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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발이 몰려온다

큰발이 몰려온다

  • 황종금
  • |
  • 한울림어린이
  • |
  • 2018-02-22 출간
  • |
  • 96페이지
  • |
  • 151 X 221 X 10 mm /207g
  • |
  • ISBN 9791187517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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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큰발, 갯벌 마을을 습격하다!
《큰발이 몰려온다!》의 이야기는 갯벌에서 시작됩니다. 햇살이 비치는 따사로운 봄날, 귀여운 꼬마 게 꿈눈이 졸린 눈을 비비며 부랴부랴 하루를 시작합니다. 단짝친구 털보와 갯벌 탐험을 나서려는 거예요. 그런데 아뿔사! 털보가 큰발들이 놓아 둔 홈통에 빠지고 맙니다. 홈통은 칠게들을 마구잡이로 포획해 갯벌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입니다. 털보는 가까스로 홈통에서 탈출하지만, 다음 날 아침 이번에는 갯벌 마을 전체가 큰발의 습격을 받고 맙니다. 그리고 이날, 꿈눈과 털보는 쑥대밭이 된 갯벌에서 친구들을 구해 내기 위해 특별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풍성하고 개성 있는 일러스트, 그리고 아름다운 우리말
문종훈 작가의 그림은 네 동물들의 좌충우돌 상황에서는 작가 특유의 익살스러움으로, 위기 상황에서는 웃음기를 쏙 뺀 두려움으로, 안정기에 접어들었을 때는 행복한 모습으로 풍성할 볼거리를 만들어 냅니다. 섬의 전경을 담아내는 마지막 네 페이지는 모두가 꿈꾸는 힐링을 선사하죠.
황종금 작가는 《큰발이 몰려온다!》의 매력적인 주인공들과 함께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조로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생태환경 외에 이 책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한 가지는 아름다운 우리말로 지어진 이름들입니다. 꿈눈, 털보, 날랜발, 넓적부리, 라는 주인공의 이름을 비롯해 물막이둑, 집게발, 큰발, 발울림, 하늘등불, 눈자루, 바다가름… 등 이 책에는 뜻 설명 없이도 그 뜻을 짐작할 수 있는 우리말 이름들이 담겨 있습니다. 한자어를 최대한 배제한 작가의 우리말 사랑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와 맞닿은 자연과 환경 이야기
황종금 작가는 10여 년 전 갯벌체험에서 만났던 칠게에게 반해 이 책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파란 집게를 꼿꼿이 세우고 재바르게 좌우로 몸을 움직이던 칠게의 위풍당당하고 용감한 모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고 말이지요. ‘새끼손가락보다 작은 칠게의 눈에 우리 사람들은 어떻게 보일까? 무섭고 끔찍하게 보이지는 않을까?’ 《큰발이 몰려온다!》는 바로 이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칠게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홈통, 양동이, 호미 등은 모두 목숨을 위협하는 도구들입니다. 간척사업, 해안도로,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 갯벌체험 등도 다르지 않습니다. 칠게와 같은 해양생물뿐만이 아닙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동물들에게 큰발은 목숨을 위협하는 대상입니다. 큰발들이 버린 물건을 함부로 삼켰다가는 죽을 수도 있죠. 불빛을 번쩍이는 자동차는 낮이고 밤이고 달려 대는 통에 잠을 잘 수도, 마음 놓고 먹이를 먹을 수도 없게 합니다. 동물들은 다 같이 떼죽음을 당하지 않기 위해 큰발들이 없는 세상을 찾아갑니다. 동물들은 누구보다 간절합니다. 큰발 때문에 엄마를, 친구를 잃었으니까요.
《큰발이 몰려온다!》는 편리를 위해 닦은 고속도로가 고라니의 생명을 위협하고, 생각 없이 버린 유리병 하나가 유리조각이 되어 새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현실을 보여 줍니다. 체험삼아, 재미삼아 곤충을, 게를, 조개를 잡아들이고 또 버리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묻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냐고 말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가능할까?
우리는 종종 우리가 자연 속에서 여러 생물들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사실을 잊곤 합니다. 환경은 먼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주변 바로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 안에 등장하는 큰발이 바로 너와 나, 우리의 이야기이듯이 말입니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해결되지 않는 4대강 문제, 지구온난화, 쌓여만 가는 쓰레기…. 우리가 함께 풀어 가야 할 환경문제는 산적해 있지요. 《큰발이 몰려온다!》는 그중 아주 작은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마지막 장면에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자연과 인간의 문제를 이야기합니다. 개발을 향한 인간의 욕심을 제어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우리 스스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문제이지요. 자연과 공존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삶을 선택해야 할까요? 이 책은 마지막 질문을 던지며 책을 끝맺고 있습니다.

목차

사라진 털보
켁켁 키럭키럭 도와줘!
칠게, 하늘을 날다
큰발에게 잡히다
괴, 괴물이다!
눈을 감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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