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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인 골드

우먼 인 골드

  • 앤 마리 오코너
  • |
  • 영림카디널
  • |
  • 2015-07-23 출간
  • |
  • 456페이지
  • |
  • ISBN 978898401199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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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제1부 해방
아델레의 비엔나: 시(詩)와 특권이 있는 삶
예술계의 제왕
해방된 유대인 이민자들
상처 입은 예술가
중매결혼
빈 분리파
유혹하는 남자, 클림트
철부지 외국인
“벗어나고 싶어”
보헤미안의 안식처
황금의 황후
타락한 여성들
아이즈 와이드 셧
이방인
채색 모자이크
클림트의 여인들
당신 부처와 포옹을
착한 영혼

제2부 사랑과 배신
타락한 예술
“그대는 나의 안식”
보답 없는 사랑
마리아 빅토리아
마리아와 루이제
슈투벤바스타이
오스트리아에서 온 페인트공
당신과 함께, 아니면 당신 없이
짧았던 신혼
신부가 보낸 러브레터
일하지 않으면 자유도 없다
황혼 무렵의 천둥
품위 있고 고결한 사람
동성애 결혼
오리엔트 특급 열차
서명 수집가
아름다움을 훔치다
마지막 남은 블로흐-바우어
귀향
나치 총독, 퓌러
가족 나치당원
“군중 위에 서다”
비엔나의 예언자
페르디난트의 망명생활
구트만 가문
금발의 괴물
살인자가 보낸 러브레터
페르디난트의 유산
예술의 용도
넬리
임멘도르프 성
교회 안의 아이들
제1 제국원수의 궁전
파르티잔
자질 없는 남자
네로 칙령
약탈품 반환
석방
피난민
작품의 기원

제3부 속죄
역사적 기억상실증
탄탈루스의 아이들
역사의 계승자들
절도의 도서관
기원을 찾아서
“나는 당신이 지는 걸 감당할 수 없네요”
어떻게 마리아처럼 문제를 해결하죠?
클림트의 도둑맞은 여인들
쟁점을 잃다
외교술
가족의 역사
대법원 판결
중재 재판
안녕, 아델레
옛 비엔나의 친구
유산
아델레의 마지막 운명
역사의 빚
예술의 역사
문화의 소유권
마지막 심판

도서소개

'오스트리아의 모나리자'로 불린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에 숨겨진 진실! 영화 《우먼 인 골드》의 원작. '레이디 인 골드(황금의 여인)'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오스트리아의 모나리자’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있는 그림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자칫 역사의 건망증에 묻힐 뻔 했던 클림트의 걸작에 담긴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영화에서 다 표현하지 못한 역사의 진실과 감동을 전한다. 구스타프 클림트가 활동하던 당시의 예술적 발자취와 여전히 베일에 싸인 그와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와의 관계, 나치 독일이 점령한 오스트리아에서 자행된 유대인 박해와 그림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의 상속자인 마리아 알트만이 겪은 가슴 아픈 가족사, 그녀가 해외로 망명하여 힘겨운 삶을 이겨내고 결국 유산을 되찾아 명예를 회복하는 이야기를 자세히 소개한다. 부유한 유대인 은행가 집안에서 태어난 '아델레'는 어려서부터 지적 호기심이 많았고, 항상 무언가를 이루고자하는 야망이 있었다. 하지만 사교계를 드나들며 따분하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그녀는 18세의 어린 나이에 체코 태생인 부호 '페르디난트 블로흐'와 결혼한다. 아델레와 클림트를 연결한 인물은 남편인 페르디난트였다. 그는 클림트의 후원자로 나서며 자신의 아내를 모델로 작품을 부탁했다. 그렇게 나온 걸작이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이다. 아델레는 아이를 가질 수 없어 여성성에 상처를 입었지만 클림트와 함께 하는 시간에서 자신감을 되찾았고, 아델레와 페르디난트는 조카인 마리아와 루이즈에게 애정과 관심을 쏟으며 살아간다. 히틀러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오스트리아는 아델레와 블로흐 바우어 집안을 처절하게 배신한다. 전운이 유럽 대륙을 휘감고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로 진격하고 있다는 전언, 나치 깃발을 흔들며 동조하는 비엔나 사람들, 곳곳에서 들려오는 유대인 학대 소식은 블로흐 바우어 집안에 고난이 닥쳐온다. 페르디난트는 합병에 반대하는 저항운동을 조직하지만 실패하고, 재산을 빼앗으려는 나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스위스로 피신하여 조카인 마리아와 루이즈에게 재산을 상속한다. 하지만 나치와 오스트리아 정부는 그의 사업체와 저택, 미술품 등을 강탈하고, 이때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도 나치의 손에 넘어간다. 박해를 견딜 수 없었던 마리아 가족은 오스트리아를 탈출하여 망명의 길을 떠나 몰락한 가문의 영광을 뒤로 한 채 미국으로 이주해 로스앤젤리스에서 살아간다. 과거를 잊고 지내던 마리아 알트만은 오스트리아 나치가 유대인에게서 약탈한 예술품을 오스트리아 정부가 불법으로 취득하여 이익을 챙기고 이를 은폐해 비밀에 부친 사실을 폭로한 기사를 접한다. 그녀는 숙모의 초상화를 오스트리아의 벨베데레 박물관이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변호사 랜돌 쇤베르크와 함께 그림을 돌려받기 위한 기나긴 싸움을 시작한다. 오스트리아 정부가 나치에 협력하며 저질렀던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정당한 소유물임을 주장하자 마리아와 쇤베르크는 미국 법정에 소송을 제기하고, 법정에서 유대인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나치 지배 아래서 겪어야만 했던 바우어 집안의 고통의 역사가 낱낱이 파헤쳐진다. 결국 마리아 알트만은 길고 지루한 다툼 끝에 숙모와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유산을 되찾게 된다.
세계 최고가 1,500억원 초상화의 절도품 논란
세계적인 화장품회사 에스티 로더의 회장인 로널드 로더는 2006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세계 최고가인 1,500억 원에 초상화 한 점을 구입한다. 20세기 초 분리파의 천재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인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한때 <레이디 인 골드(황금의 여인)>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오스트리아의 모나리자’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있는 그림이다.
로더는 열네 살 때 오스트리아 비엔나 벨베데레 박물관에 들렀다가 벽에 걸려있던 이 그림에 흠뻑 빠지고 말았다. 그는 막대한 재력이 있었기에 훗날 꿈에 그리던 초상화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림의 운명은 순탄치 않았다. 1ㆍ2차 세계대전의 참화를 견뎌내고, 비엔나 출신의 실패한 예술가 히틀러의 야욕에 약탈당하고 이름이 바뀌는 곡절을 겪어야 했다.
그리고 유대인 상류사회의 ‘팜므파탈’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후손과 오스트리아 정부 간 8년에 걸친 오랜 법정공방. 후손들은 오스트리아가 독일에 합병되어 히틀러의 하수인 노릇을 하면서 독일보다 더 잔인하게 자신들을 다뤘다며 분노했다. 그들은 오스트리아 정부가 소유한 아델레의 초상화는 두말 할 필요 없이 절도품이라고 주장하며, 히틀러 잔당들이 진실을 은폐하려고 작품의 이름을 <레이디 인 골드>로 바꿔놓은 사례까지 들어 오스트리아의 도덕성을 문제 삼았다.
국가가 절도품을 갖고 있다? 영국 런던의 대영 박물관이나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도 절도품은 숱하지 않은가? 그러나 법정은 후손들의 손을 들어 주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결국 벨베데레 박물관의 초상화를 그들에게 넘기게 된다. 오스트리아를 떠난 클림트의 작품들은 로더를 비롯한 애호가들에게 팔려나갔다. 로더는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게 해달라는 후손의 요구를 받아들여 아델레의 초상화를 뉴욕 노이어 갤러리에 전시해놓고 있다.
후손들에게는 정의를 실현해 과거의 상처를 씻어내고 용서를 받아내는 쾌거였다. 이와 함께, 자칫 역사의 건망증에 묻힐 뻔 했던 클림트의 걸작은 그렇게 해서 100여년 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클림트의 예술혼이 재조명되고, 아델레는 ‘황금의 여인’으로 아로새겨지며 불멸의 신비를 펼치게 되었다. 예술의 힘이라는 게 이런 것 아니겠는가?

