 명군의 노략질이 왜적 못지않다. 선조는 이순신에게 왜군의 퇴로를 끊어 섬멸하라는 유서를 내린다. 이순신은 의승군을 불러, 웅천 왜성과 포구의 왜선들을 한꺼번에 치는 수륙병진 작전을 편다. 한편, 히데요시의 명으로 십만여 왜군이 진주성에 집결한다. 진주성에서 열흘간의 치열한 혈전 끝에 순성장, 진주 목사, 김해 부사 등이 전사하면서 수많은 의병군과 관민이 도륙당한다.

『이순신의 7년 6』 - 이순신, 닥쳐오는 운명을 예감하다
여수 본영에서 한산도 둘포로 진을 옮긴 이순신이 군관 정사준으로 하여금 왜의 조총을 연구, 새로운 조총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이순신은 굶어 죽어가는 양민들을 위해 둔전에 농사를 짓게 해달라는 장계까지 올리지만 호조의 대답은 없고, 구제소에서는 서리들이 구휼 곡식을 빼돌린다. 명나라 총병은 왜적을 토벌하지 말라는 금토패문을 보내오고 선조는 왜적 토벌을 다그치면서 불가사의하게도 남해를 지키고 있는 이순신을 적대시한다. 선조의 심중에 야합하는 조정이 이순신을 죄인으로 몰아가는 중에 이중첩자 요시라의 이간책으로 이순신은 절체절명의 칼날 위에 서게 된다.

『이순신의 7년 7』 - 이순신, 왜군을 물리치고 7년 전쟁을 종식시키다
왕명 거역 죄로 의금부에 하옥돼 고문을 받던 이순신은 백의종군의 특별사면을 받고 권율 진영으로 내려가는 중에 어머니의 부음을 접한다. 한산도를 잃고 조선 수군을 궤멸 상태에 놓이고, 남은 것은 달아난 배설의 전선 열두 척뿐이다. 이순신을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입명한 선조는 육군에 합류하라는 교지를 내리지만, 이순신은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으니 왜적을 물리치겠다는 장계를 올리고 명량에서 승리를 거둔다. 노량해전에서 죽음으로 바다를 지켜내니 7년에 걸친 왜란이 끝난다.


목차


이순신의 7년 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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