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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드런 액트

칠드런 액트

  • 이언 매큐언
  • |
  • 한겨레출판사
  • |
  • 2015-07-28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8431920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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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종교와 법의 충돌, 복잡하게 얽힌 가치판단의 문제를 세밀하게 그려낸 이언 매큐언의 강렬한 소설! 《속죄》의 저자 이언 매큐언. 그가 이번에는 법과 종교 간 대립이라는 묵직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열세 번째 장편소설 『칠드런 액트』에서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는 백혈병에 걸린 소년과 사흘 안에 아이의 목숨이 걸린 판결을 내려야 하는 고등법원 판사의 이야기를 통해 법정이 맞닥뜨린 난제를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우아하고 세련된 문체로 풀어나간다. 영국 고등법원의 명망 높은 판사 피오나 메이는 어느 일요일 밤 남편의 갑작스러운 선언으로 인해 결혼생활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고, 그와 동시에 법원으로부터 긴급한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17세 소년 애덤이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줄 의학적 치료를 거부하고, 병원에서는 죽어가는 소년을 살리기 위해 강제로 수혈을 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한다. 사흘 안으로 판결을 내리지 않으면 애덤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피오나는 애덤이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그리고 개인의 종교적 신념에 법정이 어떻게 권한을 행사할지에 대한 답을 얻고자 직접 애덤을 만나기로 한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이 만남은 피오나에게는 오래된 아픔을 휘저어놓는 계기가, 애덤에게는 새로운 강렬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고 두 사람 모두의 인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속죄》의 작가 이언 매큐언의 최신작
출간 직후 30만부 판매, 영국 서점 베스트셀러, 전 세계 24개국 출간 예정

동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하나로 꼽히며 한 세대에 걸쳐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온 독보적인 작가 이언 매큐언. 《칠드런 액트》는 2014년 9월 발표한 최신작으로 그의 13번째 장편소설이다. “머리와 가슴으로 말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는 언급처럼 법과 종교 간 대립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최고의 이야기꾼으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이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우아한 문장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특히 영국 아마존에서는 대표작 《속죄》의 두 배에 이르는 리뷰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출간과 동시에 30만 부가 판매되어 서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지금까지 전 세계 24개국에 판권이 계약되었다.

■ 작품 소개

제목 The Children Act는 1989년 제정된 영국의 유명한 ‘아동법’에서 따온 것으로 이는 법정이 미성년자(아동)와 관련한 사건을 판결할 때 최우선적으로 ‘아동의 복지’를 고려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영국 고등법원의 가사부 법정을 무대로 한 이 책의 아이디어를 매큐언은 친구이자 전직 항소법원 판사인 앨런 워드에게서 얻었다. 그는 판사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워드가 쓴 판결문을 접하고 그 어떤 소설 못지않게 생생한 인간 드라마를 소설화하기로 한다.

“소설의 배경이 된 고등법원 가사부에서는 보통사람들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관심사, 즉 사랑과 결혼 그리고 그 두 가지 모두의 종말, 싸움을 통한 재산분할, 아이들의 운명에 대한 신랄한 다툼, 부모의 폭력과 방임, 유산, 질병과 치료, 결혼생활의 파탄을 더욱 복잡하게 하는 종교적 혹은 도덕적 분쟁 등을 다루고 있었다. 판사는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의견일치를 보지 못할 때 법정은 마지못해 ‘사법부의 합리적 부모’ 역할을 맡아야 한다. 바로 내 무릎 위에는 개연성 있고 흥미로운 상황 속에서 복잡한 윤리적 의문을 제기하는 현실의 인물들이 살아 숨 쉬고 있었다. (…) 가사부의 판결문에는 무수한 개인의 드라마와 복잡한 도덕의 문제가 담겨 있다. 그것은 소설의 영역이다. 비록 운 좋은 소설가와 달리 판사는 실제 인간세계에 묶여 있고 반드시 판결을 내려야 하는 처지이지만.” _이언 매큐언, ‘the law versus religious belief’ <가디언> 기고 발췌
(※출처: http://www.theguardian.com/books/2014/sep/05/ian-mcewan-law-versus-religious-belief)

법정이 맞닥뜨린 난제,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는 백혈병에 걸린 소년과
사흘 안에 아이의 목숨이 걸린 판결을 내려야 하는 고등법원 판사의 이야기

《칠드런 액트》는 가사부 판사인 피오나가 결혼생활의 위기를 맞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한다. 오랜 세월 다른 사람들의 가정사를 굽어보고 조언을 해주는 입장이었던 피오나는 자신 역시 그들과 같은 혼란에 빠지게 되자 당혹스럽기만 하다. 그와 동시에 피오나는 여호와의 증인인 한 십대소년의 생사가 걸린 재판을 맡게 된다. 아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지만, 그의 종교가 금지하고 아이 자신이 원하지 않는 수혈을 강제로 집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판결을 내려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다. 영국의 법은 자신의 치료를 거부하는 것을 개인의 기본권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의사가 환자를 본인의 의사에 반해 치료하는 행위는 형법상의 폭행죄에 해당한다. 소년은 자기 결정권이 생기는 18세 생일까지 꼭 3개월을 남겨두고 있지만 3일 내로 수혈을 받지 않으면 당장의 목숨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피오나는 이 모든 어려움 속에서 아이가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지키고자 하는 믿음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무엇이 진정 그의 복지를 위한 길인지 파악하기 위해 직접 병원을 찾아간다. 그리고 두 사람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감정의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모두의 미래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종교의 자유와 아동복지라는 복잡한 문제로 인해 이런 소송은 고등법원과 항소법원까지 간다. 법은 마지못해 일상의 세세한 문제에까지 개입하게 된다. 가사부의 판결문은 대체로 비종교적 근거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을 내린다. 도덕적 관점 차이가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다. 현생이 내세보다 덜 중요한가? 법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신은 동성애와 낙태를 혐오하는가? 의회는 이런 문제에 결론을 내리고 법정은 그 뜻을 따라야 한다. 자신이 믿던 종교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처벌하는 것이 정당한가? 형사 법정은 처벌하는 사람을 처벌해야만 한다. (…) 법정의 가사부는 소설과 동일한 땅, 인생의 모든 필수적인 관심사가 존재하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리하여 소설은 판단을 유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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