‘관능의 화가’ 클림트와 ‘팜므파탈’ 아델레의 운명적 만남
19세기말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 유럽에서 가장 부유하고 화려하지만 헝가리, 보헤미아 등지의 이민자들이 제국의 수도를 향해 몰려들면서 빈곤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모순의 도시였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마지막 황제인 프란츠 요제프는 대결단을 내린다. 산업혁명과 근대화의 물결을 따라 개방과 자율의 물꼬를 트고 굳게 잠가놓았던 제국의 빗장을 느슨하게나마 풀기로 한 것이다. 유대인들의 행렬이 이어져 아델레의 바우어 집안을 비롯해 유대계 거부들이 상류사회의 한 축을 차지하기에 이른 것도 이때이다. 비엔나는 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미술, 음악, 건축 등 예술은 물론, 철학, 심리학 등 정신적 역량이 충만해지면서 파리에 버금가는 유럽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아 갔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금세공가였던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왕궁 등 비엔나의 주요 건축물을 화려하게 바꿔놓으면서 예술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다. 프란츠 요제프 황제의 격찬을 받을 정도였으니 당시 천재 화가로서 클림트의 위상을 짐작할 만하다. 그러나 젊은 클림트의 고민은 날로 커져만 갔다. 진보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정체되어 가던 비엔나의 예술에 번번이 좌절감을 맛봐야 했기 때문이다. 비엔나 미술가협회는 파리나 뮌헨에서 실험적인 작품들이 나와 갤러리에 걸리고 있는 현실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었다. 파블로 피카소와 앙리 마티스, 빈센트 반 고흐와 폴 세잔 같은 걸출한 화가들이 속속 출몰해 던져 놓은 큐비즘, 인상주의 같은 새롭고 파격적인 사조들을 못마땅해 했던 것이다.
클림트는 혁명을 시도했다. 동료 18명과 함께 미술가협회를 탈퇴해 ‘영혼의 예술’을 위해 싸우겠다고 선언하며 분리파(Sezession) 운동에 시동을 걸었다. 이들은 비엔나 곳곳에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자신들의 예술을 만들어갔다. 성(sex)과 아름다움, 욕망, 육체의 표현을 통해 인간 정신의 내면을 파고들고자 했던 아르누보(Art Nouveau)의 여정에 올랐다.
분리파의 스튜디오에는 비엔나 상류사회의 여인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과도한 성애적 표현이나 퇴폐적인 여성상에 매료되어 스스로 모델을 청하는 여인들도 적지 않았다. 클림트를 필두로 한 분리파 운동이 비엔나 여성들의 반란을 유도한 셈이다. 클림트는 수많은 여성들과 염문을 뿌려가며, 그들의 잠재의식 속에 깔린 성적 욕망을 포착해 신화와 역사를 조합한 에로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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