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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걸 온 더 트레인

  • 폴라 호킨스
  • |
  • 북폴리오
  • |
  • 2015-08-01 출간
  • |
  • 456페이지
  • |
  • ISBN 978893783770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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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고전 서스펜스 스릴러의 부활! 폴라 호킨스의 소설 『걸 온 더 트레인』. 장르소설의 공식에 충실하게 따르면서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의 진실을 충격적으로 드러낸 독창적인 성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놀라운 판매기록도 화제가 되었지만, 작품성과 대중성의 이상적인 결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수많은 평론가들과 유수 매체들의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앨프레드 히치콕을 떠올리는 이 작품은 '믿을 수 없는 화자'가 독자를 속이는 서술 트릭으로 길리언 플린의《나를 찾아줘》와 비교되기도 했다. 레이첼은 금요일 아침 8시 4분 런던으로 향하는 통근 기차를 탄다. 기차에서 하는 일 없이 철로변 집들을 바라보는 것이 일과인 레이첼은 낯선 사람들이 각자의 집에 안전하게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곤 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금요일 아침, 레이첼은 기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마당에 나온 제스가 다른 남자와 진한 키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레이첼은 제이슨을 배신한 제스에 대한 분노로 부들부들 떨며 전남편 톰의 불륜을 알게 되었던 때를 떠올리는데…….
2015년 1월 중순,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된 『걸 온 더 트레인』은 영미권 소설 시장을 온통 뒤흔들어 놓았다. 현재 25주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명단에 오른 이 책은 그중 19주 1위를 기록했고, 영국에서는 2009년 출간되어 19주 1위를 기록한 댄 브라운의 『로스트 심볼』을 제치고 20주 1위를 기록하여 역대 최장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웠다. “전미대륙에서 6초마다 팔린 책” “영국에서 18초마다 팔린 책” “5개월간 미국에서 판매된 책을 쌓으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1,031채를 합친 높이와 같다.” 등 “기차를 탄 여인”은 온갖 진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책은 놀라운 판매기록도 화제가 되었지만, 작품성과 대중성의 이상적인 결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디언>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위클리> <커커스리뷰> 등 유수 매체들의 관심과 찬사를 받았고, 장르소설의 공식에 충실하게 따르면서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의 진실을 충격적으로 드러낸 독창적인 성과로 주목받았다.

아마존닷컴에는 소설의 감흥을 전달하고 싶어 하는 독자들의 리뷰가 무섭게 올라오고 있다. 발행 6개월 만에 26,000건을 넘어선 리뷰에서 독자들은 이렇게 심경을 밝혔다. “미치도록 재미있다.”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을 빨리 읽지 못하는 내 느린 독서 속도가 짜증 날 정도였다.” “오늘 밤에 아무런 약속도 없어서 다행이다.” 책을 좋아하는 명사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도 이 책에 대한 짧은 리뷰들이 달리고 있다. “정말 훌륭한 서스펜스 소설. 거의 밤을 지새우며 읽었다. 알코올중독 화자가 그야말로 완벽하다.”(스티븐 킹) “폴라 호킨스, 당신이 누군지 몰라도 당신 책을 읽느라 밤을 꼴딱 새워버렸어요…”(리즈 위더스푼)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어서 저녁밥을 놓쳐버렸다. 푹 빠져버림.”(제니퍼 애니스톤). 겨울에 판매가 시작된 이 책을 <오프라북클럽>이 “독자의 마음을 무섭게 사로잡는 이 스릴러를 읽다 보면 눈을, 그것도 눈보라를 내려달라고 기도하게 될 것이다. 회사나 학교, 개를 산책시키는 것 같은 일상 때문에 이 스릴러를 손에서 놓기가 싫어질 테니까.”라고 평한 이유다.

** 줄거리

이 기차에 탄 다른 이들에게는 내가 평범한 사람처럼 보일 것이다.
그들처럼 출근하고, 약속을 잡고, 일정을 확인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과연 그럴까?

레이첼은 금요일 아침 8시 4분 런던으로 향하는 통근 기차를 탄다. 기차에서 하는 일 없이 철로변 집들을 바라보는 것이 일과인 레이첼은 낯선 사람들이 각자의 집에 안전하게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곤 했다. 그날 저녁 퇴근 열차, 레이첼은 다가올 주말은 얼마나 외로울까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 몰래 진토닉을 마신다. 그녀에게도 아름답고 빛나던 주말이 있었다. 전남편 톰과 함께 하던 그 시절, 둘은 해변에서 파티도 하고, 함께 소파에 기대어 잠들기도 했다.

월요일 아침, 같은 시각에 출발하는 같은 열차 안. 기차는 매번 같은 곳에서 신호를 받아 멈춰 서고, 그녀는 기찻길 옆에 늘어선 집들을 바라본다. 그녀는 벌써 1년 가까이 완벽해 보이는 한 쌍의 남녀를 지켜보면서 그들에게 제스와 제이슨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까지 했다. 제스는 작은 체구에 아름다운 금발 여성이며, 잘생기고 듬직한 제이슨은 늘 제스를 아끼고 지켜준다. 두 사람은 이렇게 날씨가 좋은 여름이면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곤 한다. 제스 혼자 나와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제이슨과 제스는 5년 전만 해도 너무나 행복했던 자신과 톰의 모습 같다.

다시 돌아온 금요일 아침, 레이첼은 기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마당에 나온 제스가 다른 남자와 진한 키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레이첼은 제이슨을 배신한 제스에 대한 분노로 부들부들 떨며 전남편 톰의 불륜을 알게 되었던 때를 떠올린다. 사실 레이첼은 제이슨과 제스가 살고 있는 그 집에서 바로 네 채 건너에 있는 집에서 톰과 함께 살았다. 지금은 톰이 불륜의 상대방이었던 애나와 재혼하여 애나가 낳은 여자아이와 함께 셋이서 그 집에 살고 있다. 알코올중독인 레이첼은 토요일 오후 충격과 분노 속에서 술을 마시다가 배신당한 제이슨을 보러 무작정 기차에 올라탄다. 이후 기억은 나지 않는다. 일요일 아침, 레이첼은 상처 입고 피 묻은 상태로 잠에서 깨어난다. 지난밤 뭔가 끔찍한 일을 목격했거나 저질렀던 것 같다.

월요일 레이첼은 낯익은 여인의 사진이 실린 실종 사건 기사를 본다. 제스(실제 이름은 메건)가 실종된 것이다. 레이첼이 제스와 제이슨이라고 부르던 사람들의 실제 이름은 메건과 스콧이었다. 스콧이 얼마나 메건을 사랑하는지 잘 안다고 생각하는 레이첼은 스콧이 누명을 쓰지 않도록 메건이 실종되기 전 다른 남자와 함께 있었다는 걸 경찰에 털어놓기로 한다. 사건에 집착하는 레이첼은 술도 멀리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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