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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우에서 온 편지

다하우에서 온 편지

  • 앤 부스
  • |
  • 책담
  • |
  • 2015-07-28 출간
  • |
  • 223페이지
  • |
  • ISBN 979117028007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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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하얀 강아지 스노이
달라진 사촌, 프란체스카
동화와 해피 엔딩
할머니 집에서 스노이와 함께
뜻밖에 행운
주인 없는 엽서
애완견훈련교실
과거로 돌아간 할머니
외국인 노동자들
누가 닐 아저씨를 밀쳤나?
케이트의 분노
독일의 과거, 나치
유리창을 깬 범인
총부리 앞에 놓인 개들
1943년 그날의 이야기
프란체스카의 고백
해피 엔딩이면서 새드 엔딩
할머니 과거를 찾아서
편지의 비밀
용서의 눈물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앤 부스의 소설 『디하우에서 온 편지』. 독일 다하우에서 온 주인 없는 편지. 제시는 학교 역사 시간에 제2차 세계 대전과 나치 독일에 대해 배우면서 독일 다하우 강제 수용소의 생존자였던 유대인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유대인 할머니는 자신이 가장 비참했던 시절, 자신에게 도움을 줬던 독일인 소녀에 대해 이야기해 주면서, 사소한 용기가 큰 저항이 될 수도 있음을 알려 준다. 또한 현재 사회에서 벌어지는 약자에 대한 편견이나 무관심이 나치 때와 다르지 않다는 걸 강조하며 그 씨앗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제시는 유대인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알지만 모른 척하고 있던, 사소하지만 중요한 문제들을 풀기로 결심하는데??.
우리가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 주는 소설!

잊지 말아야 할 과거, 아직도 이어지는 위험한 사고 방식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대인에 대한 잔인한 학살을 주도했던 나치. 독일은 과거사에 대해 전 세계에 사과하고 지금도 그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역사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다하우에서 온 편지》에 등장하는 독일인 선생님의 발언이 인상적이다.

“사람들은 이제 나치 생각 안 해요. 다 지난 일이잖아요.”
나는 독일어 선생님 기분이 나아지길 바라면서 대답했다. 물론 우리는 방금 전 교실에서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고 있었지만??.
“제시, 네 말이 사실이 아니길 진심으로 바란다.”
나는 움찔했다. 선생님은 말을 이었다.
“내 조국으로서는 아주 슬픈 과거지만, 선생님은 누구도 그 역사를 잊기 바라진 않아. 그런 일은 이 나라에서도 일어날 수 있으니까.”
-본문 중에서

이 책에는 나치 독일이 품었던 위험한 사고 방식이 지금 현재에도 나타나고 있다고, 더욱 심해져 이 땅에 뿌리를 내리기 전에 뽑아 버려야 한다며, 우리 사회에 드러나는 그릇된 사회 인식에 대해 부드럽지만 강렬하게 경고하고 있다. 진실 숨기기, 선동적인 언론, 왜곡된 역사 교육, 역사 의식 부재, 장애인과 외국인에 대한 편견, 소수자에 대한 혐오 등의 사회 문제는 비단 한국에서만 벌어지는 일은 아닌 듯하다.
이 책은 지금을 사는 청소년들이 제2차 세계 대전과 독일 나치, 전쟁 등의 문제를 현재 내 삶과 결부시켜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특히 전쟁과 분단, 역사 청산 등의 문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과거의 사건을 통해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 역사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도서 소개

“왜 역사를 배워야 할까?”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과 비판적인 사회 의식을 일상에서 그려 낸 수작!

다수의 언론에서 젊은 세대의 역사 의식이 부족하다는 우려 섞인 기사가 자주 보도된다. 특히 왜곡된 역사 의식, 여성비하,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그릇된 사회 인식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데다, 이런 게시물을 단순히 ‘유머’ 또는 ‘놀이’의 일종으로 받아들이는 청소년들에게 ‘역사 교육’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는 시험을 위해 공부해야 하는 어려운 과목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우리가 ‘왜 역사를 배워야 할까?’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지 않으면, 역사는 나와 먼 이야기, 외워야 할 게 많은 과목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본질적인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서는 지금의 내 삶이 역사와 아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과거의 사건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고,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알게 된다면, 역사를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다하우에서 온 편지》는 중학생 제시가 일상에서 벌어지는 평범한 일들을 통해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는 소설이다. 이 책에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 외국으로 돈을 벌러 간 아빠, 마을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장난을 일삼아 다른 친구를 괴롭히는 패거리 등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렇듯 평범한 인물들과 평범한 일상 속에 가족애, 왕따, 장애인에 대한 편견, 이민자에 대한 부조리, 인종 차별, 전쟁이 남긴 상흔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제시의 ‘동화 쓰기’ 과제에서 시작된다. 제시가 처음에 쓴 미완의 동화는 ‘제시 공주의 나라에 낯선 사람들(외국인 노동자)이 몰려와 세상이 바뀌었고, 행복하던 제시 공주는 불행해졌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니까 제시는 ‘제시 공주’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자신의 삶을 그대로 투영한 동화를 쓴 것이다. 하지만 며칠 동안 여러 가지 사건을 겪고 난 후, 제시는 ‘동화 나라에서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가 진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동화를 완성한다. 일련의 사건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깊어졌음을 학교 과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 준 것이다.

할머니 집으로 배달된 편지의 주인을 찾는 과정은 추리 소설을 보는 듯하고, 유대인 할머니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분에서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역사 소설 같기도 하며, 친구 문제, 짝사랑, 학교 숙제를 고민하는 제시의 심리 묘사 부분은 십대를 위한 가벼운 소설을 읽는 듯하다.
다양한 이야기와 여러 주제가 복합적으로 담겨 있지만, 각기 다른 이야기는 퍼즐이 맞춰지듯 하나의 결말을 향해 진행되고, 마지막에는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으로 마무리가 된다. 자칫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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