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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건축공간

신화와 건축공간

  • 양성필
  • |
  • 생각나눔
  • |
  • 2012-05-15 출간
  • |
  • 332페이지
  • |
  • 152 X 225 X 30 mm
  • |
  • ISBN 978896489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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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간과 건축은 불가분의 관계인 만큼 집은 사람의 일생에서 중요한 배경이 되어왔다. 그러면 사람에게 집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지만 언젠가부터 집의 이러한 의미에 대한 고찰은 사라지고 재산적 가치만 부각되면서 건축을 하는 사람뿐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집은 자산가치 이전에 사회문화적 의미로 파악되어야 우리의 주거환경과 삶의 질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신화와 건축공간>은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건축의 본래 의미와 인간의 삶을 들여다본 책이다. 인간의 삶을 중심에 놓고 기후나 바람, 바다와 산 등 지리적 측면과 풍습이나 가족관계, 외부세력과의 문제 등 문화적 측면까지 다양한 관점으로 건축물에 접근하고 있다. 나아가 인간과 건축물이 상호작용하며 변천해온 역사를 제주지역(민간신앙) 신화를 중심으로 풀어헤치고 있다.
여기서 지은이가 얘기하는 건축물은 일반적인 모든 건축물이 아니다. 그는 수많은 건축물 중에서도 우리가 ‘집’이라고 말하는 주거공간으로서의 건축물을 말하고 있으며, 이 책에서 그가 드러내고자 하는 것도 주거공간으로서의 건축물과 그 가치이다.
집의 가치를 드러내기 위한 다양한 소재 가운데 지은이가 끄집어내는 것은 소위 ‘본풀이’라고 하는 제주도의 신화이다. 그는 제주도의 <문전본풀이> 신화에서 건축공간을 이야기하고, 삶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수많은 메타포(은유)가 담긴 사실을 찾아낸다. 그러면서 그러한 메타포는 단지 신화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의 방식에서 늘 존재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즉, 신화를 읽어가는 방식에서 인간이 늘 사용하는 상징과 은유적 표현을 이해하게 하고, 이러한 심층의 구조를 밝혀가는 여행은 건축공간을 이해하는 방법적 토대로도 작용할 수 있음을 알게 한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은 건축공간의 섬세한 해독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축을 전공하고, 또한 철학과 한국학을 공부한 사람답게 지은이는 이 책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제주도의 신화와 건축공간에 접근하고 해석은 색다르다. 그래서 그는 건축공간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문학적, 인류학적, 민속학적인 방법과 삶의 의미를 드러내는 철학적 사유를 동원하고 이들이 서로 교차하고 융해되는 지점에 놓인 집과 사람을 찾는다. 한 작가의 글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다양한 주제의 글이지만 일관되게 사람을 중심에 놓고 전개하는 이야기는 ‘사람을 위한 건축’이라는 그의 관심사와 진정성을 알게 한다.
이 책에서 ‘신화’와 ‘건축공간’이라는 것은 관념과 물질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적 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은이가 상상이 극대화된 신화 속에서 구체적인 공간개념을 찾아가고 구체적인 형태의 마을 공간구조에서 내재한 삶의 모습을 찾아가는 궤적처럼 이 책에서 삶의 모습과 존재 이유까지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 건축에서 미를 말함
-지역주의 구도로서 건축미의 인식론적 접근

2. 문전본풀이
-신과 인간, 공간에 대한 반성과 재해석

3. 당신신화에서의 첩
-신화를 통해보는 가족의 의미

4. 난생신화와 궤짝신화
-알에서 태어난 영웅과 궤에서 등장한 영웅 이야기

5. 바람 타는 섬
-바람과 함께한 제주인의 거주공간

6. 하가리의 길과 민가
-마을 길과 거주공간

7. 가파도
-문화유산으로서의 집과 생존을 위한 집

8. 추자섬
-마을의 입지를 결정하는 바람과 물 이야기

9. 구한말 호적중초에서 간(間)의 의미
-조세기준을 잡기 위한 구한말의 고민

10. 이방인
-타지인을 통해 보는 우리 문화

1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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