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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반한 피카소

스티브 잡스가 반한 피카소

  • 이현민
  • |
  • 새빛
  • |
  • 2018-03-10 출간
  • |
  • 242페이지
  • |
  • 171 X 202 X 13 mm /449g
  • |
  • ISBN 978899245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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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벌써 4년 전이다. 볼거리가 많은 이 시대와 공감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또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인문교양 미술사’를 찾는 이들을 위해 ‘스티브 잡스가 반한 피카소’는 출판되었다. 제목은 미술사조들을 다루며 이야기를 기술한 14개의 소제목 중 하나를 선택하였다. 르네상스 미술부터 현대의 그래피티 미술까지 서양 미술사의 여정에 따라 명화와 미술에 대한 의문과 답을 풀어낸 이 책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첫 등장부터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출간되던 해에는 2014년 세종도서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내가 한때 품었던 명화와 미술작품에 대한 의문을 역사적 흐름에 따라 지금의 관점에서 왜? 라는 질문과 함께 답을 찾으며 비전공자를 위해 마련했던 이 책이 이제 개정판으로 선보인다고 한다. 참으로 감사드린다.

최근 인문교양 미술은 미적 감상의 ‘감성 예술’뿐만 아니라 문화와 삶을 이해하고 나를 찾게 해 주는 ‘힐링 예술’이자 성숙한 ‘소통 예술’로 주목 받고 있다.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이 융복합된 새로운 창조를 배우게 하는 ‘창의 예술’로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마디로 세상을 보는 이 시대의 지식의 보고인 것이다. 점점 더 많은 학교, 기업, 정부 등에서 미술을 중시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 활용,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도 미술이 주는 감성, 힐링, 소통, 창의성 덕분이다. 그러나 보통의 우리는 형태와 색깔, 소리로 가득한 시각예술에 둘러싸여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술작품과 시각예술을 느끼고 이해하며 이러한 가치를 즐기기 쉽지 않다.

“와~ 좋다. 다들 별로라고 해도 난 좋은데. 도대체 이게 뭐지?”, “음 난 이 그림 별로인데”, “이 작품은 왜 여기에 전시되어야 하지?”, “뭘 느낀다고?”, “에구 피카소 이 사람 그림은 왜 여기저기 걸린 거야? 난 별로인데”, “그럼 내가 좋아하는 그림은 유명하지 않은 이유가 뭐야?”, “현대미술? 뭐 어쩌라구?”, “휴… 그림값, 왜 이리 비싸?”, “있는 자를 위한 사치품인가?”, “내가 해도 이거보다는 낫겠다”, “작품으로 세상과 소통한다고?”, “이것도 미술인가?” 등.

나도 그랬다. 회계학을 전공하던 대학시절 서양미술사를 접하며 설레던 호기심은 졸업 후 외국의 유수한 박물관과 갤러리로 나를 이끌었다. 그러나 어렵게 기회를 만들어 찾아갔건만 직간접적으로 작품을 보면 볼수록, 감상하면 감상할수록 첫 느낌의 신선함이 점차 퇴색되고 괴리감 마저 느끼었던 적도 있었다. 때론 음… 좋아~ 라며 감상의 기쁨을 느껴보지만 내 삶과는 동떨어진 예술이라고 생각했었다. 유명한 작품과 작가를 이해 못하고 싫어한다고 하면 깊이 없는 교양인이나 몰상식하고 저급한 취향이라 여길까 행여 속내를 드러내기도 쉽지 않았다. 행여 답이라도 얻어볼까 싶어 미술사, 미학 등 미술자료를 찾아 보지만 너무 다양하고 방대한 내용으로 그림 몇 점, 몇 명의 작가 이야기, 몇 편의 전시를 뒤져보다 전체적인 이해와 본질을 파악하는 것은 포기하기 일수였다. 미술에 대한 궁금증은 IMF 이후 위기에 맞서던 내가 프랑스 미술대학 유학이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미술이론 탐구와 작품 제작을 경험하고 이후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그 답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답을 미술사 이야기로 담아 2014년 ‘스티브 잡스가 반한 피카소’를 출간하였던 것이다.

미술(Art)은 근대를 기점으로 조형미술(Fine Art)로 다시 현대에 와서는 시각미술(Visual Art)로 그리고 이제는 과거부터 이어져온 회화, 조각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 뉴미디어 예술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표현된 작품과 행위를 포함하면서 시각예술(Visual Arts)로 불린다. 시각예술은 역사 흐름 속 시각적으로 표현된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개인이나 사회의 세계를 볼 수 있는 심미안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시각예술은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지루함, 불평 등 마취 상태에 빠져 있는 우리들이 고정된 사고방식에서 깨어날 수 있도록 하며 세상과 사물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바라볼 수 있는 상상력을 제공한다. 시각예술은 세상을 보는 다양한 관점을 경험하고 우리의 일상과 연결되어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2018년, 요즘은 예술작품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하거나 배울 수 있는 SNS, 유투브, 온라인강의 등 볼 것이 4년 전보다 더욱 넘쳐나고 있다. 또한 Visual 시대의 예술가처럼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삶을 만들어 가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시각예술을 배우고 즐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필요가 되었다. 예술의 깊이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즐기고자 하는 이들은 구태여 다양한 디지털매체를 활용한 미술이 아니더라도 회화를 중심으로 한 미술사 이해부터 천천히 시각예술과 친해질 수 있다. 그래서 회화를 중심으로 하는 인문교양 미술사로서 다빈치부터 바스키야까지 개괄적이나 중요한 미학적, 미술사적, 조형적 흐름의 미술이야기를 전하는 스티브 잡스가 반한 피카소의 개정판이 더욱 반갑다.

