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왜 베껴야 하는가?
영어의 회화든, 작문이든, 문법이나 어법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문화적인 쓰임새인데, 한국인이 영어를 쓰거나 자국에 관련된 기사를 영어로 옮길 때 글이 미흡한 까닭은, 아니 왠지 영어답지 못하다는 느낌이 드는 까닭은 영미 문화에서도 그런 표현이 자연스럽게 통용될지 잘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문법도 중요하지만 좋은 원문을 베껴쓰지 않고 문장을 저 나름대로 창작하면 심각한 문제가 벌어질 수 있다. 다음 예를 보자.
그 생각에 토머스는 거짓말쟁이가 아닌 것 같다.
= He thinks that Thomas isn't a liar.
나와 그는 자전거를 훔치지 않았다.
= I and he didn't steal any bicycle.
고맙습니다.
= I appreciate you.
단순히 문법을 조합해서 글을 썼다면 위와 같이 써도 별 하자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문법적으로는 어색하다고 생각지 않을 테니까. 하지만 위의 예문은 원어민이 읽으면 왠지 이상하다고 생각할 공산이 크다. 영미 문화에서 이런 문장은 대단히 어색하다.
He doesn't think Thomas is a liar. (O)
He and I didn't steal any bicycle. (O)
I appreciate it(that). (O)
영미문화에서는 종속절이 아니라 주절에 부정어를 쓴다. 그리고 남(3인칭)을 먼저 쓰고 나(1인칭)를 쓴다. 순서에도 일정한 습관이 있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appreciate는 사람을 목적어로 쓸 수 없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나 시시콜콜한 문화적 특징은 어떻게 습득할 수 있단 말인가? 모방이 아니고 과연 가능할까?
『베껴쓰기로 끝내는 영작문 1.0』 만의 특징
1. 검증된 작가의 글
알랭드 보통을 비롯한 검증된 작가의 글로 작문 실력을 업그레이드한다.
2. 검증된 효과
1번 베껴쓰면 -- 영어의 감이 잡힌다!
2번 베껴쓰면 -- 영어 일기를 쓸 수 있다!
3번 베껴쓰면 -- 외국인이 감탄하는 영작이 가능하다!
4번 베껴쓰면 -- 당신은 이미 영어 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