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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검정이 좋아

나는 이제 검정이 좋아

  • 미셸파스투로
  • |
  • 살림
  • |
  • 2018-02-21 출간
  • |
  • 40페이지
  • |
  • 209 X 278 X 8 mm /331g
  • |
  • ISBN 9788952238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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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검정의 매력 속에서 배워 가는 놀라운 색채학

피에르는 검정을 두고 외칩니다. “검정은 진짜 색깔도 아니잖아요!” 검정이 진짜 색깔인지 아닌지는 실제로 오랜 논쟁이 되어 온 주제입니다. 하지만 미셸 파스투로는 『나는 이제 검정이 좋아』에서 대답합니다. ‘검정과 하양도 빨강이나 파랑, 노랑, 초록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진짜 색깔’이라고 말이지요.
검정은 색상이 없는 무채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검정은 수많은 색을 품고 있는 색깔입니다. 일반적으로 검정이 까맣게 보이는 까닭은 빛을 모두 흡수하여 반사되어 나가는 빛깔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검정이 칠해진 면에 빛이 어떻게 닿느냐에 따라, 때로는 반사되어 나가는 빛이 생깁니다. 이때 검정은 우리 눈에 새로운 색깔로 비춰집니다. 화폭을 온통 검은색으로 채우기로 유명한 화가 피에르 술라주의 작품을 단색화라고 부를 수 없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나는 이제 검정이 좋아』에서 피에르는 까만 까마귀나 까만 수염이 왜 때로는 파랗게도 보이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리고 피에르 술라주의 전시회에 갔다가 검정이 뿜어내는 수많은 색을 발견하지요. 그제야 피에르는 검정 안에 숨겨져 있던 비밀의 답과 더불어 검정의 아름다움에 눈뜨게 됩니다.
검정의 매력은 이뿐이 아닙니다. 다른 색들과 함께 있을 때는 채도 대비를 만들어 상대 색을 새롭게 보이게도 해 줍니다. 피에르의 손에 있던 밤색 초콜릿을 까마귀의 까만 부리와 함께 놓고 보았을 때, 초콜릿의 색이 더욱 환하고 돋보여지는 것도 바로 검은색의 마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나는 이제 검정이 좋아』에는 이처럼 색깔과 관련한 놀라운 지식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검정과 더불어 다양한 색을 만나고, 각각의 색들이 품은 정서적 의미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편견에 가려져 있던 진짜 아름다움

피에르의 생각처럼 검정은 사실 부정적인 이미지를 품고 있는 색입니다. 암흑과 공포, 죽음, 두려움 들을 상징하는 폐쇄적이고 무거운 색이지요. 하지만 동시에 심리적인 편안함을 주고, 중후하면서 우아한 멋을 지닌 색입니다. 무거운 느낌을 다르게 생각하면 안정감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나는 이제 검정이 좋아』의 주인공 피에르는 처음에 검정을 예쁘지 않은 색, 색깔이 아닌 색으로만 생각합니다. 피에르의 머릿속에서 부정적인 이미지들은 모두 검정으로 형상화되어, 검정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은 더욱 굳어져 갑니다. 아빠는 검정에 대한 피에르의 편견을 풀어 주려 애씁니다. 검정이 얼마나 세련된 색인지, 검정도 빨강이나 파랑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진짜 색깔이라는 것은 설명해 주지요. 하지만 피에르는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달랐으니까요. 그러나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검정의 매력을 발견해 나가며, 피에르의 오랜 편견은 서서히 허물어집니다. 그리고는 끝내 검정을 마음 깊이 좋아하게 되지요!
검정을 바라보는 피에르의 관점 변화는 인간관계나 우리 사회로도 넓혀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 때문에 눈과 귀를 막고, 상대의 더 많은 장점을 놓치고 있진 않을까요? 단점도 다르게 보면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인생을 피곤하게 할 만큼 너무 꼼꼼하고 깔끔한 게 탈인 성격을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해 내는 성격으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관점을 다르게 하여 보면 되지요. 늘 지루하게만 여겨졌던 우리의 일상도 새로운 관점에서 보면 놀랍고 아름다운 일들로 가득 차 있을 수 있습니다. 『나는 이제 검정이 좋아』와 함께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편견에 가려져 있던 놀라운 세상을 발견하는 마음가짐을 함께 배워 보면 어떨까요?

▶ 추천사
문은배 (문은배색채디자인연구소장, 색채디자인학회 이사)
오랜만에 보는 어린이를 위한 색채 책입니다. 저는 색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이 책을 보는 순간 참 자연스럽게 색의 다양성을 알려 주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검정은 원래 무섭고 어둡기만 한 색이 아닙니다. 그 속에는 많은 이야기와 많은 색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검정’을 ‘모든 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아빠와의 대화와 미술 관람을 통해 색채 심리를 배워 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다른 여러 색의 매력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지요. 주의 깊게 보면 명도, 채도, 색상의 다양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해 주는 좋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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