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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 놀자

한국아 놀자 한반도가 우뚝 솟는 천년책략

  • 이대영
  • |
  • 생각나눔
  • |
  • 2016-06-03 출간
  • |
  • 352페이지
  • |
  • 152 X 225 X 30 mm /528g
  • |
  • ISBN 9788964896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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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난 1986년 3월 어느 일요일, 아내는 5살배기 아들 녀석에게 ‘현수야, 아빠와 놀아. 덕수(3살배기 동생) 데리고 시장 갔다가 올게.’라는 말을 남기고 나갔다. 그날은 내 원고 마감일이었다. ‘현수야. 아빠와 내기하자. 우리 현수가 지면 혼자 놀아야 한다.’ 손을 걸고 약속을 했다. 현수는 영자 신문(The Korea Times) 뒷면 한 장을 발기발기 찢어 짜 맞춰야 했다. 그 녀석은 동네선교원에서 겨우 숫자와 기역(ㄱ), 니은(ㄴ) 정도를 배웠다. 영어는 구경도 못 했다. 그래서 마음 놓고 글을 썼다. 10분도 되지 않아 ‘아빠, 다했다. 같이 놀자!’ 몇 번이고 확인했다. 빈틈이 없었다. 글을 읽지도 못했는데…. 비결을 간단했다. 뒤집어, 아파트 광고 그림을 그림 퍼즐로 짜 맞췄다. 바로 그렇게! 한반도 주변 일본, 미국, 중국, 그리고 북한의 입장에서 그들의 속셈과 빈틈을 봤다.” 라고 저자는 말한다.
『한국아, 놀자』는 이처럼 우리나라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파워 게임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그 속에서 우리나라는 어떻게 행동하고 나아가야 할지를 제시하고, 긴장 속에서도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국민들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는 위정자들에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쓰인 책이다.

강대국들의 세력 쟁투 속에서 고통받는 대한민국
이제 게임을 지배하는 딜러가 되어 한반도의 평화를 되찾자

ㆍ 동네 꼬마들 가위바위보 놀이
지난 1950년대 시골, 동네 꼬마들은 모든 놀이를 가위바위보로 결정했다. 승패, 우선순위, 돈내기, 판가름할 경우도 모두 가위바위보였다. ‘큰형’이라는 골목대장이 있었다. 나이도 2살 위이고 덩치도 켰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꼬마가 없었다. 20대로 성장하여 같은 날 군대 입대하면서 그렇게 궁금했던 가위바위보 비결을 물었다. “비결은? 뭐, 상대방이 내는 것을 보고 난 뒤에 이기는 것을 내는 거지.”였다. 어린 꼬마 녀석들은 이기고자 하는 집착에 상대방이 내는 것을 볼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ㆍ 네팔 양치기 아버지의 유언 집행
옛날 4,000m 험악한 산골에서 양치기 노인이 어린 아들 3명을 데리고 살아가다가 양 17마리를 유산으로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 노인의 머리맡에 유언장이 있었다. 동네어른들이 상속을 집행하려고 했으나 제시된 것이 너무나도 어려웠다. “맏아들에게 1/2, 둘째에겐 1/3, 셋째는 1/9을 분배하라. 단, 한 마리도 죽이지 마라.” 이틀 동안 동네 젊은이들이 지혜를 모았으나 못 했다. 결국, 촌장 어른께 도움을 청했다. 촌장 어른은 유언장을 보더니, 자신의 집에 있는 양 한 마리를 끌고 와, 동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18마리입니다. 맏아들, 1/2이라니 9마리. 둘째 1/3이니 6마리, 셋째 1/9이니 2마리입니다. 다 맞지요?”라고 해결을 했다. 남은 양 한 마리는 다시 끌고 집으로 갔다고 한다.

ㆍ 2개 벌통을 하나로 합치기 위해 중간 창호지에 구멍을
지구 상에 불구대천지수(不俱戴天之?)는 벌이다. 다른 벌과는 자신의 여왕벌 한 마리를 위해서 다 죽을 때까지 싸운다. 진시황은 ‘합봉책’을 활용하였다. 두 개의 벌통 사이 칸막이(벽)에 작은 구멍을 뚫어놓으면 처음에는 서로 얼굴을 익히다가 한두 마리가 오간다. 나중에는 거침없이 드나든다. 그때는 여왕벌 하나만 죽이면 합봉은 끝난다. 중국 역사상 중원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도 통일 인프라 사업(합봉의 창구멍)으로 국도, 직도(고속도로)와 궤도(나무궤도 위에 우마차 운행)로 방방곡곡 연결했다. 로마 역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였다. 또한 칭기즈칸의 몽골제국, 고려의 통일, 최근 독일의 통일도 이 방법을 원용했다.

ㆍ 영등포역 앞 박보장기 한판 이기기
지난 1960년대 서울 영등포역 앞에 시골양반을 대상으로 박보장기 야바위기가 성행했다. 시골에서 장기 좀 둔다는 나였다. 하지만 머슴살이 한해 수급인 쌀 3가마에 해당하는 3만 원을 1시간 안에 날려버렸다. 눈앞이 깜깜했다. 충혈된 눈으로 박보장기에 대한 책을 사냥하기 위해 인근 서점을 뒤졌다. 헌책방에서 내가 당했던 박보장기가 적혀있어, 2시간 동안 몇 번이고 읽었다. 박보장기는 외통수이기 정확하게 익히면 반드시 이긴다. 물론 다시 찾아가서 본전을 되찾았고, 따고자 했으나 주변 바람잡이들이 방해를 놓아 소중한 내 몸 다치지 않기 위해서 그만두었다.

