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최근 출제 경향을 반영하였습니다. 공무원 한국사는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사료형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험생들에게는 까다로운 문제가 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문화사 문제인 그림·사진 문제도 다양하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원별로 선정된 기출문제집을 통해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체크하고 진단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출문제를 100% 활용하는 방법은 단원별로 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출문제란 그 해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최신의 정보이며, 그것을 통해 앞으로 어떠한 문제가 출제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기출문제를 통해 단원별로 풀어보고 틀린 문제를 확인한 뒤 그에 따른 개념을 찾아보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는 것이 효과적인 한국사 공부 방법입니다.
정확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문제를 풀고 난 뒤에 이 문제를 어떻게 맞췄는지 무엇 때문에 틀렸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대체적으로 수험생들은 틀린 문제만 점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반쪽짜리 분석이 됩니다. 맞은 문제도 자신이 두 보기를 고민하다가 맞췄는지 또는 정확한 개념을 가지고 맞췄는지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있어야 합니다.
최근 3년 기출문제를 꼭 풀어야 합니다. 한국사 과목은 년마다 많은 학설이 바뀌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난 기출문제와 최근 기출문제의 답이 상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두꺼운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문제를 눈으로만 풀지 마십시오.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정답률을 높이기 위해서 눈과 손이 함께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아는 문제가 나왔는데 옳은 것, 옳지 못한 것을 고르는 문제에서 잘못 파악하여 실수를 한다면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하라. 한국사를 배우는 강의실에서, 복습을 하는 공부방에서, 문제를 푸는 시험장에서 침착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길 바랍니다. 시험장에서 알고 있는 문제가 나왔을지라도 실수를 하여 틀리는 학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 날은 그동안 여러분이 피나는 노력과 시간을 헌신하여 그것을 보여주는 결전의 날입니다. 문제 하나하나를 풀면서 신중히 행동해야 합니다. 그러한 노력이 모여서 자신의 꿈을 이루는 희망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학부시절 역사교육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신 최상훈 교수님, 역사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알려주신 윤승규 선생님, 언제나 할 수 있다고 끝까지 믿어주신 허신선생님, 이명구 선생님, 박한진 선생님, 강남희 선생님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이 교재가 나오기까지 물신양면으로 힘써주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훈민정음 출판사 최재준 대표님, 최동근 원장님, 이상윤 팀장님, 박민호 부장님, 한승기 과장님께 고마운 마음을 표합니다.
2018. 1
최고보다 꼭 필요한 선생님이 되고 싶은
한국사 성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