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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타르 왜 철학을 하는가

리오타르 왜 철학을 하는가

  •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 , 코린 에노도 (해제)
  • |
  • 북노마드
  • |
  • 2015-07-24 출간
  • |
  • 176페이지
  • |
  • ISBN 979118656107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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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왜 철학을 하는가?

1. 왜 욕망하는가?

2. 철학과 기원

3. 철학의 말에 대하여

4. 철학과 행동에 대하여

해제 / 리오타르에 대하여

도서소개

『리오타르, 왜 철학을 하는가?』는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의 강의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을 위해 명료하고 쉬운 언어로 쓸모없는 또는 한물간 학문처럼 보이는 철학을 왜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우리 시대의 사상가, 장-프랑수아 리오타르의 소르본 대학 강연을 책으로 만나다!
철학을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쉽고 명료한 언어로 설명하다
리오타르의 사상과 태도를 기록한 코린 에노도의 해제 수록!

『리오타르, 왜 철학을 하는가?』는 장-프랑수아 리오타르가 소르본 대학 신입생들을 위해 준비한 강의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을 위해 명료하고 쉬운 언어로 쓸모없는 또는 한물간 학문처럼 보이는 철학을 왜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리오타르는 플라톤, 프루스트, 라캉의 사상을 실마리로 삼아 철학의 의미를 검토한다. 두번째 강연에서는 우리가 철학을 하고자 하는 욕망의 기원은 무엇인가를 살핀다. 세번째 강연에서 리오타르는 소통에 대한 통념 혹은 편견을 비판하며 철학의 욕망의 의미를 검토하는 철학의 말함/말하기/말하는 행동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고 마지막 강연에서는 철학의 쓸모와 소용을 검토한다. 말하기가 그 말의 대상을 변화시키는 것처럼 행동 역시 마찬가지이고, 결국 그 근저에는 욕망이 있다고 정리한다. 그것이 바로 철학하는 이유이다.

■ 출판사 서평

한 시대 안에서 그리고 그 시대 이후에 철학‘한다’는 것
- 리오타르의 『왜 철학하는가』에 바치는 한 줌의 글귀

이성근 / 철학, 『이것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지은이

“왜 철학하는가?”라는 굉장히 커다랗고 어려운 질문을 다루는 책이 나왔다. 우리가 거쳐 온 오랜 말의 역사에서 확고히 고정된 ‘왜’라는 의문사와 이 의문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철학’이라는 무거운 말의 연결을 다루는 것은 너무도 어렵다. 더구나 한국어에서 육하‘원칙’이라는 단단한 이름으로 전해지는, 세상의 많은 말들 중에서 없어지지 않을 저 의문사에 대한 답은 예나 지금이나 어렵다. 더불어 저 의문과 함께 등장했을 ‘철학’ 역시 누구에게나 만족을 주는 쉽고 간단한 정리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질문에 대한 답을 이어가기 전에 먼저 개인적으로 잘못 이해되고 있다고 믿는 혹은 그마저도 잊혀가고 있는 ‘장-프랑수아 리오타르’라는 고유명사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 굳이 이유를 더하자면, 이 고유명사의 무게가 이 책에 대한 접근을 오도하거나, 잘못된 선입견을 주리라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나의 책에 접근하는 데는 여러 방식이 있겠지만, 이 책이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에는 저 고유명사에 따른 어떤 선이해가 개입하지 않기를 감히 ‘욕망’한다.

덕분에 이 책에서 가장 감사했던 부분은 리오타르의 딸인 코린 에노도가 작성한 이 책의 성립과 논의의 진행에 대한 일종의 소개였다. 한 ‘철학자’에 대한 어림짐작을 확신으로 바꿔주었기 때문이다. 기록들과 전해지는 이야기들로만 어림짐작했던 이 ‘포스트모니즘의 사상가’는 ‘작은 이야기’에 매료된 채, ‘거대 담론’ 즉, 역사와 이데올로기를 무작정 내쳐버리는 이가 아니었다. 리오타르에게 우호적일 수밖에 없는 그녀의 위치를 이해하더라도, 에노도가 전달하는 리오타르의 모습은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닌다.

더구나 에노도가 그려내는 리오타르는 결코 자기 고유의 생각에만 매몰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철학한다’는 행동의 의미를 반추하게 한다. 시대와 함께 현상학, 정신분석학, 헤겔-마르크스로 이어지는 역사와 이데올로기의 문제를 호흡하려는 이 자세, 이것이 결국 리오타르가 말하고 싶어하는 철학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이는 결코 ‘플라톤’ ‘칸트’ ‘후설’이라는 이름들을 역사로의 철학과 담론의 장에서 상대화하고 해소시켜버리는 자세가 아니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상대주의로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이론의 ‘기원’으로 언급되는 이와는 어울리는 태도가 아닐 것이다.

길기는 했지만, 다행히 지금까지 리오타르와 그의 작업 방식에 대해 한 이야기는 이 책이 다루는 직접적인 주제들로부터 벗어나지 않은 것 같다. 그가 직접 다루는 네 개 강의의 주제가 바로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들을 모두 포괄하기 때문이다. ‘욕망’ ‘역사 또는 기원’ ‘말’ ‘행동’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결코 이 네 말들의 그물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말을 덧붙이고 싶은 것은 바로 욕망 아래 움직일 수밖에 없는 철학한다는 것 또는 그로부터 나타나는 철학과 ‘행동’의 관계이다.

철학한다는 행위가 어떤 욕망의 산물임에는 십분 동의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것은 리오타르가 행동의 필요성을 욕망으로 이끌어내는 방식이 ‘결여’에 근거를 두는 ‘부정적’ 방식이라는 점이다. 라캉을 경유하여 욕망에 접근하는 이유이겠지만, 과연 우리는 욕망을 충만하게 긍정적으로 만들어낼 수는 없을지 다시 한번 돌아본다.

다행히 리오타르는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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