ㆍ 옛날 시골 사랑방에서 들었던 별주부전(鼈主簿傳)
6ㆍ25동란 시절, 시골에서는 저녁마다 동네 사랑방에서 동지섣달 긴긴 밤 지새도록 목소리 좋은 분이 책을 읽었고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귀를 쫑긋 세워 들었다. 아버지 등에 업혀서 동네 사랑방에 갔다가 들었던 「별주부전」이 기억에 남는다.
신라 김춘추가 백제를 정벌하고자 고구려 연개소문을 찾아가 협공을 제안했다. 그러나 연 대막리지는 그를 투옥했고, 김춘추는 지략을 내어 살아서 신라에 돌아왔다. 그뿐만 아니라 당 태종을 찾아가 아들을 볼모로 맡기고 나당연합군을 결정했다.
오늘날 용어로는 ‘자기결박’ 협상이다. 6ㆍ25 동란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맥아더 미군 사령관에게 ‘국군통제권’을 넘겨준 것, 겉으로는 휴전협정을 반대하면서 서명조차 하지 않은 건 미국에 신뢰를 얻기 위한 방책이었다. 자신의 ‘목줄’을 만들어 주인에게 끌도록 주는 충성, 자식을 인질로 남기면서까지 성사시키는 동맹…. 이 모두가 사이렌의 유혹을 물리치고자 자신의 몸을 돛대에 묶었던 오디세우스의 지략이다.

이상이 『한국아, 놀자』에 담긴 목소리를 대변하는 짧은 이야기들이다. 우리의 조상들은 만주벌판 지역까지 세력을 떨쳤던 용맹한 민족이었다. 거대한 뜻을 가진 그들은 수많은 결의를 다졌으며 그 기개는 후손들에게 꾸준히 내려져 왔다. 하지만 외세의 침략과 갖은 갈등 속에서 결국 얌전하게 쪼그라든 이빨 빠진 호랑이 입장이 되어버렸다. ‘칼 대신 돈지갑을 들라’던 이천 년 전 조상의 의지는 ‘돈지갑을 빼앗고자 칼을 든’ 외세에 의해 무너져버린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 한반도는 얌전하게 있어서는 안 된다. 이제는 조상들의 유훈을 가슴에 품고, 강대국들이 지배하는 지구촌의 중심이 되어 한껏 주름잡고 다녀야 할 것이다. 적어도 조상들이 가졌던 혼만은 한반도에 되살려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며, “돈지갑을 들고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라.”라는 선인의 외침이 이 책 속에 들어있다.


목차


Ⅰ일본, 오사카 성 천수각에서
정보부터 먼저 손아귀에 넣어라
일본의 심장을 향한 한반도 비수를 없애야 한다
한반도를 일본의 방패 손잡이로
원산명태와 조선 놈들은 때릴수록 부드러워진다지
한반도 잡것들의 숨통을 움켜쥐는 방안이 있을 텐데?
일본 국가는 ‘태양처럼 솟아오른다(旭日)’는 환상
거짓말도 백 번에 사실, 만 번에 역사가 된다
일본은 일취월장하는데 한국은 만년초보
“한국 국가지도자의 눈엔 백성이 없다.”를 일본은 이미 알고 있다
일본, ‘욕먹고 미움받을 용기’로 다시 일어난다

Ⅱ 산해관에서
지구촌을 영원히 치세할 야욕을 가진 중국인
미국 믿지 말고, 소련에 속지 말며, 일본이 일어나니, 조선이 조심하자
성을 쌓은 자는 망한다(築城則亡)
진시황을 자문했던 양봉 노인의 말은?
‘통일보다 먼저 평화(不同而和)’란 역사적 교훈
태산극정(泰山極頂)에서 제왕들이 봤던 통일 천하
재일청국 참찬관 황준헌이 ‘조선책략’을 메모해 준 속셈은?
삼십육계를 중국이 개발했으나 일본이 한국에 써먹는다
중원을 장악했던 동이족(東夷族) 선인들로부터 자문
한반도는 중국 대륙의 방향타(方向舵)

Ⅲ 북한, 백두산 천지연에서
백두산에 칼 갈며, 두만강에 물 마시던 선인들의 호기?
헤이룽 강 강가에 말달리던 선구자?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이렇게 작아지는지?
먹고사는 게 백성들에겐 하늘인데!
먼저 불신의 장벽부터 무너뜨려야 한다
“음식 끝에 마음 상한다.”는 선인들의 지혜를?
백두산 천지연 물 흐름의 방향을 생각하면?
백두산에 응집된 분노와 불신의 마그마?
국가 천년대계를 갖지 않는 나라는 백성만 괴롭힐 뿐이다
한반도 기선(flagship)의 방향타를 우리가 잡아야 한다

Ⅳ 미국, 자유의 여신상에서
모사(謀士)가 많은 나라는 흥하리라(잠언 15:22)
‘No Design and Action, No Result’의 나라 미국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모든 기회가 열린다
소통만이 국가 화합의 용광로를 가열한다
태평양 여성 국가지도자의 대담성(audacity)?
선제적 예방타격(preemptive prevent strike)의 기반
관용(toleration)에서 잔인(cruelty)으로
미국, 세계 최고 모사(謀士)들이 모인 나라
미국이 기획한 한국의 미래
한반도 워게임 하우스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부 록
에필로그 : 대박을 터줄 거냐? 쪽박을 찰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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