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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바니에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장 바니에 언제나 우리와 함께

  • 안 소피 콩스탕
  • |
  • |
  • 2018-02-14 출간
  • |
  • 340페이지
  • |
  • 142 X 207 X 19 mm /425g
  • |
  • ISBN 97911959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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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캐나다 총독의 아들이자 해군 장교가
어떻게 보장된 안락한 삶을 버리고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게 되었을까?

장 바니에는 캐나다 총독의 아들이자 해군 장교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프랑스 트로슬리에 집을 구해 지적 장애인 두 명을 데려와 정착한다. 그것이 ‘노아의 방주, 두 세계 사이에 놓인 다리의 아치’라는 뜻을 가진 라르슈 공동체의 시작이었다. 그는 라르슈 공동체에 함께 살면서 공동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여러 매체에 출연하고, 주변에 도움을 청하며 공동체를 이끌어 나간다. 자원 봉사자들 대부분은 장 바니에의 강연에 감동받고 처음에는 방문자로 찾아왔다. 방문자로서 첫 저녁 식사를 함께할 때, 장 바니에가 장애인들과 식사하며 그들이 두서없이 하는 말도 깊이 경청하고, 음식 접시를 끌어서 앞에 놓아주는 등, 그들을 진정으로 배려하는 모습에 그에게 끌리게 된다. 그리고 처음에는 지적 장애인들이 두려웠지만 시간이 지나 때 묻지 않은 그들의 순수한 시선에 매료된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 후로도 계속 함께 살기로 결심하고 자원 봉사자가 되거나 다른 나라에 설립되는 라르슈 공동체의 대표자가 되기도 한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강연을 해 온 장 바니에는 어느 날 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본당에서 주최한 순례를 떠나려고 했지만 거절당한 가족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결국 가족끼리만 순례를 떠났지만 순례 여정에서도 많은 차별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장 바니에는 즉시 장애를 가진 이가 중심이 되는 순례를 계획한다. 단발성으로 끝날 예정이었던 그 순례는 ‘신앙과 빛’ 공동체가 되어 모든 라르슈 공동체를 결집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간다.
이처럼 장 바니에는 겸손한 마음으로 사회적 약자들에게 따뜻한 동반자가 되고, 그들을 위한 일이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거침없이 실천한다. 그렇게 그는 죽은 이들의 눈을 살며시 감겨 주는 것처럼,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살며시 열게 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그것들을 내세우지 않는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하며 그들과 일상을 함께할 뿐이다.

“사람들은 저를 공동체 창설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이곳에 와서 정착한 사람일 뿐입니다.”
― 296쪽, ‘7장 메신저’ 중에서


장 바니에의 삶을 다년간 파헤쳐
명실공히 장 바니에의 전문가가 된 안 소피 콩스탕,
그의 삶을 이 한 권으로 말하다!

장 바니에와 친밀한 저자, 안 소피 콩스탕은 그의 저서들을 읽고, 그의 많은 강연을 들었으며, 그가 창설한 공동체에 함께 머물렀다. 또한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장 바니에와 인터뷰를 했다. 그리하여 장 바니에의 저서, 그가 했던 강연, 그와 한 인터뷰, 그리고 그와 함께 살고 있는 공동체 사람들과 그의 지인들의 증언이 모두 이 한 권의 책에 담겨 있다.
특히 이 책은 장 바니에의 삶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그가 해군에 들어갔을 때, 해군을 떠났을 때, 장애를 가진 이를 처음 만났을 때, 공동체를 창설했을 때, 등 인생의 전환점이 된 시기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어 독자는 마치 주인공이 직접 눈앞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장 바니에는 다음 해 봄에 발 플뢰리로 돌아갔다. 먼저 토마 신부를 찾았고, 우아즈 지방의 유명 인사였던 프레오 박사의 소개로 정신 병원과 요양 시설을 방문했으며 절망에 빠진 환자의 부모들을 만났다. 그는 참담한 현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곳은 버림받은 이와 비참함, 폭력과 격리의 세계였다. 창고에서 쇠사슬에 묶인 채 방치된 젊은이, 회색의 높은 담장, 쇠창살, 벽지나 페인트칠이 되어 있지 않은 벽으로 둘러싸인 텅 빈 공간에 열 명 남짓한 잠옷 차림의 환자들이 마치 유령처럼 허공을 응시하고 있었다.
― 142~143쪽 ‘4장 창설자’ 중

가진 것을 모두 버릴지라도
하느님 말씀을 몸소 실천하며 사는 이
(자비 실천을 위한 사순 시기 추천 도서!)

모든 사람에게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자비로운 모습을 보여 주는 이, 부와 명예를 가졌지만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는 이, 약한 이들을 위해 행동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 매일 하느님을 사랑하며 예수님을 따르고 성령께 열려 있는 이가 장 바니에다. 그가 라르슈 공동체나 신앙과 빛을 창설한 것에는 어떠한 계획도 없었다. 그저 독실한 가톨릭 신자답게 기도하고 성경의 말씀을 읽으며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랐다. 그는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마르 10,21)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사순 시기에 장 바니에가 보여 주는 자비, 겸손, 실천, 신실한 믿음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닮아 가도록 노력한다면 다가올 부활을 더욱 기쁘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올해는 평신도 희년이다. 장 바니에는 평신도로서 일반 신자들뿐만 아니라 사제들을 대상으로 많은 피정 강론을 해 평신도와 사제들을 이어 주고, 자신의 신앙조차 표현하지 못하는 라르슈 공동체 식구들과 교황을 이어 준 다리가 되었다. 우리도 그를 본받아 충실한 삶과 신실한 믿음으로 생활해 비신자와 신앙을 이어 주는 다리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교황님, 교황님께서 많이 피곤해하시는 것 같으니 제게 말을 길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더군요.” 교황은 팔을 들어 신호를 보냈다. 화가 났다는 표시인지 아니면 낙담의 몸짓이었는지 알 수는 없었다. 장 바니에는 말을 계속했다. “예수님이 지친 몸으로 야곱의 우물가에 걸터앉으셨을 때, 제자들이 그곳에 있지 않았던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을까요? 만일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그곳에 있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께 다가오지 못하도록 방해했을 것입니다. 교황님, 저는 사마리아 여인이 그때 예수님께 기쁨이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라르슈 공동체 식구들도 교황님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순간, 진홍색 옷을 입은 추기경들은 아마도 등골이 서늘했을 것이다. 하지만 흰색 옷을 입은 교황은 고개를 들어 장 바니에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그에게 입맞춤을 했다.
― 262쪽, ‘7장 메신저’ 중에서