- 개정판 출간에 즈음한 저자의 글에서 -


목차


01 영화 《다빈치 코드》와 전인형 인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르네상스 시대
영화 《다빈치 코드》의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진실
모나리자는 여자이며 최후의 만찬에는 여자가 없다
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은 명작인가?
만능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르네상스 시대

02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와 세계 최초의 자유미술경제시장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와 평범함을 회화에 담은 베르메르
17세기 네덜란드‘세계 최초 자유미술경제시장’시대에 태어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03 영화 《카미유 클로델》과 불운의 연인 카미유가 흠모한 로댕의 조각 사랑
영화 《카미유 클로델》과 19세기 프랑스 여성 예술가의 이루지 못한 꿈
인간의 마음을 조각하다
로댕의 연인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
불운의 연인 카미유가 흠모한 로댕의 조각 사랑

04 영화 《누드모델》과 마네의 누드 스캔들
영화 《누드모델》은 본질과 과정 미학을 말하고 있다
보티첼리의 인간이 된 비너스
앵그르의 여체에서 찾은 이상미
마네의 스캔들 <풀밭 위의 점심>

05 영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와 만인의 연인 인상주의
영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의 명화 사랑과 부자놀이
대륙을 넘나드는 인상주의 인기
다양한 개성의 총체 ‘인상주의’
인상주의는 최초의 국제적 미술양식이고 현대적 미술운동이다

06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와 마티스의 춤추는 색채 힐링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와 힐링을 넘어 행복 시대로 가는 대한민국
마티스의 색은 직관적 표현이다.
야수파는 색의 도발로 20세기 미술사를 열었다.

07 영화 《타이타닉》과 스티브 잡스가 반한 피카소
2012년 타이타닉 호 침몰 100주년을 기리며
피카소는 왜 유명하지?
입체파를 탄생시킨 <아비뇽의 처녀들> 뭐가 그리 대단한가?
스티브 잡스가 말하는 창의력의 원천 ‘미술’
스티브 잡스가 반한 피카소

08 영화 《파리의 미국인》과 라울 뒤피의 수채화 빛 무대
영화 《파리의 미국인》이 그림처럼 꿈꾸는 세상
꿈의 무대를 대신한 명화
이미지 시대를 열다

09 영화 《베트맨》과 1차 세계대전 후 다다의 이상세계
슈퍼히어로 배트맨과 스타악당 조커
다다이즘, 제1차 세계대전의 실망과 전통거부 반예술의 아방가르드
마르셀 뒤샹의 <변기>가 어떻게 예술작품이야? 또 그는 왜 유명하지?

10 영화 《취화선》과 서양에서 오는 동양 바람 타시즘
최우수감독상으로 55년 칸영화제 `무관의 한"을 풀어준 영화 《취화선》
대량소비사회에 대한 비판적 엘리트 의식의 아방가르드 추상미술
파울 클레 ‘예술이란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11 영화 《폴락》과 미국의 시대를 연 현대미술 ‘액션페인팅’
미국의 신화 잭슨 폴락
뉴딜정책의 공공미술사업과 나치를 벗어난 현대미술의 수도 ‘뉴욕’
미국 신화를 만든 잭슨 폴락 ‘우연 같은 추상적 질서의 극치’
‘이젤화의 종말’ 자유의 액션페인팅

12 영화 《아르테미시아》와 1970년대 재발견된 여성화가
영화 《아르테미시아》와 1600년대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 최초 여성화가 이야기?
왜 위대한 여성미술가는 없었나?
재발견된 멕시코 최고의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

13 영화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후예 검은 피카소
영화 《바스키아》와 미국영웅이 된 최초의 흑인 천재화가
평범함을 고차원의 예술로 이룬 팝아트의 ‘예술과 삶의 결합’, 이젠 시각미술이

바스키아의 멘토였던 스타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
공동체 예술이 된 거리의 낙서화 그라피티

14 영화 《인사동 스캔들》과 도난, 복제 및 예술품의 가치와 보존
2000년대 한국미술시장 파티와 2009년 한국영화 《인사동 스캔들》
복제와 진품, 복원과 도난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
2013년에 보는 예술품의 가치와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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