“저의 매일은 가난한 세상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날입니다.”
살아 있는 평화의 메신저,
지금도 전 세계에 평화를 알리는 사람

장 바니에는 가톨릭 신자지만 그가 창설한 공동체는 특별한 종교적 성향을 띠고 있진 않다. 나이, 종교, 성별, 국가 등 어느 것에도 편견을 갖거나 차별을 두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라면 모두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가 창설한 라르슈 공동체가 최초의 에큐메니즘(교회 일치) 공동체가 된 것도 평화를 지향하는 그의 신념이 반영되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인도, 온두라스, 폴란드 등 세상에 퍼져 나간 라르슈 공동체 곳곳을 찾아다니고 지원하는 모습에서 세상의 평화를 위해 노력한 장 바니에를 직접적으로 볼 수 있다.
한때 라르슈 공동체와 신앙과 빛을 위해 바쁘게 활동했던 그는 현재까지도 침묵 속에서 기도하고 독서를 하고 인터뷰하고 글을 쓰며 평화를 알리는 노년의 삶을 보내고 있다.

라르슈 공동체와 신앙과 빛이 창설된 것은 세상에서 가장 비천한 존재로 취급받는 이들을 영예롭고 자랑스러운 존재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 233쪽, ‘6장 세계의 순례자’ 중에서

목차

머리말
아무도 간 적 없는 길을 걸어간 이 ㆍ 9

1장 _ 전쟁의 아이
“홀로 죽어 가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ㆍ 23
셰리시에서 큰 부상을 당하다 ㆍ 28
어머니, 폴린 아르셰 ㆍ 33
장 바니에의 또 다른 어머니, 이사벨 톰프슨 유모 ㆍ 38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다 ㆍ 42
해군 사관 학교에 가기로 결심한 소년 ㆍ 49
해군 사관 학교에 입학하다 ㆍ 55
전쟁을 준비하다 ㆍ 58

2장 _ 해군 장교
실습선, 프로비셔호와 뱅가드호에 승선하다 ㆍ 66
죽을 고비를 넘기다 ㆍ 72
점점 더 깊어지는 신앙심 ㆍ 74
장 바니에에게 결정적 영향을 끼친 인물들 ㆍ 83
뉴욕의 ‘우정의 집’을 찾아가다 ㆍ 90

3장 _ 제자
영적 아버지, 토마 필립 신부와 만나다 ㆍ 100
영적인 유대로 이어진 스승과 제자 ㆍ 107
가족들에게서 받은 사랑의 영성 ㆍ 112
제자로서 스승과 함께 머무르다 ㆍ 118
오 비브 공동체의 책임자가 되다 ㆍ 124
오 비브 공동체를 떠난 후 ㆍ 129
트로슬리 브뢰이 마을 ㆍ 136

4장 _ 창설자
라르슈 공동체를 창설하다 ㆍ 144
라르슈 공동체의 첫 번째 집, 그리고 첫 번째 실패 ㆍ 150
모습을 갖춰 가는 라르슈 공동체 ㆍ 155
라르슈 공동체에 모여드는 사람들 ㆍ 161
발 플뢰리 공동체와 통합한 라르슈 공동체 ㆍ 165
점점 멀어지는 토마 신부와 장 바니에 ㆍ 171
토마 신부가 운영하는 기도의 집, 농장 ㆍ 176
라르슈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 ㆍ 181

5장 _ 영적 스승
주변인들이 말하는 장 바니에 ㆍ 190
모든 이들에게서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 ㆍ 195
‘믿음과 나눔’ 운동을 퍼져 나가게 한 설교자, 장 바니에 ㆍ 201
말과 글로써 많은 이에게 깨달음을 주는 사람 ㆍ 209

6장 _ 세계의 순례자
종교를 초월해 하나가 되는 공동체 ㆍ 221
인도의 영적 스승 간디와의 만남 ㆍ 225
‘신앙과 빛’의 시작 ㆍ 233
루르드에서 정식으로 창설된 신앙과 빛 ㆍ 242
공동체 창설자, 지도자, 설교자의 역할을 하는 장 바니에 ㆍ 249

7장 _ 메신저
장 바니에가 전달하는 메시지 ㆍ 266
“말씀하신 대로 행하고 따르겠습니다.” ㆍ 271
라 포레스티에에서 안식년을 보내며 ㆍ 280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장소 ㆍ 287
진정한 자유에 이르는 길 ㆍ 294
전쟁의 아이에서 평화의 메신저로 ㆍ 301
경쟁에서 협력으로, 투쟁에서 공감으로, 배척에서 환대로 ㆍ 304

맺음말
진정한 사랑으로, 연민으로, 온정으로 ㆍ 315

주 ㆍ 327
참고 문헌 ㆍ 335
장 바니에(Jean Fran?ois Antoine Vanier) 연보 ㆍ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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